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공사현장 추락사 노동자 유족 “억울한 죽음 밝혀달라”

입력 2019.04.19 (18:00) 수정 2019.04.1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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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의 한 아파트형 공장 신축공사 현장에서 추락해 숨진 20대 청년의 유가족들이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26살 고 김태규 씨의 유족은 청년단체 '일하는2030'과 함께 19일(오늘) 오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엇갈리는 현장 관계자와 첫 목격자의 증언, 훼손된 사건 현장 등을 보면 시공업체 측의 과실이 명백하다"며 이 같이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안전장비도 없는 용역 노동자를 사지로 몰아넣은 당사자를 조사해 처벌해야 한다"면서 "추락 당시 엘리베이터 5층에서의 작업 정황을 철저히 수사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10일 오전 8시 20분 쯤,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아파트형 공장 신축공사 현장 5층에서 작업하던 김 씨가 아래로 떨어져 숨져 경찰이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안전수칙 위반 등 사 측의 과실이 있는지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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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 공사현장 추락사 노동자 유족 “억울한 죽음 밝혀달라”
    • 입력 2019-04-19 18:00:15
    • 수정2019-04-19 18:04:14
    사회
수원의 한 아파트형 공장 신축공사 현장에서 추락해 숨진 20대 청년의 유가족들이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26살 고 김태규 씨의 유족은 청년단체 '일하는2030'과 함께 19일(오늘) 오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엇갈리는 현장 관계자와 첫 목격자의 증언, 훼손된 사건 현장 등을 보면 시공업체 측의 과실이 명백하다"며 이 같이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안전장비도 없는 용역 노동자를 사지로 몰아넣은 당사자를 조사해 처벌해야 한다"면서 "추락 당시 엘리베이터 5층에서의 작업 정황을 철저히 수사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10일 오전 8시 20분 쯤,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아파트형 공장 신축공사 현장 5층에서 작업하던 김 씨가 아래로 떨어져 숨져 경찰이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안전수칙 위반 등 사 측의 과실이 있는지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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