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코스피 상장사 배당금 30조 돌파…전년대비 9% 증가

입력 2019.04.29 (15:20) 수정 2019.04.2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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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결산 코스피 상장기업의 한 해 배당금이 30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오늘(29일), 지난해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사 753개사의 2018 사업연도 실적에 대한 배당금(중간·분기 배당 포함)이 총 30조 3천59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2017년도 배당금 27조 7천938억 원보다 9.23% 증가했습니다. 또, 지난해 현금배당을 한 기업 수도 546개 사로 2017년 538개 사보다 8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각 사가 공시한 시가배당률(주가 대비 배당금 비율)은 2.21%로 전년(1.95%)보다 0.26%포인트 올랐고, 중간배당(보통주 기준)을 한 기업도 35개 사로 전년 29개 사보다 역시 늘어났습니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IBK기업은행, 금호석유화학, 오리온홀딩스 등 14개 사는 대주주에게 배당금을 아예 주지 않거나 소액주주보다 적은 수준으로 배당하는 차등배당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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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코스피 상장사 배당금 30조 돌파…전년대비 9% 증가
    • 입력 2019-04-29 15:20:28
    • 수정2019-04-29 15:21:19
    경제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기업의 한 해 배당금이 30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오늘(29일), 지난해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사 753개사의 2018 사업연도 실적에 대한 배당금(중간·분기 배당 포함)이 총 30조 3천59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2017년도 배당금 27조 7천938억 원보다 9.23% 증가했습니다. 또, 지난해 현금배당을 한 기업 수도 546개 사로 2017년 538개 사보다 8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각 사가 공시한 시가배당률(주가 대비 배당금 비율)은 2.21%로 전년(1.95%)보다 0.26%포인트 올랐고, 중간배당(보통주 기준)을 한 기업도 35개 사로 전년 29개 사보다 역시 늘어났습니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IBK기업은행, 금호석유화학, 오리온홀딩스 등 14개 사는 대주주에게 배당금을 아예 주지 않거나 소액주주보다 적은 수준으로 배당하는 차등배당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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