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어린이 통학차량에는
승객이 모두 내렸는지
확인하는 장치를
반드시 설치해야 합니다.
그러나 학원 차량의 상당수는
확인 장치를
설치하지 않고 있는데,
보조금 문제 때문이라고 합니다.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학원 승합차가
학생들을 태워 하교시킵니다.
지난 17일부터
도로교통법이 강화되면서
통학 차량에는 의무적으로
승객의 하차를 확인하는 장치를
설치해야 합니다.
그런데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통학 차량과는 달리
학원 차량의 상당수는
이 장치를 설치하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학원 통학차량 운전자(음성변조)
"(설치이야기를)전달받은지 얼마 안됐어요. 솔직하게 말해서..설치하는 회사의 전화번호는 어제 받아놨어요."
[녹취]
학원 관계자 (음성변조)
"이 분(운전기사)이 오신지 얼마 안되서 이번주 처음이거든요. 곧 다실거에요"
대구에 있는 학원 차량
5백여대 중 절반이 넘는
3백여대가 하차 확인 장치를
설치 하지 못했습니다.
학원 측은 정부가
유치원과 학교에는 대당 30만 원씩
보조금을 지원했지만,
학원만 빼 놓은 것은 불공평하다며
설치를 미루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동화/대구시학원총연합회 회장
"어린이의 안전을 위해 만든 법인데
공과 사를 나누어 학원에 적용하지 않는다는 것은 법취지에 어긋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교육청은
학원은 민간 영역이어서 보조금 지원을
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대구 교육청 관계자(음성변조)
"일단 (보조금 지원)세부계획은 없어요. 학원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보조금 문제로
학원과 교육당국이 줄다리기를 하는 사이
아이들의 안전은 뒷전으로
밀려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진영입니다.
어린이 통학차량에는
승객이 모두 내렸는지
확인하는 장치를
반드시 설치해야 합니다.
그러나 학원 차량의 상당수는
확인 장치를
설치하지 않고 있는데,
보조금 문제 때문이라고 합니다.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학원 승합차가
학생들을 태워 하교시킵니다.
지난 17일부터
도로교통법이 강화되면서
통학 차량에는 의무적으로
승객의 하차를 확인하는 장치를
설치해야 합니다.
그런데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통학 차량과는 달리
학원 차량의 상당수는
이 장치를 설치하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학원 통학차량 운전자(음성변조)
"(설치이야기를)전달받은지 얼마 안됐어요. 솔직하게 말해서..설치하는 회사의 전화번호는 어제 받아놨어요."
[녹취]
학원 관계자 (음성변조)
"이 분(운전기사)이 오신지 얼마 안되서 이번주 처음이거든요. 곧 다실거에요"
대구에 있는 학원 차량
5백여대 중 절반이 넘는
3백여대가 하차 확인 장치를
설치 하지 못했습니다.
학원 측은 정부가
유치원과 학교에는 대당 30만 원씩
보조금을 지원했지만,
학원만 빼 놓은 것은 불공평하다며
설치를 미루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동화/대구시학원총연합회 회장
"어린이의 안전을 위해 만든 법인데
공과 사를 나누어 학원에 적용하지 않는다는 것은 법취지에 어긋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교육청은
학원은 민간 영역이어서 보조금 지원을
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대구 교육청 관계자(음성변조)
"일단 (보조금 지원)세부계획은 없어요. 학원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보조금 문제로
학원과 교육당국이 줄다리기를 하는 사이
아이들의 안전은 뒷전으로
밀려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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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조금 지원 갈등에 어린이 안전 뒷전
-
- 입력 2019-04-27 00:00:54
[앵커멘트]
어린이 통학차량에는
승객이 모두 내렸는지
확인하는 장치를
반드시 설치해야 합니다.
그러나 학원 차량의 상당수는
확인 장치를
설치하지 않고 있는데,
보조금 문제 때문이라고 합니다.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학원 승합차가
학생들을 태워 하교시킵니다.
지난 17일부터
도로교통법이 강화되면서
통학 차량에는 의무적으로
승객의 하차를 확인하는 장치를
설치해야 합니다.
그런데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통학 차량과는 달리
학원 차량의 상당수는
이 장치를 설치하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학원 통학차량 운전자(음성변조)
"(설치이야기를)전달받은지 얼마 안됐어요. 솔직하게 말해서..설치하는 회사의 전화번호는 어제 받아놨어요."
[녹취]
학원 관계자 (음성변조)
"이 분(운전기사)이 오신지 얼마 안되서 이번주 처음이거든요. 곧 다실거에요"
대구에 있는 학원 차량
5백여대 중 절반이 넘는
3백여대가 하차 확인 장치를
설치 하지 못했습니다.
학원 측은 정부가
유치원과 학교에는 대당 30만 원씩
보조금을 지원했지만,
학원만 빼 놓은 것은 불공평하다며
설치를 미루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동화/대구시학원총연합회 회장
"어린이의 안전을 위해 만든 법인데
공과 사를 나누어 학원에 적용하지 않는다는 것은 법취지에 어긋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교육청은
학원은 민간 영역이어서 보조금 지원을
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대구 교육청 관계자(음성변조)
"일단 (보조금 지원)세부계획은 없어요. 학원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보조금 문제로
학원과 교육당국이 줄다리기를 하는 사이
아이들의 안전은 뒷전으로
밀려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진영입니다.
어린이 통학차량에는
승객이 모두 내렸는지
확인하는 장치를
반드시 설치해야 합니다.
그러나 학원 차량의 상당수는
확인 장치를
설치하지 않고 있는데,
보조금 문제 때문이라고 합니다.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학원 승합차가
학생들을 태워 하교시킵니다.
지난 17일부터
도로교통법이 강화되면서
통학 차량에는 의무적으로
승객의 하차를 확인하는 장치를
설치해야 합니다.
그런데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통학 차량과는 달리
학원 차량의 상당수는
이 장치를 설치하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학원 통학차량 운전자(음성변조)
"(설치이야기를)전달받은지 얼마 안됐어요. 솔직하게 말해서..설치하는 회사의 전화번호는 어제 받아놨어요."
[녹취]
학원 관계자 (음성변조)
"이 분(운전기사)이 오신지 얼마 안되서 이번주 처음이거든요. 곧 다실거에요"
대구에 있는 학원 차량
5백여대 중 절반이 넘는
3백여대가 하차 확인 장치를
설치 하지 못했습니다.
학원 측은 정부가
유치원과 학교에는 대당 30만 원씩
보조금을 지원했지만,
학원만 빼 놓은 것은 불공평하다며
설치를 미루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동화/대구시학원총연합회 회장
"어린이의 안전을 위해 만든 법인데
공과 사를 나누어 학원에 적용하지 않는다는 것은 법취지에 어긋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교육청은
학원은 민간 영역이어서 보조금 지원을
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대구 교육청 관계자(음성변조)
"일단 (보조금 지원)세부계획은 없어요. 학원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보조금 문제로
학원과 교육당국이 줄다리기를 하는 사이
아이들의 안전은 뒷전으로
밀려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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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jy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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