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매체들 “南, 눈치 보지 마라”

입력 2019.04.26 (11:16) 수정 2019.04.2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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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전 매체들이 '판문점 선언 1주년'을 앞두고 일제히 미국과 한미동맹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오늘(26일) '북남선언이행에서 좌고우면하지 말아야 한다'는 제목의 글에서 4·27 판문점 선언을 "민족자주, 민족단합의 선언"이라며 이를 "성실히 이행해나가는 길에 북남관계의 발전과 조선반도 평화의 밝은 내일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남측) 당국의 태도와 입장이 중요하다"면서 "시대 흐름을 정확히 읽고 좌고우면"하거나 "누구의 눈치를 보거나 다른 일에 신경을 쓰면서 무의미한 시간을 보내지 말라"고 주문했습니다.

또 다른 대남매체 '메아리'는 '진실한 우방국의 면모'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남조선 각 계층은 미국산 무기구입이 민생고를 가증시키고 조선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파괴하는 백해무익한 친미 굴종 행위로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도 주장했습니다.

대외선전매체 '조선의오늘'도 "진정으로 북남관계개선과 평화번영을 바란다면 우리의 원칙적 입장에 보조를 맞추고 실천적 행동으로 화답해야 한다"면서 "내외분열주의 세력들의 책동을 단호히 저지파탄"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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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매체들 “南, 눈치 보지 마라”
    • 입력 2019-04-26 11:16:34
    • 수정2019-04-26 11:26:41
    정치
북한 선전 매체들이 '판문점 선언 1주년'을 앞두고 일제히 미국과 한미동맹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오늘(26일) '북남선언이행에서 좌고우면하지 말아야 한다'는 제목의 글에서 4·27 판문점 선언을 "민족자주, 민족단합의 선언"이라며 이를 "성실히 이행해나가는 길에 북남관계의 발전과 조선반도 평화의 밝은 내일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남측) 당국의 태도와 입장이 중요하다"면서 "시대 흐름을 정확히 읽고 좌고우면"하거나 "누구의 눈치를 보거나 다른 일에 신경을 쓰면서 무의미한 시간을 보내지 말라"고 주문했습니다.

또 다른 대남매체 '메아리'는 '진실한 우방국의 면모'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남조선 각 계층은 미국산 무기구입이 민생고를 가증시키고 조선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파괴하는 백해무익한 친미 굴종 행위로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도 주장했습니다.

대외선전매체 '조선의오늘'도 "진정으로 북남관계개선과 평화번영을 바란다면 우리의 원칙적 입장에 보조를 맞추고 실천적 행동으로 화답해야 한다"면서 "내외분열주의 세력들의 책동을 단호히 저지파탄"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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