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찾아 또 왔네! ‘귀한 몸’ 점박이물범 위한 인공쉼터 조성
입력 2019.04.29 (06:24)
수정 2019.04.29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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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온 몸에 얼룩덜룩 점이 난 점박이 물범, 봄이면 백령도를 찾는 소중한 천연기념물인데요.
개체 수에 비해 몸을 누일 바위가 비좁아 불편을 겪다보니, 해수부가 인공 쉼터를 만들어 물범 보호에 나섰습니다.
조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위 위에 옹기종기 모여 배를 드러내고 누운 점박이물범들.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인 귀한 동물입니다.
국내에서는 약 300여 마리가 지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해마다 중국 보하이만에서 겨울을 보내다, 봄에 날이 풀리면 서해 백령도로 내려옵니다.
올해는 특히 온몸이 하얀 물범도 발견됐습니다.
점박이물범은 체온조절과 호흡을 위해 주기적으로 물 밖으로 나오는데, 세 개의 물범 바위가 이들의 쉼터입니다.
공간이 부족해 자리 싸움에서 밀린 물범들은 작은 바위 위에 몸을 겨우 걸치기도 합니다.
[이슬희/국립수산과학원 연구원 : "물범바위가 개체수에 비해서 조금 많이 비좁기 때문에 공간 경쟁이 일어나서 어린 개체들이 하늬바다 쪽에 주로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더 많은 물범들이 안정적으로 쉴 수 있도록 인공쉼터를 만들었습니다.
조개류와 치어도 쉼터 주변에 방류했습니다.
경계심이 많은 점박이물범들은 인공 쉼터를 조심스러워 하고 있어, 편히 쉬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김준택/인천 백령고등학고 물범 동아리 회장 : "몇번 인공쉼터를 가봤는데 아직까지는 물범이 쉬지 않는 걸로 봐서는 시간이 지난 후에는 물범이 인공쉼터에서 쉬지 않을까 합니다."]
백령도에서 관찰된 점박이물범은 현재까지 70여 마리, 인공쉼터와 먹이 사냥에 적응하면서 개체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온 몸에 얼룩덜룩 점이 난 점박이 물범, 봄이면 백령도를 찾는 소중한 천연기념물인데요.
개체 수에 비해 몸을 누일 바위가 비좁아 불편을 겪다보니, 해수부가 인공 쉼터를 만들어 물범 보호에 나섰습니다.
조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위 위에 옹기종기 모여 배를 드러내고 누운 점박이물범들.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인 귀한 동물입니다.
국내에서는 약 300여 마리가 지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해마다 중국 보하이만에서 겨울을 보내다, 봄에 날이 풀리면 서해 백령도로 내려옵니다.
올해는 특히 온몸이 하얀 물범도 발견됐습니다.
점박이물범은 체온조절과 호흡을 위해 주기적으로 물 밖으로 나오는데, 세 개의 물범 바위가 이들의 쉼터입니다.
공간이 부족해 자리 싸움에서 밀린 물범들은 작은 바위 위에 몸을 겨우 걸치기도 합니다.
[이슬희/국립수산과학원 연구원 : "물범바위가 개체수에 비해서 조금 많이 비좁기 때문에 공간 경쟁이 일어나서 어린 개체들이 하늬바다 쪽에 주로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더 많은 물범들이 안정적으로 쉴 수 있도록 인공쉼터를 만들었습니다.
조개류와 치어도 쉼터 주변에 방류했습니다.
경계심이 많은 점박이물범들은 인공 쉼터를 조심스러워 하고 있어, 편히 쉬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김준택/인천 백령고등학고 물범 동아리 회장 : "몇번 인공쉼터를 가봤는데 아직까지는 물범이 쉬지 않는 걸로 봐서는 시간이 지난 후에는 물범이 인공쉼터에서 쉬지 않을까 합니다."]
