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초대형 마약 밀거래 조직 추적중…회원수 5천 명
입력 2019.04.19 (19:23)
수정 2019.04.19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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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일부 부유층이나 연예인들의 마약 사건이 잇따라 적발되고 있는데요.
국내에 마약 제조공장에다 인터넷 사이트까지 갖춘 초대형 마약유통 조직이 적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 사이트는 회원수가 5 천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성은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트]
도심 외곽 산책로 옆에 철제 구조물 한 동이 들어서 있습니다.
출입문은 굳게 잠겨 있습니다.
창문엔 희뿌옇게 비닐을 덧대놔서 내부가 보이지 않습니다.
산 능선에 자리잡은 이 곳은 대마 재배부터 가공까지 할 수 있는 설비가 갖춰진, 이른바 '대마 공장'이었습니다.
여기가 마약제조 공장인 줄 주민들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인근 주민/음성변조 : "애완견 만드는 병원이라고 했나, 뭐라고 했나. 그 소리를 내가 한번 들은 적은 있어요."]
경찰은 최근 이 공장을 급습해 운영자 3 명을 긴급체포하고, 재배중이던 대마 380 주를 압수했습니다.
또, 바로 마약으로 사용 가능한 가루 상태 대마 1.6 KG, 싯가 6 천4 백만 원어치도 압수했습니다.
공장 운영자들은 '딥웹'이라고 불리는 인터넷 망으로 마약을 유통시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도형/강원대 컴퓨터과학전공 교수 : "딥웹은 특별한 인크립션(암호화) 방법을 통해서 접속이 가능하거든요. 일반적으로 트랙킹(추적)이 안됩니다."]
사이트는 회원제로 운영됐습니다.
회원들이 딥웹에서 마약공장에 직접 주문을 하면, 택배로 마약을 보내줬습니다.
대금은 현금 대신 비트코인 같은 가상화폐로 받았고 이 과정에서 마약값의 6 % 를 중개 수수료로 챙겼습니다.
사이트 회원수는 5 천명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거래 관계를 이제 확인해야 되는데, 일단 그 사이트 회원들 인적사항도 파악하기가 어려운데요."]
경찰은 사이트 운영자와 이 사이트를 통해 마약을 사들인 구매자들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성은입니다.
최근 일부 부유층이나 연예인들의 마약 사건이 잇따라 적발되고 있는데요.
국내에 마약 제조공장에다 인터넷 사이트까지 갖춘 초대형 마약유통 조직이 적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 사이트는 회원수가 5 천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성은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트]
도심 외곽 산책로 옆에 철제 구조물 한 동이 들어서 있습니다.
출입문은 굳게 잠겨 있습니다.
창문엔 희뿌옇게 비닐을 덧대놔서 내부가 보이지 않습니다.
산 능선에 자리잡은 이 곳은 대마 재배부터 가공까지 할 수 있는 설비가 갖춰진, 이른바 '대마 공장'이었습니다.
여기가 마약제조 공장인 줄 주민들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인근 주민/음성변조 : "애완견 만드는 병원이라고 했나, 뭐라고 했나. 그 소리를 내가 한번 들은 적은 있어요."]
경찰은 최근 이 공장을 급습해 운영자 3 명을 긴급체포하고, 재배중이던 대마 380 주를 압수했습니다.
또, 바로 마약으로 사용 가능한 가루 상태 대마 1.6 KG, 싯가 6 천4 백만 원어치도 압수했습니다.
공장 운영자들은 '딥웹'이라고 불리는 인터넷 망으로 마약을 유통시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도형/강원대 컴퓨터과학전공 교수 : "딥웹은 특별한 인크립션(암호화) 방법을 통해서 접속이 가능하거든요. 일반적으로 트랙킹(추적)이 안됩니다."]
사이트는 회원제로 운영됐습니다.
회원들이 딥웹에서 마약공장에 직접 주문을 하면, 택배로 마약을 보내줬습니다.
대금은 현금 대신 비트코인 같은 가상화폐로 받았고 이 과정에서 마약값의 6 % 를 중개 수수료로 챙겼습니다.
사이트 회원수는 5 천명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거래 관계를 이제 확인해야 되는데, 일단 그 사이트 회원들 인적사항도 파악하기가 어려운데요."]
