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봉길 의거 87주년 기념식 상하이·서울서 동시 개최

입력 2019.04.26 (16:25) 수정 2019.04.2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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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봉길 의사의 상하이 의거 87주년 기념식이 상하이와 서울에서 개최됩니다.

국가보훈처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29일 오전 10시 중국 상하이 루쉰공원 매헌기념관 광장에서 윤봉길 의사 의거 87주년 기념식이 열린다고 밝혔습니다.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사업회와 상하이 홍커우 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기념식에는 최영삼 주 상하이 총영사를 비롯해 각계 인사와 교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기념식은 약전 봉독과 기념사, 헌화, 참배 등의 순으로 진행됩니다.

같은 날 한국에서도 기념행사가 잇따라 개최됩니다. 서울에서는 이날 오전 11시 서초구 매헌기념관에서 윤봉길 의사 의거 87주년 기념식이 열립니다. 약전 봉독과 기념사, 해군 잠수함인 윤봉길함 대원의 유시 봉독, 테너 김현욱과 소프라노 윤선경의 기념공연 등이 예정돼 있습니다.

윤 의사가 태어난 충남 예산에서는 예산군 주관으로 덕산면에 위치한 충의사에서 추모 다례를 진행합니다.

윤봉길 의사는 1932년 4월 29일, 중국 상하이 홍커우 공원에서 열린 일본군의 상하이 점령 전승 경축식에서 일본 수뇌부를 향해 폭탄을 투척했습니다. 윤 의사는 의거 직후 현장에서 체포돼 헌병대로부터 고문과 취조를 받았으며, 같은 해 5월 사형을 선고받고 12월 순국했습니다.

정부는 윤 의사의 공적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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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26 16:25:31
    • 수정2019-04-26 16:3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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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봉길 의사의 상하이 의거 87주년 기념식이 상하이와 서울에서 개최됩니다.

국가보훈처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29일 오전 10시 중국 상하이 루쉰공원 매헌기념관 광장에서 윤봉길 의사 의거 87주년 기념식이 열린다고 밝혔습니다.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사업회와 상하이 홍커우 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기념식에는 최영삼 주 상하이 총영사를 비롯해 각계 인사와 교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기념식은 약전 봉독과 기념사, 헌화, 참배 등의 순으로 진행됩니다.

같은 날 한국에서도 기념행사가 잇따라 개최됩니다. 서울에서는 이날 오전 11시 서초구 매헌기념관에서 윤봉길 의사 의거 87주년 기념식이 열립니다. 약전 봉독과 기념사, 해군 잠수함인 윤봉길함 대원의 유시 봉독, 테너 김현욱과 소프라노 윤선경의 기념공연 등이 예정돼 있습니다.

윤 의사가 태어난 충남 예산에서는 예산군 주관으로 덕산면에 위치한 충의사에서 추모 다례를 진행합니다.

윤봉길 의사는 1932년 4월 29일, 중국 상하이 홍커우 공원에서 열린 일본군의 상하이 점령 전승 경축식에서 일본 수뇌부를 향해 폭탄을 투척했습니다. 윤 의사는 의거 직후 현장에서 체포돼 헌병대로부터 고문과 취조를 받았으며, 같은 해 5월 사형을 선고받고 12월 순국했습니다.

정부는 윤 의사의 공적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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