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재생에너지사업 주민참여 방안 결정 연기

입력 2019.04.26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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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10조 원이 투입되는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의

주민참여 방안을 놓고

진통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도 민관협의회가

주요 안건들을 의결할 예정이었지만,

민간위원들의 불참으로

무산됐습니다.



조경모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정부가 10조 원을 들여

새만금 일대에 태양광 발전소와

해상 풍력 단지를 조성하는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



>>>화면전환<<<



지역 주민과의

상생방안을 찾기 위한 민관협의회가

지난 2월 출범했습니다.



새만금개발청 차장 등

정부 쪽 위원 9명과

대학교수를 비롯한

민간위원 9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주민참여 사업의 규모와 수익률,

투자 한도, 참여 자격 등을

만장일치로 의결합니다.



[인터뷰]

오창환 / 전북대 교수(민간 측 위원장)

"주민 참여의 퍼센티지(비율)라든지, 어떤 형태가 될 것이냐 든지, 이런 것에 대한 상호 의견 교환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3번의 회의에도

안건 처리에 진척이 없습니다.



애초 어제도 회의를 열어

의결할 예정이었지만

민간위원들의 불참으로 무산됐습니다.



부분 계획 변경 등

자신들이 제시한 안건에 대한

정부위원들의 무성의한 태도에

불만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정부가

일부 사안을 충분한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한 부분도

문제 삼고 있습니다.



임민영 / 전라북도 새만금추진지원단장[녹취]

"수상태양광을 신청하려면 산업부에 전기사업 허가를 신청해야 해요. 근데 이것을 민관협의회의 동의 없이 덜렁 신청을 해버린 거예요."



새만금

재생에너지 조성 사업 가운데

지역 주민 참여 비율은

약 30퍼센트로 알려진 상황.



막판 진통을 겪고 있는

민관협의회가 갈등을 풀고,

사업과 주민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합의안을 찾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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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만금 재생에너지사업 주민참여 방안 결정 연기
    • 입력 2019-04-26 23:21:33
    뉴스9(전주)
[앵커멘트]
10조 원이 투입되는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의
주민참여 방안을 놓고
진통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도 민관협의회가
주요 안건들을 의결할 예정이었지만,
민간위원들의 불참으로
무산됐습니다.

조경모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정부가 10조 원을 들여
새만금 일대에 태양광 발전소와
해상 풍력 단지를 조성하는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

>>>화면전환<<<

지역 주민과의
상생방안을 찾기 위한 민관협의회가
지난 2월 출범했습니다.

새만금개발청 차장 등
정부 쪽 위원 9명과
대학교수를 비롯한
민간위원 9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주민참여 사업의 규모와 수익률,
투자 한도, 참여 자격 등을
만장일치로 의결합니다.

[인터뷰]
오창환 / 전북대 교수(민간 측 위원장)
"주민 참여의 퍼센티지(비율)라든지, 어떤 형태가 될 것이냐 든지, 이런 것에 대한 상호 의견 교환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3번의 회의에도
안건 처리에 진척이 없습니다.

애초 어제도 회의를 열어
의결할 예정이었지만
민간위원들의 불참으로 무산됐습니다.

부분 계획 변경 등
자신들이 제시한 안건에 대한
정부위원들의 무성의한 태도에
불만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정부가
일부 사안을 충분한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한 부분도
문제 삼고 있습니다.

임민영 / 전라북도 새만금추진지원단장[녹취]
"수상태양광을 신청하려면 산업부에 전기사업 허가를 신청해야 해요. 근데 이것을 민관협의회의 동의 없이 덜렁 신청을 해버린 거예요."

새만금
재생에너지 조성 사업 가운데
지역 주민 참여 비율은
약 30퍼센트로 알려진 상황.

막판 진통을 겪고 있는
민관협의회가 갈등을 풀고,
사업과 주민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합의안을 찾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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