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해산 청원’ 40만 명 돌파…靑 국민청원 게시판 접속 마비

입력 2019.04.29 (09:48) 수정 2019.04.2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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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해산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시작 일주일 만에 40만 명을 넘었습니다.

'자유한국당 정당 해산 청원'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22일 올라온 해당 청원게시글은 참여인원이 오늘 아침 30만 명을 넘은 데 이어 오늘 오후 2시를 넘어 4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청원 참여인원은 어제 오후부터 빠르게 늘기 시작해, 어젯밤 8시에 20만 명, 오늘 아침 7시 30만 명을 넘었고, 오늘 오후 2시 10분 4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한 시간당 만 명이 참여한 셈입니다.

이처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접속자가 몰리면서 게시판 접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고, '국민청원'이라는 단어는 주요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올라 있습니다.

청원인은 게시글에서 "자유한국당은 국민의 막대한 세비를 받는 국회의원으로 구성되었음에도 걸핏하면 장외 투쟁과 정부의 입법을 발목잡기를 하고 소방에 관한 예산을 삭감해 국민의 안전을 심각하게 하며 정부가 국민을 위한 정책을 시행하지 못하도록 사사건건 방해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청원은 최근 선거제 등 신속처리안건 지정을 둘러싸고 여야 대치가 격해진 뒤 나온 것입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해산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도 어젯밤부터 시작돼, 오후 2시 10분 기준 1,974명이 청원에 참여했습니다.

청원인은 게시글에서 "국회의원 30% 이상 제1야당을 제외하고, 패스트트랙( 연동형비례대표제, 공수처법) 날치기 통과시키려는 비상식적인 정치를 하는 더불어민주당을 해산시켜달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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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한국당 해산 청원’ 40만 명 돌파…靑 국민청원 게시판 접속 마비
    • 입력 2019-04-29 09:48:39
    • 수정2019-04-29 14:35:55
    정치
자유한국당 해산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시작 일주일 만에 40만 명을 넘었습니다.

'자유한국당 정당 해산 청원'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22일 올라온 해당 청원게시글은 참여인원이 오늘 아침 30만 명을 넘은 데 이어 오늘 오후 2시를 넘어 4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청원 참여인원은 어제 오후부터 빠르게 늘기 시작해, 어젯밤 8시에 20만 명, 오늘 아침 7시 30만 명을 넘었고, 오늘 오후 2시 10분 4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한 시간당 만 명이 참여한 셈입니다.

이처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접속자가 몰리면서 게시판 접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고, '국민청원'이라는 단어는 주요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올라 있습니다.

청원인은 게시글에서 "자유한국당은 국민의 막대한 세비를 받는 국회의원으로 구성되었음에도 걸핏하면 장외 투쟁과 정부의 입법을 발목잡기를 하고 소방에 관한 예산을 삭감해 국민의 안전을 심각하게 하며 정부가 국민을 위한 정책을 시행하지 못하도록 사사건건 방해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청원은 최근 선거제 등 신속처리안건 지정을 둘러싸고 여야 대치가 격해진 뒤 나온 것입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해산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도 어젯밤부터 시작돼, 오후 2시 10분 기준 1,974명이 청원에 참여했습니다.

청원인은 게시글에서 "국회의원 30% 이상 제1야당을 제외하고, 패스트트랙( 연동형비례대표제, 공수처법) 날치기 통과시키려는 비상식적인 정치를 하는 더불어민주당을 해산시켜달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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