경찰은 사이트 운영자와 이 사이트를 통해 마약을 사들인 구매자들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성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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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부 부유층이나 연예인들의 마약 사건이 잇따라 적발되고 있는데요.
국내에 마약 제조공장에다 인터넷 사이트까지 갖춘 초대형 마약유통 조직이 적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 사이트는 회원수가 5 천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성은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트]
도심 외곽 산책로 옆에 철제 구조물 한 동이 들어서 있습니다.
출입문은 굳게 잠겨 있습니다.
창문엔 희뿌옇게 비닐을 덧대놔서 내부가 보이지 않습니다.
산 능선에 자리잡은 이 곳은 대마 재배부터 가공까지 할 수 있는 설비가 갖춰진, 이른바 '대마 공장'이었습니다.
여기가 마약제조 공장인 줄 주민들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인근 주민/음성변조 : "애완견 만드는 병원이라고 했나, 뭐라고 했나. 그 소리를 내가 한번 들은 적은 있어요."]
경찰은 최근 이 공장을 급습해 운영자 3 명을 긴급체포하고, 재배중이던 대마 380 주를 압수했습니다.
또, 바로 마약으로 사용 가능한 가루 상태 대마 1.6 KG, 싯가 6 천4 백만 원어치도 압수했습니다.
공장 운영자들은 '딥웹'이라고 불리는 인터넷 망으로 마약을 유통시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도형/강원대 컴퓨터과학전공 교수 : "딥웹은 특별한 인크립션(암호화) 방법을 통해서 접속이 가능하거든요. 일반적으로 트랙킹(추적)이 안됩니다."]
사이트는 회원제로 운영됐습니다.
회원들이 딥웹에서 마약공장에 직접 주문을 하면, 택배로 마약을 보내줬습니다.
대금은 현금 대신 비트코인 같은 가상화폐로 받았고 이 과정에서 마약값의 6 % 를 중개 수수료로 챙겼습니다.
사이트 회원수는 5 천명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거래 관계를 이제 확인해야 되는데, 일단 그 사이트 회원들 인적사항도 파악하기가 어려운데요."]
경찰은 사이트 운영자와 이 사이트를 통해 마약을 사들인 구매자들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성은입니다.
최근 일부 부유층이나 연예인들의 마약 사건이 잇따라 적발되고 있는데요.
국내에 마약 제조공장에다 인터넷 사이트까지 갖춘 초대형 마약유통 조직이 적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 사이트는 회원수가 5 천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성은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트]
도심 외곽 산책로 옆에 철제 구조물 한 동이 들어서 있습니다.
출입문은 굳게 잠겨 있습니다.
창문엔 희뿌옇게 비닐을 덧대놔서 내부가 보이지 않습니다.
산 능선에 자리잡은 이 곳은 대마 재배부터 가공까지 할 수 있는 설비가 갖춰진, 이른바 '대마 공장'이었습니다.
여기가 마약제조 공장인 줄 주민들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인근 주민/음성변조 : "애완견 만드는 병원이라고 했나, 뭐라고 했나. 그 소리를 내가 한번 들은 적은 있어요."]
경찰은 최근 이 공장을 급습해 운영자 3 명을 긴급체포하고, 재배중이던 대마 380 주를 압수했습니다.
또, 바로 마약으로 사용 가능한 가루 상태 대마 1.6 KG, 싯가 6 천4 백만 원어치도 압수했습니다.
공장 운영자들은 '딥웹'이라고 불리는 인터넷 망으로 마약을 유통시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도형/강원대 컴퓨터과학전공 교수 : "딥웹은 특별한 인크립션(암호화) 방법을 통해서 접속이 가능하거든요. 일반적으로 트랙킹(추적)이 안됩니다."]
사이트는 회원제로 운영됐습니다.
회원들이 딥웹에서 마약공장에 직접 주문을 하면, 택배로 마약을 보내줬습니다.
대금은 현금 대신 비트코인 같은 가상화폐로 받았고 이 과정에서 마약값의 6 % 를 중개 수수료로 챙겼습니다.
사이트 회원수는 5 천명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거래 관계를 이제 확인해야 되는데, 일단 그 사이트 회원들 인적사항도 파악하기가 어려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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