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자리 연연하는 것 아냐…새로운 정치 열어갈 것”

입력 2019.04.19 (18:13) 수정 2019.04.1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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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부 총사퇴'를 주장하며 최고위원 3인이 당무를 거부하는 등 바른미래당의 내홍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손학규 대표는 "물러나라는 말에 꿈쩍 안 하는 것이 자리에 연연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손 대표는 오늘(19일)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에서 열린 비례대표 김수민 의원의 지역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면서 "야당 대통합을 2번이나 이룬 사람으로서 바른미래당을 이끌고 새로운 정치를 열어가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창원 보궐선거 참패 여파로 당 내홍이 극심한 데 대해 송구스러움을 금할 수 없다"며 "보궐선거에서 표가 자유한국당, 더불어민주당과 단일후보를 낸 정의당으로 양분되는 것을 보고 제3당의 어려움을 새삼 느꼈으나 내년에 치러질 21대 총선은 다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더불어민주당은 집권해서 2년이 지났는데 뭘 해놨는가. 경제가 좋아졌나"면서 자유한국당을 향해서도 "입만 열면 역사를 부정하고, 민주주의를 부정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더불어민주당이나 민주평화당처럼 우리가 혼자 살기 힘드니 같이 합치자는 말은 어림도 없다"며 "바른미래당이 갖고 있는 제3의 길, 중도통합 중도개혁의 길, 새로운 정치의 길, 이것은 21대 총선의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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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학규 “자리 연연하는 것 아냐…새로운 정치 열어갈 것”
    • 입력 2019-04-19 18:13:14
    • 수정2019-04-19 18: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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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부 총사퇴'를 주장하며 최고위원 3인이 당무를 거부하는 등 바른미래당의 내홍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손학규 대표는 "물러나라는 말에 꿈쩍 안 하는 것이 자리에 연연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손 대표는 오늘(19일)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에서 열린 비례대표 김수민 의원의 지역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면서 "야당 대통합을 2번이나 이룬 사람으로서 바른미래당을 이끌고 새로운 정치를 열어가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창원 보궐선거 참패 여파로 당 내홍이 극심한 데 대해 송구스러움을 금할 수 없다"며 "보궐선거에서 표가 자유한국당, 더불어민주당과 단일후보를 낸 정의당으로 양분되는 것을 보고 제3당의 어려움을 새삼 느꼈으나 내년에 치러질 21대 총선은 다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더불어민주당은 집권해서 2년이 지났는데 뭘 해놨는가. 경제가 좋아졌나"면서 자유한국당을 향해서도 "입만 열면 역사를 부정하고, 민주주의를 부정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더불어민주당이나 민주평화당처럼 우리가 혼자 살기 힘드니 같이 합치자는 말은 어림도 없다"며 "바른미래당이 갖고 있는 제3의 길, 중도통합 중도개혁의 길, 새로운 정치의 길, 이것은 21대 총선의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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