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정착촌 이름 ‘트럼프’로 짓겠다”

입력 2019.04.26 (09:47) 수정 2019.04.2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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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골란고원에 대한 이스라엘의 주권을 인정하자 이스라엘 총리가 보답에 나섰습니다.

[리포트]

골란고원은 지난 60년대 중동전쟁에서 이스라엘이 점령한 땅으로 국제법상 시리아 영토입니다.

그런데 트럼프가 이곳을 이스라엘 영토로 인정한 덕분에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는 총선에서 가까스로 이길수 있었습니다.

네타냐후는 감사의 표시로 골란 고원에 건설되는 정착촌 이름을 트럼프로 짓겠다고 밝혔습니다.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저는 아름다운 골란 고원에 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곳에 대한 이스라엘 주권을 인정해서 우리 국민들은 감동했습니다."]

트럼프는 2년전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한 바 있는데요,

그 이후부터 이스라엘에서 트럼프 이름을 따는 열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차역과 거리와 공원들이 이름에 트럼프를 넣었습니다.

심지어 예루살렘의 축구팀은 베이타르 트럼프 예루살렘으로 팀 이름을 바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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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라엘 “정착촌 이름 ‘트럼프’로 짓겠다”
    • 입력 2019-04-26 09:48:09
    • 수정2019-04-26 09:55:33
    930뉴스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골란고원에 대한 이스라엘의 주권을 인정하자 이스라엘 총리가 보답에 나섰습니다.

[리포트]

골란고원은 지난 60년대 중동전쟁에서 이스라엘이 점령한 땅으로 국제법상 시리아 영토입니다.

그런데 트럼프가 이곳을 이스라엘 영토로 인정한 덕분에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는 총선에서 가까스로 이길수 있었습니다.

네타냐후는 감사의 표시로 골란 고원에 건설되는 정착촌 이름을 트럼프로 짓겠다고 밝혔습니다.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저는 아름다운 골란 고원에 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곳에 대한 이스라엘 주권을 인정해서 우리 국민들은 감동했습니다."]

트럼프는 2년전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한 바 있는데요,

그 이후부터 이스라엘에서 트럼프 이름을 따는 열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차역과 거리와 공원들이 이름에 트럼프를 넣었습니다.

심지어 예루살렘의 축구팀은 베이타르 트럼프 예루살렘으로 팀 이름을 바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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