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천재’ 꺾은 안재현, 세계 탁구 돌풍!

입력 2019.04.26 (21:51) 수정 2019.04.26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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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랭킹 157위에 불과해 시드도 받지 못한 안재현의 돌풍이 세계탁구선수권을 강타하고 있습니다.

세계 4위 일본의 탁구 천재를 눈물 흘리게 만든 안재현은 처음 출전한 세계선수권에서 메달까지 노립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안재현의 날카로운 3구 공격에 하리모토가 맥없이 당합니다.

하리모토의 장기인 백핸드도, 상징과도 같은 포효도, 이번만큼은 안재현의 것이었습니다.

세계랭킹 157위 안재현은 세계 14위에 이어 4위까지 도장 깨기 하듯 무너뜨리며 8강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일본의 탁구 천재 하리모토는 뜻밖의 패배에 눈물을 흘렸고,국제탁구연맹 공식 홈페이지는 안재현의 승리를 놀라운 이변으로 소개했습니다.

안재현은 내일 오전 대표팀 선배 장우진과의 8강전에서 이기면 동메달을 확보합니다.

[안재현/탁구 국가대표 : "다른 나라 선수와 8강전을 치르고 싶었는데 장우진과 대결하게 됐습니다. 준비 잘해서 이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안재현은 고교 시절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 2년 연속 금메달을 따내며 한국 탁구의 대형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습니다.

[안재현/2016년 인터뷰 : "빨리 형들을 성인 무대에서 이겨 세대교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세계선수권이나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하는 것이 최종적인 목표입니다."]

강한 승부 근성에 저돌적인 공격을 앞세운 스무 살 대표팀 막내가 한국 탁구의 희망으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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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천재’ 꺾은 안재현, 세계 탁구 돌풍!
    • 입력 2019-04-26 22:13:08
    • 수정2019-04-26 22: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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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랭킹 157위에 불과해 시드도 받지 못한 안재현의 돌풍이 세계탁구선수권을 강타하고 있습니다.

세계 4위 일본의 탁구 천재를 눈물 흘리게 만든 안재현은 처음 출전한 세계선수권에서 메달까지 노립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안재현의 날카로운 3구 공격에 하리모토가 맥없이 당합니다.

하리모토의 장기인 백핸드도, 상징과도 같은 포효도, 이번만큼은 안재현의 것이었습니다.

세계랭킹 157위 안재현은 세계 14위에 이어 4위까지 도장 깨기 하듯 무너뜨리며 8강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일본의 탁구 천재 하리모토는 뜻밖의 패배에 눈물을 흘렸고,국제탁구연맹 공식 홈페이지는 안재현의 승리를 놀라운 이변으로 소개했습니다.

안재현은 내일 오전 대표팀 선배 장우진과의 8강전에서 이기면 동메달을 확보합니다.

[안재현/탁구 국가대표 : "다른 나라 선수와 8강전을 치르고 싶었는데 장우진과 대결하게 됐습니다. 준비 잘해서 이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안재현은 고교 시절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 2년 연속 금메달을 따내며 한국 탁구의 대형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습니다.

[안재현/2016년 인터뷰 : "빨리 형들을 성인 무대에서 이겨 세대교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세계선수권이나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하는 것이 최종적인 목표입니다."]

강한 승부 근성에 저돌적인 공격을 앞세운 스무 살 대표팀 막내가 한국 탁구의 희망으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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