민주당 “한국당 장외투쟁 선언은 ‘황교안 구하기’ 작전”

입력 2019.04.19 (14:10) 수정 2019.04.1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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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이 내일 대규모 장외투쟁을 예고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김학의 사건과 KT 특혜채용 논란에서 황교안 대표를 구하려는 '작전'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오늘(19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법적 절차에 따라 이미선, 문형배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진행하는 것을 놓고 "한국당이 최후통첩이니, 결사항전이니, 장외투쟁이니 으름장을 놓으며 한바탕 굿판을 벌일 태세"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미선 후보자가 내부 정보를 이용해 사익을 취한 것도 아니고 불법적으로 주가 조작을 한 것도 아닌데 주식 투자 자체를 문제 삼는 것은 과도한 정치공세"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하는 것은 뭐든지 반대부터 하고 본다는 어깃장 정치"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변인은 "전임 헌법재판관의 임기가 끝난 만큼 조속히 임명해 공백이 없도록 하는 것은 당연한 조치"라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당이 과도하고 거친 대응에 나서는 것은 결국 '작전명 황교안 대표 구하기'에 다름 아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황교안 대표와 곽상도 의원이 감학의 별장 성폭력 사건 은폐 축소 의혹에 휩싸이고, 김성태 의원을 비롯해 황교안 대표, 정갑윤 의원 자녀들에 대해서도 KT 특혜채용 논란이 일자 '강대강 대치'를 통해 위기 상황을 빠져나가려는 시도로밖에 해석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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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19 14:10:18
    • 수정2019-04-19 14:12:06
    정치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이 내일 대규모 장외투쟁을 예고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김학의 사건과 KT 특혜채용 논란에서 황교안 대표를 구하려는 '작전'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오늘(19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법적 절차에 따라 이미선, 문형배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진행하는 것을 놓고 "한국당이 최후통첩이니, 결사항전이니, 장외투쟁이니 으름장을 놓으며 한바탕 굿판을 벌일 태세"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미선 후보자가 내부 정보를 이용해 사익을 취한 것도 아니고 불법적으로 주가 조작을 한 것도 아닌데 주식 투자 자체를 문제 삼는 것은 과도한 정치공세"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하는 것은 뭐든지 반대부터 하고 본다는 어깃장 정치"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변인은 "전임 헌법재판관의 임기가 끝난 만큼 조속히 임명해 공백이 없도록 하는 것은 당연한 조치"라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당이 과도하고 거친 대응에 나서는 것은 결국 '작전명 황교안 대표 구하기'에 다름 아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황교안 대표와 곽상도 의원이 감학의 별장 성폭력 사건 은폐 축소 의혹에 휩싸이고, 김성태 의원을 비롯해 황교안 대표, 정갑윤 의원 자녀들에 대해서도 KT 특혜채용 논란이 일자 '강대강 대치'를 통해 위기 상황을 빠져나가려는 시도로밖에 해석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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