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은행 주담대 평균금리 3.04%…2년 4개월 만에 최저

입력 2019.04.26 (13:31) 수정 2019.04.2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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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2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6일) 발표한 '2019년 3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3.04%로 한 달 전보다 0.04%포인트 내렸습니다.

2016년 11월 3.04%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경기 둔화와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한 시장에서 장기금리가 하락해 단기금리와의 역전현상을 보이면서 주택담보대출 등의 금리 하락세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은행권 전체 가계대출 금리는 연 3.53%로 한 달 전보다 0.03%포인트 올랐습니다.

은행들이 일반 신용대출에서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중금리 대출을 취급한 결과로 해석됩니다.

가계대출 중 금리가 3.0% 미만인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8.1%로 2017년 9월 29.1% 이후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가계대출 중 집단대출 금리는 3.09%로 한 달 전보다 0.02%포인트, 일반 신용대출 금리는 4.63%로 0.01%포인트 내렸습니다.

제2금융권 대출 금리는 저축은행을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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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은행 주담대 평균금리 3.04%…2년 4개월 만에 최저
    • 입력 2019-04-26 13:31:19
    • 수정2019-04-26 13:35:09
    경제
지난달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2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6일) 발표한 '2019년 3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3.04%로 한 달 전보다 0.04%포인트 내렸습니다.

2016년 11월 3.04%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경기 둔화와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한 시장에서 장기금리가 하락해 단기금리와의 역전현상을 보이면서 주택담보대출 등의 금리 하락세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은행권 전체 가계대출 금리는 연 3.53%로 한 달 전보다 0.03%포인트 올랐습니다.

은행들이 일반 신용대출에서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중금리 대출을 취급한 결과로 해석됩니다.

가계대출 중 금리가 3.0% 미만인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8.1%로 2017년 9월 29.1% 이후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가계대출 중 집단대출 금리는 3.09%로 한 달 전보다 0.02%포인트, 일반 신용대출 금리는 4.63%로 0.01%포인트 내렸습니다.

제2금융권 대출 금리는 저축은행을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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