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하다 교통사고

입력 2019.04.26 (09:45) 수정 2019.04.2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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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푸젠 성에서 터널 내 교통사고로 운전자가 현장에서 사망한 사고가 났는데요.

운전자는 차를 몰고 가면서 34분간 무려 서른 번이나 휴대전화를 사용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리포트]

샤먼의 한 고속도로 터널 안입니다.

자가용 한 대가 화물차를 추월하더니 이내 터널 벽을 들이박고 전복됩니다.

차는 종잇장처럼 구겨졌고 혼자 타고 있던 여성 운전자 장 모 씨는 그 자리에서 사망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의 휴대전화 사용 기록을 통해 차를 몬 34분간의 행적을 추적해봤습니다.

[쟝 웨이핀/교통경찰 : "왕 씨 성을 가진 친구 한 명과만 16건의 음성통화와 문자를 주고받았습니다."]

장 씨는 아파트 관리 사무소가 발송한 음성 메일을 확인하는 등 34분간 음성 통화와 문자 전송 등 무려 30회나 휴대전화를 사용했습니다.

결국, 사고가 나던 순간에도 문자를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은 나쁜 습관이 아니라, 목숨을 위협하는 '치명적 습관'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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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서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하다 교통사고
    • 입력 2019-04-26 09:47:07
    • 수정2019-04-26 09:5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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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푸젠 성에서 터널 내 교통사고로 운전자가 현장에서 사망한 사고가 났는데요.

운전자는 차를 몰고 가면서 34분간 무려 서른 번이나 휴대전화를 사용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리포트]

샤먼의 한 고속도로 터널 안입니다.

자가용 한 대가 화물차를 추월하더니 이내 터널 벽을 들이박고 전복됩니다.

차는 종잇장처럼 구겨졌고 혼자 타고 있던 여성 운전자 장 모 씨는 그 자리에서 사망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의 휴대전화 사용 기록을 통해 차를 몬 34분간의 행적을 추적해봤습니다.

[쟝 웨이핀/교통경찰 : "왕 씨 성을 가진 친구 한 명과만 16건의 음성통화와 문자를 주고받았습니다."]

장 씨는 아파트 관리 사무소가 발송한 음성 메일을 확인하는 등 34분간 음성 통화와 문자 전송 등 무려 30회나 휴대전화를 사용했습니다.

결국, 사고가 나던 순간에도 문자를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은 나쁜 습관이 아니라, 목숨을 위협하는 '치명적 습관'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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