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원서 흉기로 이웃 살해 후 전자발찌 끊고 도주한 40대 구속

입력 2019.04.29 (14:58) 수정 2019.04.2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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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원에서 이웃 남성을 흉기로 살해한 뒤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고시원에서 이웃 남성을 흉기로 살해한 뒤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혐의로 40살 김 모 씨를 구속했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김 씨는 지난 26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고시원에서 이웃 남성을 흉기로 찌른 뒤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자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강도강간죄로 복역하고 지난 2016년 출소해 전자발찌를 차고 있었지만, 고시원 인근에서 미리 준비한 절단기로 끊고 달아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김 씨는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를 앓고 있었지만, 중증정신질환 병력은 없고 범행 당시 음주 상태도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범행 전 피해자와 다툼을 벌였다고 진술한 것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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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29 14:58:43
    • 수정2019-04-29 15:20:11
    사회
고시원에서 이웃 남성을 흉기로 살해한 뒤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고시원에서 이웃 남성을 흉기로 살해한 뒤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혐의로 40살 김 모 씨를 구속했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김 씨는 지난 26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고시원에서 이웃 남성을 흉기로 찌른 뒤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자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강도강간죄로 복역하고 지난 2016년 출소해 전자발찌를 차고 있었지만, 고시원 인근에서 미리 준비한 절단기로 끊고 달아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김 씨는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를 앓고 있었지만, 중증정신질환 병력은 없고 범행 당시 음주 상태도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범행 전 피해자와 다툼을 벌였다고 진술한 것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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