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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외교로 ‘뒷배 강조’…압박행보 이어가나?
입력 2019.04.19 (19:09) 수정 2019.04.19 (19:40)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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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북한은 시진핑 주석의 축전에 답신을 보낸 사실을 공개하며 중국과의 우호관계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이른바 뒷배를 강조하는 정상외교를 본격화하는 모양새인데요.

비핵화 협상 장기전을 염두에 두고 대미 압박을 강화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보도에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1일 최고인민회의.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재추대하며, 김정은 집권 2기 시작을 알렸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튿날 축전을 보냈고, 이에 김 위원장이 17일 답전을 보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TV : "(시 주석은 김 위원장에게) 국무위원회 위원장으로 계속 사업하게 된데 대하여 제일 먼저 진정어린 따뜻한 축하의 인사를 보내셨습니다."]

김 위원장은 답전에서 시 주석의 축전은 "더없는 신뢰와 우정의 표시이자, 확고부동한 지지와 고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북중수교 70주년이라며 "한반도 정세가 매우 관건적인 시기에 북중 친선관계를 더욱 귀중히 여기고 전진시켜 나가는 것은 중대한 사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1년 남짓한 기간 4차례 회담을 통해 북중 정상은 가장 진실한 동지적 관계를 맺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북한이 다음주 러시아와의 정상회담을 확정한데 이어 중국과의 우호관계를 과시하는 것은 비핵화 협상 장기전에 대비한 대미 압박의 일환으로 분석됩니다.

김 위원장의 전술무기 시험 지도 등 잇따른 군 관련 행보에 이어 정상외교까지 가동한 겁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연구기획본부장 : "(북한은) 미국과의 협상이 순조롭게 풀리지 않을 것에 대비해서 전통적인 우방국가들인 중국 및 러시아와의 관계 개선을 추구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시 주석의 5~6월 방북설까지 나오는 가운데, 북한의 이른바 '뒷배'를 강조하는 전략은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 정상외교로 ‘뒷배 강조’…압박행보 이어가나?
    • 입력 2019-04-19 19:12:12
    • 수정2019-04-19 19:40:06
    뉴스 7
[앵커]

이런 가운데 북한은 시진핑 주석의 축전에 답신을 보낸 사실을 공개하며 중국과의 우호관계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이른바 뒷배를 강조하는 정상외교를 본격화하는 모양새인데요.

비핵화 협상 장기전을 염두에 두고 대미 압박을 강화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보도에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1일 최고인민회의.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재추대하며, 김정은 집권 2기 시작을 알렸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튿날 축전을 보냈고, 이에 김 위원장이 17일 답전을 보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TV : "(시 주석은 김 위원장에게) 국무위원회 위원장으로 계속 사업하게 된데 대하여 제일 먼저 진정어린 따뜻한 축하의 인사를 보내셨습니다."]

김 위원장은 답전에서 시 주석의 축전은 "더없는 신뢰와 우정의 표시이자, 확고부동한 지지와 고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북중수교 70주년이라며 "한반도 정세가 매우 관건적인 시기에 북중 친선관계를 더욱 귀중히 여기고 전진시켜 나가는 것은 중대한 사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1년 남짓한 기간 4차례 회담을 통해 북중 정상은 가장 진실한 동지적 관계를 맺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북한이 다음주 러시아와의 정상회담을 확정한데 이어 중국과의 우호관계를 과시하는 것은 비핵화 협상 장기전에 대비한 대미 압박의 일환으로 분석됩니다.

김 위원장의 전술무기 시험 지도 등 잇따른 군 관련 행보에 이어 정상외교까지 가동한 겁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연구기획본부장 : "(북한은) 미국과의 협상이 순조롭게 풀리지 않을 것에 대비해서 전통적인 우방국가들인 중국 및 러시아와의 관계 개선을 추구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시 주석의 5~6월 방북설까지 나오는 가운데, 북한의 이른바 '뒷배'를 강조하는 전략은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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