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안내] 협상으로 일군 200년 외교사 ‘통신사의 길을 가다’ 외

입력 2019.04.22 (07:31) 수정 2019.04.22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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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선시대 대일본 외교의 첨병이었던 통신사의 여정을 생생하게 복원한 답사기가 독자들을 찾아옵니다.

다빈치부터 아인슈타인까지 천재들의 발상에 숨어 있는 창의적 사고 방법을 탐구한 책도 선보입니다.

새로 나온 책 소식, 김석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리포트]

부산에서 출발하는 3,200리 뱃길.

대일 외교의 막중한 임무를 띠고 목숨을 건 여행길에 올랐던 조선 통신사.

임진왜란 이후 200여 년 동안 열두 차례 일본을 왕래한 통신사들의 여정은 전쟁이 아닌 평화를 위한 큰 발걸음이었습니다.

부산에서 도쿄까지 장장 2,000㎞에 이르는 통신사의 대장정 길을 따라가며 완성한 답사의 기록입니다.

책장을 넘기다 보면 지금의 한일 관계를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1945년 11월 20일, 2차 세계대전을 일으키고 유대인을 비롯해 수많은 이의 목숨을 앗아간 혐의로 법정에 선 나치 전범들.

142명 유죄, 이 가운데 12명은 사형 판결을 받습니다.

'대량 학살', '인도에 반하는 죄'라는 개념의 기원을 밝혀내기 위해 저자는 가슴 아픈 가족사를 되짚어가며 '정의'로 나아가는 이들의 노력을 감동적으로 적었습니다.

일제 식민통치와 5.18 등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폭력의 시대가 겹쳐집니다.

나를, 일상을, 나아가 세상을 바꾸는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선 어떤 사고의 전략이 필요할까.

아인슈타인, 에디슨, 다빈치, 갈릴레오, 모차르트 등 천재들의 생각법에서 공통점을 찾은 저자가 제안하는 아홉 가지 창의적 발상법입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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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22 07:39:02
    • 수정2019-04-22 07:4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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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대일본 외교의 첨병이었던 통신사의 여정을 생생하게 복원한 답사기가 독자들을 찾아옵니다.

다빈치부터 아인슈타인까지 천재들의 발상에 숨어 있는 창의적 사고 방법을 탐구한 책도 선보입니다.

새로 나온 책 소식, 김석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리포트]

부산에서 출발하는 3,200리 뱃길.

대일 외교의 막중한 임무를 띠고 목숨을 건 여행길에 올랐던 조선 통신사.

임진왜란 이후 200여 년 동안 열두 차례 일본을 왕래한 통신사들의 여정은 전쟁이 아닌 평화를 위한 큰 발걸음이었습니다.

부산에서 도쿄까지 장장 2,000㎞에 이르는 통신사의 대장정 길을 따라가며 완성한 답사의 기록입니다.

책장을 넘기다 보면 지금의 한일 관계를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1945년 11월 20일, 2차 세계대전을 일으키고 유대인을 비롯해 수많은 이의 목숨을 앗아간 혐의로 법정에 선 나치 전범들.

142명 유죄, 이 가운데 12명은 사형 판결을 받습니다.

'대량 학살', '인도에 반하는 죄'라는 개념의 기원을 밝혀내기 위해 저자는 가슴 아픈 가족사를 되짚어가며 '정의'로 나아가는 이들의 노력을 감동적으로 적었습니다.

일제 식민통치와 5.18 등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폭력의 시대가 겹쳐집니다.

나를, 일상을, 나아가 세상을 바꾸는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선 어떤 사고의 전략이 필요할까.

아인슈타인, 에디슨, 다빈치, 갈릴레오, 모차르트 등 천재들의 생각법에서 공통점을 찾은 저자가 제안하는 아홉 가지 창의적 발상법입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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