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한국당, ‘문 정부 규탄’ 대규모 집회…“좌파 독재 저지” vs “민생 팽개쳐”

입력 2019.04.2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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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당원과 지지자들이 광화문 광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해외 순방중 전자 결제로 이미선 헌법재판관 임명을 강행한 것을 규탄하기 위해 열린 집회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야당의 반대에도 이미선 헌법재판관을 임명한 것은 사법부를 장악해 좌파 독재를 하려는 것이라며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경제 정책과 대북 정책에 대한 비판도 쏟아졌습니다.

소득주도성장과 최저임금의 무리한 인상이 경제 파탄을 불러왔다고 비판하는가 하면, 문 대통령이 국민을 대변하지 않고 북한 김정은만 대변하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선거제 개혁과 공수처 설립 패스트트랙 추진에 대해서도 강행시 장외 투쟁 수위를 더욱 높이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오늘 집회는 황교안 대표 취임 이후 첫 장외 집회로, 한국당 지도부는 물론 당 소속 국회의원과 당원, 지지자 등이 대거 참가했습니다.

이들은 규탄 발언을 마치고 청와대 앞 효자동 주민센터까지 가두행진을 펼쳤습니다.

한편, 여당인 민주당은 한국당이 민생국회를 외면한 채 정치공세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한국당이 지지층 결집을 위한 망언·시대착오적 색깔론으로 혹세무민을 하고 있다며 국회로 돌아와 민생 살리기에 동참하라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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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막뉴스] 한국당, ‘문 정부 규탄’ 대규모 집회…“좌파 독재 저지” vs “민생 팽개쳐”
    • 입력 2019-04-20 17: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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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당원과 지지자들이 광화문 광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해외 순방중 전자 결제로 이미선 헌법재판관 임명을 강행한 것을 규탄하기 위해 열린 집회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야당의 반대에도 이미선 헌법재판관을 임명한 것은 사법부를 장악해 좌파 독재를 하려는 것이라며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경제 정책과 대북 정책에 대한 비판도 쏟아졌습니다.

소득주도성장과 최저임금의 무리한 인상이 경제 파탄을 불러왔다고 비판하는가 하면, 문 대통령이 국민을 대변하지 않고 북한 김정은만 대변하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선거제 개혁과 공수처 설립 패스트트랙 추진에 대해서도 강행시 장외 투쟁 수위를 더욱 높이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오늘 집회는 황교안 대표 취임 이후 첫 장외 집회로, 한국당 지도부는 물론 당 소속 국회의원과 당원, 지지자 등이 대거 참가했습니다.

이들은 규탄 발언을 마치고 청와대 앞 효자동 주민센터까지 가두행진을 펼쳤습니다.

한편, 여당인 민주당은 한국당이 민생국회를 외면한 채 정치공세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한국당이 지지층 결집을 위한 망언·시대착오적 색깔론으로 혹세무민을 하고 있다며 국회로 돌아와 민생 살리기에 동참하라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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