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동 성매매 업소 화재…“연탄 난로 주변서 발화”

입력 2019.04.29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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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발생한 서울 강동구 천호동 성매매 업소 화재 사건은 연탄난로 주변에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경찰 수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세 명이 사망한 천호동 성매매 업소 화재 사건 관련 국립과학수사연구 감정 결과, 해당 건물 1층의 홀에 위치한 연탄난로 주변에서 발화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왔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연소 잔류물에서 인화성 물질은 검출되지 않는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고, 화재가 발생한 건물에 대해 건축법과 소방법 등에 대한 위반 사실도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경찰은 불이 난 건물에서 성매매 알선 등이 이뤄진 사실을 확인하고, 업소 운영을 담당한 A 씨를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또 A씨가 관리한 다른 업소의 운영자 등 15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해 12월 22일 강동구 천호동 성매매 업소 건물에서 불이 나 당시 2층에 있던 여성 두 명이 사망했고, 당시 화재로 병원에 옮겨졌던 환자 한 명이 지난달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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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호동 성매매 업소 화재…“연탄 난로 주변서 발화”
    • 입력 2019-04-29 12:03:08
    사회
지난해 12월 발생한 서울 강동구 천호동 성매매 업소 화재 사건은 연탄난로 주변에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경찰 수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세 명이 사망한 천호동 성매매 업소 화재 사건 관련 국립과학수사연구 감정 결과, 해당 건물 1층의 홀에 위치한 연탄난로 주변에서 발화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왔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연소 잔류물에서 인화성 물질은 검출되지 않는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고, 화재가 발생한 건물에 대해 건축법과 소방법 등에 대한 위반 사실도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경찰은 불이 난 건물에서 성매매 알선 등이 이뤄진 사실을 확인하고, 업소 운영을 담당한 A 씨를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또 A씨가 관리한 다른 업소의 운영자 등 15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해 12월 22일 강동구 천호동 성매매 업소 건물에서 불이 나 당시 2층에 있던 여성 두 명이 사망했고, 당시 화재로 병원에 옮겨졌던 환자 한 명이 지난달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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