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교도 “한국 정부, 6월 G20서 한·일 정상회담 타진”…韓 “사실과 달라”

입력 2019.04.26 (22:36) 수정 2019.04.27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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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가 오는 6월 오사카에서 열릴 G20,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맞춰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총리의 정상회담 개최를 일본 정부에 타진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26일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지난 23일 한·일 외교부 국장급 협의에서 김용길 한국 외교부 동북아국장이 G20 때 정상회담 개최를 제안했다"며, 한국 측이 '관계 개선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회담에 의의를 뒀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가 답변을 유보했는데, 일본은 강제징용 소송 문제 등을 둘러싸고 의견 접근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습니다.

교도통신의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우리 외교부 관계자는 "한일 국장급 회의에서 G20을 포함한 다양한 계기에 양국 간 교류 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지만, 상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을 자제하겠다"면서도 "해당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지난해 9월 미국 뉴욕에서 회담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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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26 22:36:40
    • 수정2019-04-27 00:03:59
    국제
우리 정부가 오는 6월 오사카에서 열릴 G20,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맞춰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총리의 정상회담 개최를 일본 정부에 타진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26일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지난 23일 한·일 외교부 국장급 협의에서 김용길 한국 외교부 동북아국장이 G20 때 정상회담 개최를 제안했다"며, 한국 측이 '관계 개선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회담에 의의를 뒀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가 답변을 유보했는데, 일본은 강제징용 소송 문제 등을 둘러싸고 의견 접근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습니다.

교도통신의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우리 외교부 관계자는 "한일 국장급 회의에서 G20을 포함한 다양한 계기에 양국 간 교류 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지만, 상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을 자제하겠다"면서도 "해당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지난해 9월 미국 뉴욕에서 회담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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