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DMZ 평화의 길’ 방문…“평화가 경제다”

입력 2019.04.26 (21:27) 수정 2019.04.26 (22: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4.27 판문점선언 1주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내일(27일)부터 강원도 고성의 비무장지대, DMZ에 만든 평화둘레길이 ​시민에게 개방됩니다.

오늘(26일) 문재인 대통령이 우선 개방되는 강원 고성 구간을 직접 걸었습니다.

이병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름다운 금강산 해금강이 내려보이는 곳, 65년간 닫혔던 금단의 문이 열리고, 문재인 대통령이 비무장지대에 들어섰습니다.

전망대에도 올랐습니다.

[권영호/22사단장 : "앞에 보이는 건 구선봉입니다. 금강산 만2천봉의 마지막 봉우립니다."]

문 대통령은 삼엄한 철조망이 겹겹이 쳐진 해안길을 따라 조성된 '평화의 길'을 직접 우산을 들고 걸었습니다.

동해 최북단 금강산 전망대에서는 북측 지역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고 노무현 대통령이 군생활을 했던 22사단 장병들과는 일일이 악수를 나눴습니다.

["상병 김민혁! 제 군생활 중 최고의 순간입니다."]

["촬영하겠습니다. 하나둘셋 파이팅!"]

오랫동안 환경운동을 해온 배우 류준열씨와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솟대도 걸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비를 맞은 건 조금도 아쉽지 않은데 제대로 못 본 게 아쉽네요."]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6일) 방명록에 '평화가 경제다'라고 적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내일(27일) 판문점에서 열리는 4.27 1차 남북정상회담 기념행사에서 한반도 평화 구상에 대한 영상 메시지를 발표합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문 대통령 ‘DMZ 평화의 길’ 방문…“평화가 경제다”
    • 입력 2019-04-26 21:29:00
    • 수정2019-04-26 22:10:44
    뉴스 9
[앵커]

4.27 판문점선언 1주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내일(27일)부터 강원도 고성의 비무장지대, DMZ에 만든 평화둘레길이 ​시민에게 개방됩니다.

오늘(26일) 문재인 대통령이 우선 개방되는 강원 고성 구간을 직접 걸었습니다.

이병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름다운 금강산 해금강이 내려보이는 곳, 65년간 닫혔던 금단의 문이 열리고, 문재인 대통령이 비무장지대에 들어섰습니다.

전망대에도 올랐습니다.

[권영호/22사단장 : "앞에 보이는 건 구선봉입니다. 금강산 만2천봉의 마지막 봉우립니다."]

문 대통령은 삼엄한 철조망이 겹겹이 쳐진 해안길을 따라 조성된 '평화의 길'을 직접 우산을 들고 걸었습니다.

동해 최북단 금강산 전망대에서는 북측 지역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고 노무현 대통령이 군생활을 했던 22사단 장병들과는 일일이 악수를 나눴습니다.

["상병 김민혁! 제 군생활 중 최고의 순간입니다."]

["촬영하겠습니다. 하나둘셋 파이팅!"]

오랫동안 환경운동을 해온 배우 류준열씨와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솟대도 걸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비를 맞은 건 조금도 아쉽지 않은데 제대로 못 본 게 아쉽네요."]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6일) 방명록에 '평화가 경제다'라고 적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내일(27일) 판문점에서 열리는 4.27 1차 남북정상회담 기념행사에서 한반도 평화 구상에 대한 영상 메시지를 발표합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