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바른정당계 “날치기 저지” 함께 피케팅…보수통합?
입력 2019.04.26 (00:09)
수정 2019.04.26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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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트랙 정국 속에서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내 바른정당 출신 의원들이 같이 행동해 이목을 끌었습니다.
한국당과 바른정당 출신 의원들은 어제(25일) 오후 6시쯤 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의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의원들이 공수처 관련 법안을 논의하는 국회 운영위원회 복도 앞에서 조우했습니다.
나 원내대표가 공수처 법안 패스트트랙 추진에 항의의 뜻을 표하기 위해 운영위원장실을 찾았다가, 복도에서 항의 시위를 하고 있는 유승민 전 대표 등 바른정당 출신 의원들과 마주쳤습니다.
양 측은 이 자리에서 악수를 했고, 나 원내대표는 오 의원에게 "적법한 사개특위 위원이다. 사보임된 채이배 의원을 인정할 수 없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양당 의원 15명이 줄지어 앉아서 민주당과 바른미래당 지도부를 규탄하며 피켓 시위를 벌였습니다.
바른정당 출신 의원들은 '의회 폭거 불법 사보임 원천무효 철회하라'라고 쓰여 있는 피켓을, 한국당 의원들은 '공수처 절대 반대', '국민의 요구 국회의원수 270석' 등이 쓰여 있는 피켓을 들었습니다.
또 어젯밤 10시 사개특위 회의장이 2층에서 6층으로 변경됐다는 말이 돌자 나 원내대표 등 한국당 의원들과 유 전 대표 등 바른정당 출신 의원 등이 같은 장소로 급히 집결하기도 했습니다.
일각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바른정당 출신 의원들의 탈당 이후 깊어진 양측의 감정의 골이 이번 사태로 메워지고, 결과적으로 보수통합 흐름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국당과 바른정당 출신 의원들은 어제(25일) 오후 6시쯤 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의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의원들이 공수처 관련 법안을 논의하는 국회 운영위원회 복도 앞에서 조우했습니다.
나 원내대표가 공수처 법안 패스트트랙 추진에 항의의 뜻을 표하기 위해 운영위원장실을 찾았다가, 복도에서 항의 시위를 하고 있는 유승민 전 대표 등 바른정당 출신 의원들과 마주쳤습니다.
양 측은 이 자리에서 악수를 했고, 나 원내대표는 오 의원에게 "적법한 사개특위 위원이다. 사보임된 채이배 의원을 인정할 수 없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양당 의원 15명이 줄지어 앉아서 민주당과 바른미래당 지도부를 규탄하며 피켓 시위를 벌였습니다.
바른정당 출신 의원들은 '의회 폭거 불법 사보임 원천무효 철회하라'라고 쓰여 있는 피켓을, 한국당 의원들은 '공수처 절대 반대', '국민의 요구 국회의원수 270석' 등이 쓰여 있는 피켓을 들었습니다.
또 어젯밤 10시 사개특위 회의장이 2층에서 6층으로 변경됐다는 말이 돌자 나 원내대표 등 한국당 의원들과 유 전 대표 등 바른정당 출신 의원 등이 같은 장소로 급히 집결하기도 했습니다.
일각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바른정당 출신 의원들의 탈당 이후 깊어진 양측의 감정의 골이 이번 사태로 메워지고, 결과적으로 보수통합 흐름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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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4-26 00:31:18

패스트트랙 정국 속에서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내 바른정당 출신 의원들이 같이 행동해 이목을 끌었습니다.
한국당과 바른정당 출신 의원들은 어제(25일) 오후 6시쯤 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의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의원들이 공수처 관련 법안을 논의하는 국회 운영위원회 복도 앞에서 조우했습니다.
나 원내대표가 공수처 법안 패스트트랙 추진에 항의의 뜻을 표하기 위해 운영위원장실을 찾았다가, 복도에서 항의 시위를 하고 있는 유승민 전 대표 등 바른정당 출신 의원들과 마주쳤습니다.
양 측은 이 자리에서 악수를 했고, 나 원내대표는 오 의원에게 "적법한 사개특위 위원이다. 사보임된 채이배 의원을 인정할 수 없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양당 의원 15명이 줄지어 앉아서 민주당과 바른미래당 지도부를 규탄하며 피켓 시위를 벌였습니다.
바른정당 출신 의원들은 '의회 폭거 불법 사보임 원천무효 철회하라'라고 쓰여 있는 피켓을, 한국당 의원들은 '공수처 절대 반대', '국민의 요구 국회의원수 270석' 등이 쓰여 있는 피켓을 들었습니다.
또 어젯밤 10시 사개특위 회의장이 2층에서 6층으로 변경됐다는 말이 돌자 나 원내대표 등 한국당 의원들과 유 전 대표 등 바른정당 출신 의원 등이 같은 장소로 급히 집결하기도 했습니다.
일각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바른정당 출신 의원들의 탈당 이후 깊어진 양측의 감정의 골이 이번 사태로 메워지고, 결과적으로 보수통합 흐름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국당과 바른정당 출신 의원들은 어제(25일) 오후 6시쯤 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의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의원들이 공수처 관련 법안을 논의하는 국회 운영위원회 복도 앞에서 조우했습니다.
나 원내대표가 공수처 법안 패스트트랙 추진에 항의의 뜻을 표하기 위해 운영위원장실을 찾았다가, 복도에서 항의 시위를 하고 있는 유승민 전 대표 등 바른정당 출신 의원들과 마주쳤습니다.
양 측은 이 자리에서 악수를 했고, 나 원내대표는 오 의원에게 "적법한 사개특위 위원이다. 사보임된 채이배 의원을 인정할 수 없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양당 의원 15명이 줄지어 앉아서 민주당과 바른미래당 지도부를 규탄하며 피켓 시위를 벌였습니다.
바른정당 출신 의원들은 '의회 폭거 불법 사보임 원천무효 철회하라'라고 쓰여 있는 피켓을, 한국당 의원들은 '공수처 절대 반대', '국민의 요구 국회의원수 270석' 등이 쓰여 있는 피켓을 들었습니다.
또 어젯밤 10시 사개특위 회의장이 2층에서 6층으로 변경됐다는 말이 돌자 나 원내대표 등 한국당 의원들과 유 전 대표 등 바른정당 출신 의원 등이 같은 장소로 급히 집결하기도 했습니다.
일각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바른정당 출신 의원들의 탈당 이후 깊어진 양측의 감정의 골이 이번 사태로 메워지고, 결과적으로 보수통합 흐름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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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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