백령도에서 관찰된 점박이물범은 현재까지 70여 마리, 인공쉼터와 먹이 사냥에 적응하면서 개체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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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 찾아 또 왔네! ‘귀한 몸’ 점박이물범 위한 인공쉼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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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4-29 08:39:44
[앵커]
온 몸에 얼룩덜룩 점이 난 점박이 물범, 봄이면 백령도를 찾는 소중한 천연기념물인데요.
개체 수에 비해 몸을 누일 바위가 비좁아 불편을 겪다보니, 해수부가 인공 쉼터를 만들어 물범 보호에 나섰습니다.
조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위 위에 옹기종기 모여 배를 드러내고 누운 점박이물범들.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인 귀한 동물입니다.
국내에서는 약 300여 마리가 지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해마다 중국 보하이만에서 겨울을 보내다, 봄에 날이 풀리면 서해 백령도로 내려옵니다.
올해는 특히 온몸이 하얀 물범도 발견됐습니다.
점박이물범은 체온조절과 호흡을 위해 주기적으로 물 밖으로 나오는데, 세 개의 물범 바위가 이들의 쉼터입니다.
공간이 부족해 자리 싸움에서 밀린 물범들은 작은 바위 위에 몸을 겨우 걸치기도 합니다.
[이슬희/국립수산과학원 연구원 : "물범바위가 개체수에 비해서 조금 많이 비좁기 때문에 공간 경쟁이 일어나서 어린 개체들이 하늬바다 쪽에 주로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더 많은 물범들이 안정적으로 쉴 수 있도록 인공쉼터를 만들었습니다.
조개류와 치어도 쉼터 주변에 방류했습니다.
경계심이 많은 점박이물범들은 인공 쉼터를 조심스러워 하고 있어, 편히 쉬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김준택/인천 백령고등학고 물범 동아리 회장 : "몇번 인공쉼터를 가봤는데 아직까지는 물범이 쉬지 않는 걸로 봐서는 시간이 지난 후에는 물범이 인공쉼터에서 쉬지 않을까 합니다."]
백령도에서 관찰된 점박이물범은 현재까지 70여 마리, 인공쉼터와 먹이 사냥에 적응하면서 개체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온 몸에 얼룩덜룩 점이 난 점박이 물범, 봄이면 백령도를 찾는 소중한 천연기념물인데요.
개체 수에 비해 몸을 누일 바위가 비좁아 불편을 겪다보니, 해수부가 인공 쉼터를 만들어 물범 보호에 나섰습니다.
조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위 위에 옹기종기 모여 배를 드러내고 누운 점박이물범들.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인 귀한 동물입니다.
국내에서는 약 300여 마리가 지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해마다 중국 보하이만에서 겨울을 보내다, 봄에 날이 풀리면 서해 백령도로 내려옵니다.
올해는 특히 온몸이 하얀 물범도 발견됐습니다.
점박이물범은 체온조절과 호흡을 위해 주기적으로 물 밖으로 나오는데, 세 개의 물범 바위가 이들의 쉼터입니다.
공간이 부족해 자리 싸움에서 밀린 물범들은 작은 바위 위에 몸을 겨우 걸치기도 합니다.
[이슬희/국립수산과학원 연구원 : "물범바위가 개체수에 비해서 조금 많이 비좁기 때문에 공간 경쟁이 일어나서 어린 개체들이 하늬바다 쪽에 주로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더 많은 물범들이 안정적으로 쉴 수 있도록 인공쉼터를 만들었습니다.
조개류와 치어도 쉼터 주변에 방류했습니다.
경계심이 많은 점박이물범들은 인공 쉼터를 조심스러워 하고 있어, 편히 쉬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김준택/인천 백령고등학고 물범 동아리 회장 : "몇번 인공쉼터를 가봤는데 아직까지는 물범이 쉬지 않는 걸로 봐서는 시간이 지난 후에는 물범이 인공쉼터에서 쉬지 않을까 합니다."]
백령도에서 관찰된 점박이물범은 현재까지 70여 마리, 인공쉼터와 먹이 사냥에 적응하면서 개체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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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진 기자 jin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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