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거인멸’ 혐의 삼성바이오 자회사 임직원 영장심사…묵묵부답
입력 2019.04.29 (10:59)
수정 2019.04.2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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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와 관련된 증거인멸 혐의를 받는 자회사 임직원들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29일) 결정됩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 상무 양 모 씨와 부장 이 모 씨의 영장심사를 오늘 오전 10시 반부터 진행하고 있습니다.
영장심사를 위해 오전 10시쯤 법원에 도착한 두 사람은 "증거 인멸을 하라는 윗선의 지시가 있었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갔습니다.
두 사람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이들에 대해 증거인멸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지난해 11월 검찰 수사가 시작된 이후 첫 구속영장 청구입니다.
이들은 지난해 금융감독원이 분식 회계와 관련해 감리를 진행하자, 직원들 컴퓨터와 휴대전화를 뒤지고 자료를 삭제하도록 한 혐의를 받습니다. 특히 이재용 삼성 부회장과 관련된 검색어인 'JY' '합병' 등을 특정해 지우도록 해, 경영권 승계 작업 관련 자료를 없애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기존 회계 자료를 없애고, 이를 새로 만들어서 금융 당국에 제출한 혐의도 포착됐습니다.
검찰은 이같은 증거인멸이 삼성전자 옛 미래전략실 임원들이 직접 지시하고 관여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15년, 보유하고 있던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분 가치를 회계 처리 기준을 변경해 부풀렸다는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 상무 양 모 씨와 부장 이 모 씨의 영장심사를 오늘 오전 10시 반부터 진행하고 있습니다.
영장심사를 위해 오전 10시쯤 법원에 도착한 두 사람은 "증거 인멸을 하라는 윗선의 지시가 있었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갔습니다.
두 사람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이들에 대해 증거인멸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지난해 11월 검찰 수사가 시작된 이후 첫 구속영장 청구입니다.
이들은 지난해 금융감독원이 분식 회계와 관련해 감리를 진행하자, 직원들 컴퓨터와 휴대전화를 뒤지고 자료를 삭제하도록 한 혐의를 받습니다. 특히 이재용 삼성 부회장과 관련된 검색어인 'JY' '합병' 등을 특정해 지우도록 해, 경영권 승계 작업 관련 자료를 없애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기존 회계 자료를 없애고, 이를 새로 만들어서 금융 당국에 제출한 혐의도 포착됐습니다.
검찰은 이같은 증거인멸이 삼성전자 옛 미래전략실 임원들이 직접 지시하고 관여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15년, 보유하고 있던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분 가치를 회계 처리 기준을 변경해 부풀렸다는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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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거인멸’ 혐의 삼성바이오 자회사 임직원 영장심사…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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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4-29 10:59:59
- 수정2019-04-29 11:11:54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와 관련된 증거인멸 혐의를 받는 자회사 임직원들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29일) 결정됩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 상무 양 모 씨와 부장 이 모 씨의 영장심사를 오늘 오전 10시 반부터 진행하고 있습니다.
영장심사를 위해 오전 10시쯤 법원에 도착한 두 사람은 "증거 인멸을 하라는 윗선의 지시가 있었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갔습니다.
두 사람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이들에 대해 증거인멸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지난해 11월 검찰 수사가 시작된 이후 첫 구속영장 청구입니다.
이들은 지난해 금융감독원이 분식 회계와 관련해 감리를 진행하자, 직원들 컴퓨터와 휴대전화를 뒤지고 자료를 삭제하도록 한 혐의를 받습니다. 특히 이재용 삼성 부회장과 관련된 검색어인 'JY' '합병' 등을 특정해 지우도록 해, 경영권 승계 작업 관련 자료를 없애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기존 회계 자료를 없애고, 이를 새로 만들어서 금융 당국에 제출한 혐의도 포착됐습니다.
검찰은 이같은 증거인멸이 삼성전자 옛 미래전략실 임원들이 직접 지시하고 관여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15년, 보유하고 있던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분 가치를 회계 처리 기준을 변경해 부풀렸다는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 상무 양 모 씨와 부장 이 모 씨의 영장심사를 오늘 오전 10시 반부터 진행하고 있습니다.
영장심사를 위해 오전 10시쯤 법원에 도착한 두 사람은 "증거 인멸을 하라는 윗선의 지시가 있었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갔습니다.
두 사람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이들에 대해 증거인멸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지난해 11월 검찰 수사가 시작된 이후 첫 구속영장 청구입니다.
이들은 지난해 금융감독원이 분식 회계와 관련해 감리를 진행하자, 직원들 컴퓨터와 휴대전화를 뒤지고 자료를 삭제하도록 한 혐의를 받습니다. 특히 이재용 삼성 부회장과 관련된 검색어인 'JY' '합병' 등을 특정해 지우도록 해, 경영권 승계 작업 관련 자료를 없애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기존 회계 자료를 없애고, 이를 새로 만들어서 금융 당국에 제출한 혐의도 포착됐습니다.
검찰은 이같은 증거인멸이 삼성전자 옛 미래전략실 임원들이 직접 지시하고 관여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15년, 보유하고 있던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분 가치를 회계 처리 기준을 변경해 부풀렸다는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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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린 기자 di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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