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데이지호 가족대책위원회 “침몰 원인 규명해야…강경화 장관 면담 요청”

입력 2019.04.26 (11:43) 수정 2019.04.2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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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데이지호 가족대책위원회와 시민대책위원회가 오늘(26일) 외교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침몰 원인규명과 유해수습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외교부가 사고원인을 규명할 목적으로 심해수색을 시작했지만 목적달성에 필요한 증거자료를 제대로 확보하지도 않고 심해수색을 종료했다"며 "실종자 가족들은 정부를 믿고 기다렸지만 외교부 공무원들은 여전히 '고민'과 '협의'중이라는 말을 반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외교부가 심해수색 재개를 위해 별도의 재계약이 필요하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처음부터 계약을 제대로 체결하고 관리감독을 수행했더라면 올 3월에 마무리되었을 심해수색이 외교부 공무원들의 불성실로 인하여 국민세금을 이중으로 낭비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고 비판했습니다.

위원회는 이어 관계 부처와 전문가들로 구성된 유해 수습 TF의 설치 등을 외교부에 거듭 촉구하는 한편, 이 같은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면담을 갖게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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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26 11:43:22
    • 수정2019-04-26 11:50:42
    정치
스텔라데이지호 가족대책위원회와 시민대책위원회가 오늘(26일) 외교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침몰 원인규명과 유해수습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외교부가 사고원인을 규명할 목적으로 심해수색을 시작했지만 목적달성에 필요한 증거자료를 제대로 확보하지도 않고 심해수색을 종료했다"며 "실종자 가족들은 정부를 믿고 기다렸지만 외교부 공무원들은 여전히 '고민'과 '협의'중이라는 말을 반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외교부가 심해수색 재개를 위해 별도의 재계약이 필요하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처음부터 계약을 제대로 체결하고 관리감독을 수행했더라면 올 3월에 마무리되었을 심해수색이 외교부 공무원들의 불성실로 인하여 국민세금을 이중으로 낭비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고 비판했습니다.

위원회는 이어 관계 부처와 전문가들로 구성된 유해 수습 TF의 설치 등을 외교부에 거듭 촉구하는 한편, 이 같은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면담을 갖게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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