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윤중천, 체포 전 김학의·범죄 피해자 측 접촉 시도…“증거인멸 정황”

입력 2019.04.19 (19:00) 수정 2019.04.19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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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사건'의 핵심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 씨가 사기 등의 혐의로 검찰에 체포되기 전 김 전 차관과 범죄 피해자 등에게 접촉을 시도한 정황을 검찰이 파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 김학의 수사단은 윤 씨가 최근 김 전 차관 측에 여러 차례 직접 전화를 걸어 김 전 차관과의 만남을 시도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윤 씨는 다만, 김 전 차관과 직접 만나거나 통화를 하지는 못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윤 씨는 또 검찰의 수사가 본격화되자 사기 피해자들에게도 연락해 돈을 곧 돌려주겠다며 회유를 시도하고, 언론과의 접촉을 피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 수사단은 오늘(19일) 열린 윤 씨에 대한 구속영장심사에서 "윤 씨가 자신의 조카와 내연녀 등에게 검찰 조사에서 유리한 방향으로 진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윤 씨의 구속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이 같은 이유로 증거인멸 우려가 크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윤 씨 측은 영장심사에서 진술을 종용한 적이 없다며 관련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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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윤중천, 체포 전 김학의·범죄 피해자 측 접촉 시도…“증거인멸 정황”
    • 입력 2019-04-19 19:00:52
    • 수정2019-04-19 19:03:34
    사회
'김학의 사건'의 핵심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 씨가 사기 등의 혐의로 검찰에 체포되기 전 김 전 차관과 범죄 피해자 등에게 접촉을 시도한 정황을 검찰이 파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 김학의 수사단은 윤 씨가 최근 김 전 차관 측에 여러 차례 직접 전화를 걸어 김 전 차관과의 만남을 시도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윤 씨는 다만, 김 전 차관과 직접 만나거나 통화를 하지는 못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윤 씨는 또 검찰의 수사가 본격화되자 사기 피해자들에게도 연락해 돈을 곧 돌려주겠다며 회유를 시도하고, 언론과의 접촉을 피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 수사단은 오늘(19일) 열린 윤 씨에 대한 구속영장심사에서 "윤 씨가 자신의 조카와 내연녀 등에게 검찰 조사에서 유리한 방향으로 진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윤 씨의 구속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이 같은 이유로 증거인멸 우려가 크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윤 씨 측은 영장심사에서 진술을 종용한 적이 없다며 관련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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