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판매 궐련 3%↓·전자 담배 33%↑…“대체효과 뚜렷”

입력 2019.04.26 (10:10) 수정 2019.04.2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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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궐련 담배 판매는 줄었지만 전자담배가 그만큼 더 팔리며 전체 판매량은 크게 변화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올해 1분기 담배판매량은 7억 8,270만 갑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0.2% 감소했습니다.

담뱃값 인상 전인 2014년 1분기와 비교하면 17% 줄었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궐련 판매량은 6억 9,070만 갑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4% 감소했고 2014년 1분기와 비교하면 26.8% 줄었습니다.

반면 2017년 5월 판매를 시작한 궐련형 전자담배의 올해 1분기 판매량은 9,200만 갑으로 1년 전보다 33.6% 증가했습니다.

올해 1분기 전체 담배판매량 내 궐련형 전자담배의 비중은 11.8%로 조사됐습니다.

2017년 2분기 0.2%에 불과했지만 꾸준히 증가하며 작년 4분기에는 처음으로 10%를 넘어섰고 또 다시 증가했습니다.

기재부는 "궐련 판매 감소분을 궐련형 전자담배 증가분이 대체하며 전체 판매량은 큰 변화가 없었다"며 "이런 흐름은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 시작 이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담배 반출량을 기준으로 부과하는 제세부담금은 올해 1분기 2조 2천억 원으로 1년 전 2조 6천억 원보다 16.0%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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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배 판매 궐련 3%↓·전자 담배 33%↑…“대체효과 뚜렷”
    • 입력 2019-04-26 10:10:47
    • 수정2019-04-26 10:18:34
    경제
올해 1분기 궐련 담배 판매는 줄었지만 전자담배가 그만큼 더 팔리며 전체 판매량은 크게 변화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올해 1분기 담배판매량은 7억 8,270만 갑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0.2% 감소했습니다.

담뱃값 인상 전인 2014년 1분기와 비교하면 17% 줄었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궐련 판매량은 6억 9,070만 갑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4% 감소했고 2014년 1분기와 비교하면 26.8% 줄었습니다.

반면 2017년 5월 판매를 시작한 궐련형 전자담배의 올해 1분기 판매량은 9,200만 갑으로 1년 전보다 33.6% 증가했습니다.

올해 1분기 전체 담배판매량 내 궐련형 전자담배의 비중은 11.8%로 조사됐습니다.

2017년 2분기 0.2%에 불과했지만 꾸준히 증가하며 작년 4분기에는 처음으로 10%를 넘어섰고 또 다시 증가했습니다.

기재부는 "궐련 판매 감소분을 궐련형 전자담배 증가분이 대체하며 전체 판매량은 큰 변화가 없었다"며 "이런 흐름은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 시작 이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담배 반출량을 기준으로 부과하는 제세부담금은 올해 1분기 2조 2천억 원으로 1년 전 2조 6천억 원보다 16.0%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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