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테러’ 사망자 집계 오류…“100여 명 줄어”

입력 2019.04.26 (11:34) 수정 2019.04.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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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에서 발생한 부활절 테러의 사망자 수 집계에 오류가 있었다고 스리랑카 정부가 밝혔습니다.

AP통신 등은 스리랑카 정부가 이번 연쇄 테러의 사망자 수를 이전에 발표한 359명에서 253명으로 정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스리랑카가 보건부는 성명을 통해 "폭발 사고로 일부 시신이 심각하게 훼손됐다"면서, "DNA 샘플 비교 결과, 중복 집계가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스리랑카 정부는 이와 함께 적어도 용의자 5명이 아직 잡히지 않았다면서 추가 테러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라닐 위크레메싱게 스리랑카 총리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붙잡히지 않은 용의자가 폭발물을 소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스리랑카에서는 지난 21일 교회와 호텔 등 전국 8곳에서 동시다발적인 폭발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스리랑카 정부는 테러의 배후로 현지 극단주의 이슬람조직을 지목했고, 수니파 극단주의조직 IS가 테러 이틀 후 배후를 자처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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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26 11:34:37
    • 수정2019-04-26 12:00:57
    국제
스리랑카에서 발생한 부활절 테러의 사망자 수 집계에 오류가 있었다고 스리랑카 정부가 밝혔습니다.

AP통신 등은 스리랑카 정부가 이번 연쇄 테러의 사망자 수를 이전에 발표한 359명에서 253명으로 정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스리랑카가 보건부는 성명을 통해 "폭발 사고로 일부 시신이 심각하게 훼손됐다"면서, "DNA 샘플 비교 결과, 중복 집계가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스리랑카 정부는 이와 함께 적어도 용의자 5명이 아직 잡히지 않았다면서 추가 테러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라닐 위크레메싱게 스리랑카 총리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붙잡히지 않은 용의자가 폭발물을 소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스리랑카에서는 지난 21일 교회와 호텔 등 전국 8곳에서 동시다발적인 폭발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스리랑카 정부는 테러의 배후로 현지 극단주의 이슬람조직을 지목했고, 수니파 극단주의조직 IS가 테러 이틀 후 배후를 자처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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