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차’라더니 발암물질이…블로그 마켓 주의
입력 2019.04.19 (19:26)
수정 2019.04.19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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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이어트에 좋다는 베트남산 차, 알고보니 인체에 치명적인 발암물질이 들어 있었습니다.
베트남 현지에서도 판매 금지된 제품인데 인터넷 블로그를 통해 만 박스 넘게 유통됐습니다.
이수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물에 쉽게 타 먹을 수 있는 베트남산 차 '바이앤티'입니다.
지난해 여름부터 다이어트에 효과가 좋다며 입소문을 타면서 인기를 끌었습니다.
하지만 차를 마신 뒤 설사를 하거나 무기력해지는 등 부작용을 호소하는 경우가 잇달았습니다.
피해자들의 신고가 이어지자, 경찰이 수사에 착수해 성분을 분석했습니다.
업체들이 실제로 판매한 차입니다.
다이어트에 좋다고 알려졌지만, 알고 보니 발암물질이 포함돼있었습니다.
뇌졸중과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시부트라민, 발암물질인 페놀프탈레인이 검출된 겁니다.
둘 다 대부분 국가에서 사용 금지된 성분입니다.
이런 제품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15개들이 포장으로 만 여개 2억 5천여 만원어치가 팔렸습니다.
대부분 인터넷 블로그에서 유통됐는데, 판매자들은 별다른 신고나 영업 등록도 하지 않았습니다.
대량 수입하면서 세금도 내지 않았습니다.
[박주연/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 식품안전수사팀 수사관 : "자가소비용으로 들여올 경우에는 150달러 이하일 경우에는 면세혜택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인, 가족 등 명의로 쭉 나눠서 150달러 이하씩 구매를 해서 판매를 한 겁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과 관세청은 이 제품을 수입, 판매한 업체 11곳을 적발해 일당 15명을 식품위생법 등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다이어트에 좋다는 베트남산 차, 알고보니 인체에 치명적인 발암물질이 들어 있었습니다.
베트남 현지에서도 판매 금지된 제품인데 인터넷 블로그를 통해 만 박스 넘게 유통됐습니다.
이수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물에 쉽게 타 먹을 수 있는 베트남산 차 '바이앤티'입니다.
지난해 여름부터 다이어트에 효과가 좋다며 입소문을 타면서 인기를 끌었습니다.
하지만 차를 마신 뒤 설사를 하거나 무기력해지는 등 부작용을 호소하는 경우가 잇달았습니다.
피해자들의 신고가 이어지자, 경찰이 수사에 착수해 성분을 분석했습니다.
업체들이 실제로 판매한 차입니다.
다이어트에 좋다고 알려졌지만, 알고 보니 발암물질이 포함돼있었습니다.
뇌졸중과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시부트라민, 발암물질인 페놀프탈레인이 검출된 겁니다.
둘 다 대부분 국가에서 사용 금지된 성분입니다.
이런 제품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15개들이 포장으로 만 여개 2억 5천여 만원어치가 팔렸습니다.
대부분 인터넷 블로그에서 유통됐는데, 판매자들은 별다른 신고나 영업 등록도 하지 않았습니다.
대량 수입하면서 세금도 내지 않았습니다.
[박주연/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 식품안전수사팀 수사관 : "자가소비용으로 들여올 경우에는 150달러 이하일 경우에는 면세혜택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인, 가족 등 명의로 쭉 나눠서 150달러 이하씩 구매를 해서 판매를 한 겁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과 관세청은 이 제품을 수입, 판매한 업체 11곳을 적발해 일당 15명을 식품위생법 등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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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에 좋다는 베트남산 차, 알고보니 인체에 치명적인 발암물질이 들어 있었습니다.
베트남 현지에서도 판매 금지된 제품인데 인터넷 블로그를 통해 만 박스 넘게 유통됐습니다.
이수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물에 쉽게 타 먹을 수 있는 베트남산 차 '바이앤티'입니다.
지난해 여름부터 다이어트에 효과가 좋다며 입소문을 타면서 인기를 끌었습니다.
하지만 차를 마신 뒤 설사를 하거나 무기력해지는 등 부작용을 호소하는 경우가 잇달았습니다.
피해자들의 신고가 이어지자, 경찰이 수사에 착수해 성분을 분석했습니다.
업체들이 실제로 판매한 차입니다.
다이어트에 좋다고 알려졌지만, 알고 보니 발암물질이 포함돼있었습니다.
뇌졸중과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시부트라민, 발암물질인 페놀프탈레인이 검출된 겁니다.
둘 다 대부분 국가에서 사용 금지된 성분입니다.
이런 제품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15개들이 포장으로 만 여개 2억 5천여 만원어치가 팔렸습니다.
대부분 인터넷 블로그에서 유통됐는데, 판매자들은 별다른 신고나 영업 등록도 하지 않았습니다.
대량 수입하면서 세금도 내지 않았습니다.
[박주연/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 식품안전수사팀 수사관 : "자가소비용으로 들여올 경우에는 150달러 이하일 경우에는 면세혜택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인, 가족 등 명의로 쭉 나눠서 150달러 이하씩 구매를 해서 판매를 한 겁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과 관세청은 이 제품을 수입, 판매한 업체 11곳을 적발해 일당 15명을 식품위생법 등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다이어트에 좋다는 베트남산 차, 알고보니 인체에 치명적인 발암물질이 들어 있었습니다.
베트남 현지에서도 판매 금지된 제품인데 인터넷 블로그를 통해 만 박스 넘게 유통됐습니다.
이수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물에 쉽게 타 먹을 수 있는 베트남산 차 '바이앤티'입니다.
지난해 여름부터 다이어트에 효과가 좋다며 입소문을 타면서 인기를 끌었습니다.
하지만 차를 마신 뒤 설사를 하거나 무기력해지는 등 부작용을 호소하는 경우가 잇달았습니다.
피해자들의 신고가 이어지자, 경찰이 수사에 착수해 성분을 분석했습니다.
업체들이 실제로 판매한 차입니다.
다이어트에 좋다고 알려졌지만, 알고 보니 발암물질이 포함돼있었습니다.
뇌졸중과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시부트라민, 발암물질인 페놀프탈레인이 검출된 겁니다.
둘 다 대부분 국가에서 사용 금지된 성분입니다.
이런 제품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15개들이 포장으로 만 여개 2억 5천여 만원어치가 팔렸습니다.
대부분 인터넷 블로그에서 유통됐는데, 판매자들은 별다른 신고나 영업 등록도 하지 않았습니다.
대량 수입하면서 세금도 내지 않았습니다.
[박주연/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 식품안전수사팀 수사관 : "자가소비용으로 들여올 경우에는 150달러 이하일 경우에는 면세혜택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인, 가족 등 명의로 쭉 나눠서 150달러 이하씩 구매를 해서 판매를 한 겁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과 관세청은 이 제품을 수입, 판매한 업체 11곳을 적발해 일당 15명을 식품위생법 등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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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기자 waterm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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