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에서도 '버스킹'

입력 2019.04.2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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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요즘 문화공연이 하나의 관광 트렌드가 되고 있습니다. 



   밤바다를 배경으로 한 여수의 길거리 공연이 대표 사례인데요.



   목포시도 주말 나들이객들을 위한 낭만 버스킹을 진행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에도 이어집니다.



  최송현 기잡니다.

 



[리포트]



   목포 앞바다와 근대문화유산 거리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유달산 입구.



   작은 공원이 길거리 공연장으로 탈바꿈했습니다. 



   흥겨운 섹소폰 선율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탁 트인 시야를 배경으로 한 공연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됩니다. 





<한용희/광주시 동천동>



"목포 하면 유달산만 생각하고 왔는데 막상 와서 보니까 재미있는 공연도 하고 가족들이 와서 같이 보면서 즐길 수 있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목포를 찾을 때면 볼거리를 아쉬워했던 관광객들은 더 풍성한 공연을 기대합니다. 





<이유미·이유정/서울시 공릉동>



"공연이 계속해서 지속되기를 바라고 더 좋아졌으면 좋겠어요. 아이들이나 모든 각 계층에서 공연을 다 누릴 수 있도록..."



 

지난 주말 첫 공연을 시작한 목포시 '낭만 버스킹'은 오는 10월까지 노적봉 예술공원과 평화광장과 북항 노을공원 등 모두 3곳에서 진행됩니다. 



하지만 예산이 7천여 만원에 불과해 관광객들의 눈높이와 세대별 관심을 끌 수 있는 공연팀 섭외 등은 과제입니다. 



또 여수시가 시티투어버스와 연계한 길거리 공연을 진행하는 것과 비교하면 근대역사문화 공간을 활용하는 차별화된 프로그램도 필요합니다.





<이호성/목포시 문화예술과장>



"장소 선정도 저희가 추진하면서 유동적으로 보완을 할 계획입니다."





   낭만 항구를 표방하며 관광도시로 발돋움을 꿈꾸는 목포시.



   이제 첫 발을 뗀 길거리 공연을 얼마나 차별화하느냐가 또 하나의 시험대가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송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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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포에서도 '버스킹'
    • 입력 2019-04-26 10:07:30
    930뉴스(광주)

[앵커멘트]

   요즘 문화공연이 하나의 관광 트렌드가 되고 있습니다. 

   밤바다를 배경으로 한 여수의 길거리 공연이 대표 사례인데요.

   목포시도 주말 나들이객들을 위한 낭만 버스킹을 진행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에도 이어집니다.

  최송현 기잡니다.
 

[리포트]

   목포 앞바다와 근대문화유산 거리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유달산 입구.

   작은 공원이 길거리 공연장으로 탈바꿈했습니다. 

   흥겨운 섹소폰 선율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탁 트인 시야를 배경으로 한 공연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됩니다. 


<한용희/광주시 동천동>

"목포 하면 유달산만 생각하고 왔는데 막상 와서 보니까 재미있는 공연도 하고 가족들이 와서 같이 보면서 즐길 수 있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목포를 찾을 때면 볼거리를 아쉬워했던 관광객들은 더 풍성한 공연을 기대합니다. 


<이유미·이유정/서울시 공릉동>

"공연이 계속해서 지속되기를 바라고 더 좋아졌으면 좋겠어요. 아이들이나 모든 각 계층에서 공연을 다 누릴 수 있도록..."

 
지난 주말 첫 공연을 시작한 목포시 '낭만 버스킹'은 오는 10월까지 노적봉 예술공원과 평화광장과 북항 노을공원 등 모두 3곳에서 진행됩니다. 

하지만 예산이 7천여 만원에 불과해 관광객들의 눈높이와 세대별 관심을 끌 수 있는 공연팀 섭외 등은 과제입니다. 

또 여수시가 시티투어버스와 연계한 길거리 공연을 진행하는 것과 비교하면 근대역사문화 공간을 활용하는 차별화된 프로그램도 필요합니다.


<이호성/목포시 문화예술과장>

"장소 선정도 저희가 추진하면서 유동적으로 보완을 할 계획입니다."


   낭만 항구를 표방하며 관광도시로 발돋움을 꿈꾸는 목포시.

   이제 첫 발을 뗀 길거리 공연을 얼마나 차별화하느냐가 또 하나의 시험대가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송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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