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맥주 발암물질 잔류량 검사 중…식약처 “다음 주 결과 발표”

입력 2019.04.26 (11:13) 수정 2019.04.2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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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맥주에서 제초제 성분이 검출됐다는 정보가 떠돌면서 소비자들의 우려가 커지자 보건당국이 국내에 유통되는 수입 맥주에 대해 잔류 농약 검사에 나섰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늘(26일) "국내에 유통되는 수입 맥주에 대해 농약 성분인 글리포세이트의 잔류량을 검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글리포세이트는 다국적 농약 회사인 몬샌토가 생산하는 제초제 성분으로, 세계보건기구(WHO) 산하의 국제암연구소(IARC)가 2015년 2A 발암물질로 분류한 물질입니다.

미국 소비자단체인 US PIRG는 지난 2월 보고서를 통해 미국에서 유통되는 와인과 맥주 20종 가운데 19종에서 글리포세이트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 환경청(EPA)은 건강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미량이라는 의견을 냈습니다.

식약처는 "보고서가 언급한 제품을 포함해 국내 유통되고 있는 수입 맥주들에 대한 분석에 들어갔다"면서, "다음 주 초쯤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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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입 맥주 발암물질 잔류량 검사 중…식약처 “다음 주 결과 발표”
    • 입력 2019-04-26 11:13:22
    • 수정2019-04-26 11:22:06
    사회
수입 맥주에서 제초제 성분이 검출됐다는 정보가 떠돌면서 소비자들의 우려가 커지자 보건당국이 국내에 유통되는 수입 맥주에 대해 잔류 농약 검사에 나섰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늘(26일) "국내에 유통되는 수입 맥주에 대해 농약 성분인 글리포세이트의 잔류량을 검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글리포세이트는 다국적 농약 회사인 몬샌토가 생산하는 제초제 성분으로, 세계보건기구(WHO) 산하의 국제암연구소(IARC)가 2015년 2A 발암물질로 분류한 물질입니다.

미국 소비자단체인 US PIRG는 지난 2월 보고서를 통해 미국에서 유통되는 와인과 맥주 20종 가운데 19종에서 글리포세이트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 환경청(EPA)은 건강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미량이라는 의견을 냈습니다.

식약처는 "보고서가 언급한 제품을 포함해 국내 유통되고 있는 수입 맥주들에 대한 분석에 들어갔다"면서, "다음 주 초쯤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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