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한반도 평화·안전, 미국 차후 태도에 따라 좌우”
입력 2019.04.26 (10:41)
수정 2019.04.2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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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어제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의 우의를 과시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북한 매체는 북러정상회담을 어떻게 보도했는지 김민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어제 북러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한반도 평화와 안전은 전적으로 미국의 차후 태도에 따라 좌우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과의 확대회담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미국이 일방적이고 비선의적인 태도를 취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이로 인해 "최근 한반도와 지역정세가 교착상태에 빠지고 원점으로 되돌아갈 수 있는 위험한 지경"이라며 모든 상황에 다 대비할 것이라 밝혔다고 통신은 덧붙였습니다.
통신은 어제 회담에서 양측이 "중대한 고비에 직면한 한반도 정세 추이에 대하여 분석 평가하고, 북러 두 나라가 진지하게 토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푸틴 대통령이 '편리한 시기'에 방북할 것을 초청했으며, 푸틴 대통령은 이를 흔쾌히 수락했다고 통신은 덧붙였습니다.
통신은 또 북러 양측이 "두 나라 사이의 호혜적인 경제무역 관계를 보다 높은 단계에 올려세우기 위해 여러 분야들에서 적극적인 대책들을 취해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어제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의 우의를 과시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북한 매체는 북러정상회담을 어떻게 보도했는지 김민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어제 북러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한반도 평화와 안전은 전적으로 미국의 차후 태도에 따라 좌우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과의 확대회담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미국이 일방적이고 비선의적인 태도를 취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이로 인해 "최근 한반도와 지역정세가 교착상태에 빠지고 원점으로 되돌아갈 수 있는 위험한 지경"이라며 모든 상황에 다 대비할 것이라 밝혔다고 통신은 덧붙였습니다.
통신은 어제 회담에서 양측이 "중대한 고비에 직면한 한반도 정세 추이에 대하여 분석 평가하고, 북러 두 나라가 진지하게 토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푸틴 대통령이 '편리한 시기'에 방북할 것을 초청했으며, 푸틴 대통령은 이를 흔쾌히 수락했다고 통신은 덧붙였습니다.
통신은 또 북러 양측이 "두 나라 사이의 호혜적인 경제무역 관계를 보다 높은 단계에 올려세우기 위해 여러 분야들에서 적극적인 대책들을 취해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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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한반도 평화·안전, 미국 차후 태도에 따라 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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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4-26 11:02:22
[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어제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의 우의를 과시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북한 매체는 북러정상회담을 어떻게 보도했는지 김민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어제 북러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한반도 평화와 안전은 전적으로 미국의 차후 태도에 따라 좌우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과의 확대회담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미국이 일방적이고 비선의적인 태도를 취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이로 인해 "최근 한반도와 지역정세가 교착상태에 빠지고 원점으로 되돌아갈 수 있는 위험한 지경"이라며 모든 상황에 다 대비할 것이라 밝혔다고 통신은 덧붙였습니다.
통신은 어제 회담에서 양측이 "중대한 고비에 직면한 한반도 정세 추이에 대하여 분석 평가하고, 북러 두 나라가 진지하게 토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푸틴 대통령이 '편리한 시기'에 방북할 것을 초청했으며, 푸틴 대통령은 이를 흔쾌히 수락했다고 통신은 덧붙였습니다.
통신은 또 북러 양측이 "두 나라 사이의 호혜적인 경제무역 관계를 보다 높은 단계에 올려세우기 위해 여러 분야들에서 적극적인 대책들을 취해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어제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의 우의를 과시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북한 매체는 북러정상회담을 어떻게 보도했는지 김민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어제 북러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한반도 평화와 안전은 전적으로 미국의 차후 태도에 따라 좌우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과의 확대회담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미국이 일방적이고 비선의적인 태도를 취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이로 인해 "최근 한반도와 지역정세가 교착상태에 빠지고 원점으로 되돌아갈 수 있는 위험한 지경"이라며 모든 상황에 다 대비할 것이라 밝혔다고 통신은 덧붙였습니다.
통신은 어제 회담에서 양측이 "중대한 고비에 직면한 한반도 정세 추이에 대하여 분석 평가하고, 북러 두 나라가 진지하게 토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푸틴 대통령이 '편리한 시기'에 방북할 것을 초청했으며, 푸틴 대통령은 이를 흔쾌히 수락했다고 통신은 덧붙였습니다.
통신은 또 북러 양측이 "두 나라 사이의 호혜적인 경제무역 관계를 보다 높은 단계에 올려세우기 위해 여러 분야들에서 적극적인 대책들을 취해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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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기자 m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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