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 ‘인천 박유천 벚꽃길’ 철거

입력 2019.04.28 (17:32) 수정 2019.04.2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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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 씨가 구속되면서 그의 이름을 딴 인천 '박유천 벚꽃길'도 철거됐습니다.

인천지역 민간봉사단체인 계양봉사단은 인천시 계양구 서부천에 조성된 280m 길이 박유천 벚꽃길에 있던 벽화ㆍ안내판ㆍ명패 등을 모두 제거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계양봉사단 임정수 회장 등은 오늘(28일) 오전 벚꽃길에서 '박유천 보고 싶다'는 글과 그의 모습을 담은 벽화 위에 흰색 페인트를 칠했고 박씨의 인터뷰 내용, 과거 출연했던 드라마 등의 대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언급 내용 등을 담은 34개 명패도 모두 제거했습니다.

박씨 팬클럽인 '블레싱유천'에서 550만원을 기부받아 해당 벚꽃길을 조성했던 계양봉사단은 박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지난 26일 구속되자 팬클럽 측과 협의해 철거작업에 나섰습니다.

앞서 계양구 지역 일부 주민들은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는 박씨를 우상화하는 벚꽃길이 중학교 바로 옆에 있어 학생들에게 교육적으로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지방자치단체 등에 철거를 요구해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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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약 투약 혐의 ‘인천 박유천 벚꽃길’ 철거
    • 입력 2019-04-28 17:32:34
    • 수정2019-04-28 17:38:44
    사회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 씨가 구속되면서 그의 이름을 딴 인천 '박유천 벚꽃길'도 철거됐습니다.

인천지역 민간봉사단체인 계양봉사단은 인천시 계양구 서부천에 조성된 280m 길이 박유천 벚꽃길에 있던 벽화ㆍ안내판ㆍ명패 등을 모두 제거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계양봉사단 임정수 회장 등은 오늘(28일) 오전 벚꽃길에서 '박유천 보고 싶다'는 글과 그의 모습을 담은 벽화 위에 흰색 페인트를 칠했고 박씨의 인터뷰 내용, 과거 출연했던 드라마 등의 대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언급 내용 등을 담은 34개 명패도 모두 제거했습니다.

박씨 팬클럽인 '블레싱유천'에서 550만원을 기부받아 해당 벚꽃길을 조성했던 계양봉사단은 박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지난 26일 구속되자 팬클럽 측과 협의해 철거작업에 나섰습니다.

앞서 계양구 지역 일부 주민들은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는 박씨를 우상화하는 벚꽃길이 중학교 바로 옆에 있어 학생들에게 교육적으로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지방자치단체 등에 철거를 요구해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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