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산업, 고급화전략으로 세계시장 공략

입력 2019.04.19 (21:52) 수정 2019.04.20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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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대구국제안경전이
지역 안경업계의 입지를 다지며
사흘동안의 막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대구 안경산업은
영세한데다 점차 침체되고 있어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고도화 사업과
패션 강화 전략 등이 시급합니다.
신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구 지역 안경업계 수출은
감소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품질과
자신만의 기술력 덕분에
여전히 국내 안경 수출의 30%,
상당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한국 안광학 산업 진흥원이
국제공인 인증기관 자격을 획득하면서
해외 진출 사정은
좀 더 나아진 상황.

한국안광학진흥원이
발행하는 이 국제공인 시험 성적서는
전세계 백여 개 국가에서 발행되는
성적서와 같은 효력을 발휘해
지역 제품 수출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일본 도쿄와 중국 베이징 등
아시아 주요 도시에 대표 가게를 열고
지역 안경 브랜드를 입점시켜
세계화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김원구 /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장[인터뷰]
"(예산) 160 억원을 안경산업 고도화 사업에 투입이 됩니다. 브랜드를 육성하고 수출하는 데 거의 전폭적으로 지지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브랜드와
디자인, 마케팅 분야는 취약합니다.

전문가들은
단순 제조 기술만으로는
중국을 이길 수 없다며
자체 브랜드와 패션 전략을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김승찬/대구경북디자인센터 원장[인터뷰]
"(안경이) 패션의 소품으로 더 진화가 됐기 때문에 이제는 디자인의 경쟁력이 상당히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역 안경산업이
세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고도화 전략을 통해
업계 체질을 완전히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KBS뉴스 신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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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경산업, 고급화전략으로 세계시장 공략
    • 입력 2019-04-19 21:52:36
    • 수정2019-04-20 02:24:49
    뉴스9(대구)
[앵커멘트] 대구국제안경전이 지역 안경업계의 입지를 다지며 사흘동안의 막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대구 안경산업은 영세한데다 점차 침체되고 있어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고도화 사업과 패션 강화 전략 등이 시급합니다. 신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구 지역 안경업계 수출은 감소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품질과 자신만의 기술력 덕분에 여전히 국내 안경 수출의 30%, 상당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한국 안광학 산업 진흥원이 국제공인 인증기관 자격을 획득하면서 해외 진출 사정은 좀 더 나아진 상황. 한국안광학진흥원이 발행하는 이 국제공인 시험 성적서는 전세계 백여 개 국가에서 발행되는 성적서와 같은 효력을 발휘해 지역 제품 수출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일본 도쿄와 중국 베이징 등 아시아 주요 도시에 대표 가게를 열고 지역 안경 브랜드를 입점시켜 세계화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김원구 /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장[인터뷰] "(예산) 160 억원을 안경산업 고도화 사업에 투입이 됩니다. 브랜드를 육성하고 수출하는 데 거의 전폭적으로 지지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브랜드와 디자인, 마케팅 분야는 취약합니다. 전문가들은 단순 제조 기술만으로는 중국을 이길 수 없다며 자체 브랜드와 패션 전략을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김승찬/대구경북디자인센터 원장[인터뷰] "(안경이) 패션의 소품으로 더 진화가 됐기 때문에 이제는 디자인의 경쟁력이 상당히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역 안경산업이 세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고도화 전략을 통해 업계 체질을 완전히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KBS뉴스 신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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