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판문점선언 기념행사, 北과 함께하고 싶었다”
입력 2019.04.26 (20:34)
수정 2019.04.26 (21: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이 내일(27일) 판문점에서 열리는 판문점선언 1주년 기념행사에 북한이 참여하는 방안을 구상했지만 실현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탁 자문위원은 오늘(26일) 판문점에서 진행된 4·27 판문점선언 1주년 기념행사 리허설에서 정부에 북한의 참여를 건의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당연히, 얘기할 필요도 없이 그렇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탁 자문위원은 "이건 누가 봐도 남북이 같이하면 좋다"면서 4주 전 기획 제안을 받고서 북한 연주자들과 함께하는 방안을 구상했지만, 섭외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북에 대한 섭외는 제가 하는 게 아니다"라며 "언제 어떻게 북에 (함께하자는) 제안이 됐는지는 통일부에서 이야기하는 게 맞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만약 북측이 올 것이었으면 먼저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급이 어떻게 구상하는지를 물어봤을 것"이라며 "그러면 자기 의견을 보태 누구를 보내든 자기가 직접 오든, 아니면 우리가 필요한 것을 물어보는 이런 과정이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행사를 닷새 앞둔 지난 22일 북한에 행사계획을 통지했지만, 정식 초청 의사를 전하지 않았고 북한도 아직 반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판문점=공동취재단]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탁 자문위원은 오늘(26일) 판문점에서 진행된 4·27 판문점선언 1주년 기념행사 리허설에서 정부에 북한의 참여를 건의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당연히, 얘기할 필요도 없이 그렇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탁 자문위원은 "이건 누가 봐도 남북이 같이하면 좋다"면서 4주 전 기획 제안을 받고서 북한 연주자들과 함께하는 방안을 구상했지만, 섭외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북에 대한 섭외는 제가 하는 게 아니다"라며 "언제 어떻게 북에 (함께하자는) 제안이 됐는지는 통일부에서 이야기하는 게 맞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만약 북측이 올 것이었으면 먼저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급이 어떻게 구상하는지를 물어봤을 것"이라며 "그러면 자기 의견을 보태 누구를 보내든 자기가 직접 오든, 아니면 우리가 필요한 것을 물어보는 이런 과정이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행사를 닷새 앞둔 지난 22일 북한에 행사계획을 통지했지만, 정식 초청 의사를 전하지 않았고 북한도 아직 반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판문점=공동취재단]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탁현민 “판문점선언 기념행사, 北과 함께하고 싶었다”
-
- 입력 2019-04-26 20:34:46
- 수정2019-04-26 21:07:08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이 내일(27일) 판문점에서 열리는 판문점선언 1주년 기념행사에 북한이 참여하는 방안을 구상했지만 실현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탁 자문위원은 오늘(26일) 판문점에서 진행된 4·27 판문점선언 1주년 기념행사 리허설에서 정부에 북한의 참여를 건의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당연히, 얘기할 필요도 없이 그렇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탁 자문위원은 "이건 누가 봐도 남북이 같이하면 좋다"면서 4주 전 기획 제안을 받고서 북한 연주자들과 함께하는 방안을 구상했지만, 섭외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북에 대한 섭외는 제가 하는 게 아니다"라며 "언제 어떻게 북에 (함께하자는) 제안이 됐는지는 통일부에서 이야기하는 게 맞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만약 북측이 올 것이었으면 먼저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급이 어떻게 구상하는지를 물어봤을 것"이라며 "그러면 자기 의견을 보태 누구를 보내든 자기가 직접 오든, 아니면 우리가 필요한 것을 물어보는 이런 과정이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행사를 닷새 앞둔 지난 22일 북한에 행사계획을 통지했지만, 정식 초청 의사를 전하지 않았고 북한도 아직 반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판문점=공동취재단]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탁 자문위원은 오늘(26일) 판문점에서 진행된 4·27 판문점선언 1주년 기념행사 리허설에서 정부에 북한의 참여를 건의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당연히, 얘기할 필요도 없이 그렇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탁 자문위원은 "이건 누가 봐도 남북이 같이하면 좋다"면서 4주 전 기획 제안을 받고서 북한 연주자들과 함께하는 방안을 구상했지만, 섭외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북에 대한 섭외는 제가 하는 게 아니다"라며 "언제 어떻게 북에 (함께하자는) 제안이 됐는지는 통일부에서 이야기하는 게 맞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만약 북측이 올 것이었으면 먼저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급이 어떻게 구상하는지를 물어봤을 것"이라며 "그러면 자기 의견을 보태 누구를 보내든 자기가 직접 오든, 아니면 우리가 필요한 것을 물어보는 이런 과정이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행사를 닷새 앞둔 지난 22일 북한에 행사계획을 통지했지만, 정식 초청 의사를 전하지 않았고 북한도 아직 반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판문점=공동취재단]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유지향 기자 nausika@kbs.co.kr
유지향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