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사개특위 패스트트랙 회의 개의 후 정회…여당 의원들만 참석

입력 2019.04.26 (03:21) 수정 2019.04.26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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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제 개편안과 공수처법 등에 대한 패스트트랙 지정을 놓고 새벽까지 국회 곳곳에서 충돌이 이어진 가운데 국회 사법개혁특위가 오늘 새벽, 전체회의를 열었습니다.

사개특위는 어젯밤 9시 회의가 소집된 뒤 6시간 가까이가 지난 오늘 새벽 2시 40분쯤, 국회 본청 6층 법사위 회의실에서 회의를 개의했습니다.

사개특위 이상민 위원장은 공수처법과 검경수사권조정 관련법 등 세 건의 법안이 팩스나 이메일로 제출됐다는 점을 공식 확인한다고 밝히고, 이를 전제로 회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위원장의 이러한 언급에 회의장에 들어온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불법이라고 항의했습니다.

회의장에는 사개특위 위원 중 여당의원 6명만 참석했고,한국당 의원들이 출입을 막아 패스트트랙 지정에 필요한 의결정족수 11명을 채우지는 못했습니다.

이렇게 되자 이상민 사개특위 위원장은 신속처리안건 절차를 밟기 위한 준비가 안 됐다며 회의 시작 40여 분 만에 정회를 선언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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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9-04-26 04:32:11
    정치
선거제 개편안과 공수처법 등에 대한 패스트트랙 지정을 놓고 새벽까지 국회 곳곳에서 충돌이 이어진 가운데 국회 사법개혁특위가 오늘 새벽, 전체회의를 열었습니다.

사개특위는 어젯밤 9시 회의가 소집된 뒤 6시간 가까이가 지난 오늘 새벽 2시 40분쯤, 국회 본청 6층 법사위 회의실에서 회의를 개의했습니다.

사개특위 이상민 위원장은 공수처법과 검경수사권조정 관련법 등 세 건의 법안이 팩스나 이메일로 제출됐다는 점을 공식 확인한다고 밝히고, 이를 전제로 회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위원장의 이러한 언급에 회의장에 들어온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불법이라고 항의했습니다.

회의장에는 사개특위 위원 중 여당의원 6명만 참석했고,한국당 의원들이 출입을 막아 패스트트랙 지정에 필요한 의결정족수 11명을 채우지는 못했습니다.

이렇게 되자 이상민 사개특위 위원장은 신속처리안건 절차를 밟기 위한 준비가 안 됐다며 회의 시작 40여 분 만에 정회를 선언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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