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학의 사건’ 핵심인물 윤중천 연이틀 소환…성폭력·뇌물 의혹 조사

입력 2019.04.26 (21:44) 수정 2019.04.26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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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관련 의혹의 핵심 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 씨가 연이틀 소환돼 오늘(26일) 8시간 동안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습니다.

윤 씨는 검찰 김학의 수사단이 위치한 서울동부지검 청사를 빠져나오면서 취재진과 만나 김 전 차관의 성범죄 의혹과 관련해 진술한 것이 있는지 등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떠났습니다.

수사단은 오늘 윤 씨를 상대로 성폭력 의혹 영상의 촬영 정황과 김 전 차관 관련 뇌물 의혹 등을 집중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사단은 특히 윤 씨가 과거 작성한, 김 전 차관과의 접촉과 돈을 주고받은 정황 등이 담긴 수첩 등을 근거로 윤 씨와 김 전 차관 사이의 돈 거래 등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윤 씨는 '별장 동영상'과 수사단이 최근 확보한 오피스텔 성폭력 의혹 사진 속 남성이 김 전 차관이 맞고, 해당 영상 등을 본인이 촬영했다고 검찰 조사에서 진술했습니다.

윤 씨는 또 한 방송 인터뷰에서 과거 김 전 차관에게 검사장 진급과 관련해 2백만 원을 건넸고 수차례 골프와 식사 자리를 가졌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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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26 21:44:25
    • 수정2019-04-26 21:47:30
    사회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관련 의혹의 핵심 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 씨가 연이틀 소환돼 오늘(26일) 8시간 동안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습니다.

윤 씨는 검찰 김학의 수사단이 위치한 서울동부지검 청사를 빠져나오면서 취재진과 만나 김 전 차관의 성범죄 의혹과 관련해 진술한 것이 있는지 등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떠났습니다.

수사단은 오늘 윤 씨를 상대로 성폭력 의혹 영상의 촬영 정황과 김 전 차관 관련 뇌물 의혹 등을 집중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사단은 특히 윤 씨가 과거 작성한, 김 전 차관과의 접촉과 돈을 주고받은 정황 등이 담긴 수첩 등을 근거로 윤 씨와 김 전 차관 사이의 돈 거래 등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윤 씨는 '별장 동영상'과 수사단이 최근 확보한 오피스텔 성폭력 의혹 사진 속 남성이 김 전 차관이 맞고, 해당 영상 등을 본인이 촬영했다고 검찰 조사에서 진술했습니다.

윤 씨는 또 한 방송 인터뷰에서 과거 김 전 차관에게 검사장 진급과 관련해 2백만 원을 건넸고 수차례 골프와 식사 자리를 가졌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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