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5.18 망언 의원 솜방망이 징계

입력 2019.04.19 (21:55) 수정 2019.04.20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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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자유한국당이  
이른바 '5.18 망언' 의원,
김순례, 김진태 의원에 대해
각각 당원권 정지 3개월과
경고의 징계를 의결했습니다.
  
    5월 단체와 여.야 4당은 
일제히 솜방망이 징계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5·18 유공자라는
이상한 괴물 집단을 만들어내면서
우리 세금을 축내고 있습니다.”

  막말과 망언을 쏟아낸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의 5.18 공청회.  
     
   전당대회를 이유로
두 달 넘게 결론을 미뤄온
한국당 윤리위원회는

   김순례 의원에 대해
'당원권 3개월 정지'를,
김진태 의원은 가장 낮은 징계인  
경고 조치를 의결했습니다.
     
<김순례/자유한국당 의원>
"당의 결정에 순연하게 따르겠습니다."
 (5.18 유족 관련해….)
 "그만하시죠.“

   당원권 정지 결정을 내리고도
정작 한국당은 김순례 의원의
최고위원직 유지 여부도
결론내지 못했습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징계 내용을 어느 정도까지
해당된다고 볼 수 있겠는가 하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 좀 더 잘 살펴보고....
     
   오월 단체와 여야 4당은  
차일 피일 징계를 미뤄온 한국당이 
결국 솜방망이 징계로 
면죄부를 줬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오월단체는 다음주 
국회 항의방문을 예고했습니다. 

<조진태 5.18기념재단 상임이사> 
솜방망이 처벌이라고 하기에도 민망한
그런 그냥 물타기 수준의 징계 결론을 내렸다.
   
   한국당 윤리위는 또
세월호 참사 비하로
물의를 빚은 정진석 의원과
차명진 전 의원에 대해서
징계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KBS뉴스 박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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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당, 5.18 망언 의원 솜방망이 징계
    • 입력 2019-04-19 21:55:35
    • 수정2019-04-20 02:11:28
    뉴스9(순천)
 <앵커멘트> 자유한국당이   이른바 '5.18 망언' 의원, 김순례, 김진태 의원에 대해 각각 당원권 정지 3개월과 경고의 징계를 의결했습니다.        5월 단체와 여.야 4당은  일제히 솜방망이 징계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5·18 유공자라는 이상한 괴물 집단을 만들어내면서 우리 세금을 축내고 있습니다.”   막말과 망언을 쏟아낸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의 5.18 공청회.            전당대회를 이유로 두 달 넘게 결론을 미뤄온 한국당 윤리위원회는    김순례 의원에 대해 '당원권 3개월 정지'를, 김진태 의원은 가장 낮은 징계인   경고 조치를 의결했습니다.       <김순례/자유한국당 의원> "당의 결정에 순연하게 따르겠습니다."  (5.18 유족 관련해….)  "그만하시죠.“    당원권 정지 결정을 내리고도 정작 한국당은 김순례 의원의 최고위원직 유지 여부도 결론내지 못했습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징계 내용을 어느 정도까지 해당된다고 볼 수 있겠는가 하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 좀 더 잘 살펴보고....          오월 단체와 여야 4당은   차일 피일 징계를 미뤄온 한국당이  결국 솜방망이 징계로  면죄부를 줬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오월단체는 다음주  국회 항의방문을 예고했습니다.  <조진태 5.18기념재단 상임이사>  솜방망이 처벌이라고 하기에도 민망한 그런 그냥 물타기 수준의 징계 결론을 내렸다.        한국당 윤리위는 또 세월호 참사 비하로 물의를 빚은 정진석 의원과 차명진 전 의원에 대해서 징계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KBS뉴스 박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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