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스포츠] 두산-롯데, 사령탑 ‘벤치 클리어링’…정수빈 사구에 골절
입력 2019.04.29 (17:21)
수정 2019.04.2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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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포츠 소식, 오늘은 스포츠취재부의 문영규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프로야구 소식인데요,
어제 두산과 롯데의 경기에서 두 팀 사령탑의 신경전이 화제가 됐다죠,
[기자]
네, 두산 정수빈이 롯데 구승민의 공에 맞은 뒤 두산 김태형 감독과 롯데 양상문 감독간 설전이 벌어졌는데요,
이때 김태형 감독의 발언이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발단이 된 장면인데요,
구승민의 공이 정수빈의 허리에 맞았습니다.
곧바로 김태형 감독이 공필성 코치와 구승민 투수에게 무언가 말하는데요,
이에 롯데 양상문 감독도 왜 남의 선수에게 욕하고 야단치느냐고 항의해 벤치 클리어링까지 벌어졌습니다.
사실 정수빈 선수가 갈비뼈 골절을 당한 만큼 어떻게 보면 두산이 피해자인데요,
그런데 이 과정에서 두산 김태형 감독이 상대 팀 선수를 향해 욕설했다고 알려져 비난을 받았습니다.
김 감독은 추후 공필성 코치에게 욕설을 한 건 시인한 뒤 사과를 했고, 선수에겐 심한 말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김 감독의 발언을 놓고 KBO까지 조사에 착수했는데요,
여러 논란 속 야구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사건이었습니다.
[앵커]
이번엔 메이저리그 소식인데요,
텍사스 추신수 선수가 오늘 대활약을 펼쳤다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홈런 포함 3안타로 아주 맹타를 휘둘렀는데, 팀도 대승을 거뒀습니다.
홈런은 13대 1로 앞선 9회 초에 나왔는데요,
상대 투수의 실투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슬라이더를 그대로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한점 홈런을 쳐냈는데요,
추신수의 올 시즌 3호 홈런이었습니다.
추신수는 앞선 1회 초부터 첫 타석 때도 선두타자로 나와 안타를 쳐냈습니다.
7회 초엔 적시타까지 터트려 이날 홈런 포함 3안타 경기를 펼쳤습니다.
추신수 선수 올 시즌 타율 3할 3푼에 출루율도 4할 2푼으로 고공 행진 중입니다.
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어 텍사스는 시애틀에 15대 1 대승을 거뒀습니다.
반면 콜로라도의 오승환은 8회 말 구원 등판해 역전 3점 홈런을 맞아 올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앵커]
호주교포 이민지 선수가 LPGA 투어 LA 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는데 선두 경쟁이 볼만했다죠,
[기자]
네, 마지막 날 이민지 선수의 독주가 예상됐지만 김세영 선수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김세영 선수의 14번 홀 아이언 샷인데요,
정교한 아이언 샷으로 핀 1m 가까이 공을 붙였습니다.
김세영 선수 세홀 연속 버디로 2타차까지 선두 이민지를 추격했지만, 이민지 선수도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18번 홀 버디로 챔피언 퍼트를 잡아내며 완벽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최종합계 14언더파로 이민지는 통산 5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앵커]
이번 세계 탁구 선수권에서 우리나라 선수의 돌풍이 큰 주목을 받았다죠?
[기자]
네, 바로 안재현 선수인데요,
세계랭킹이 157위의 선수가 실력자들을 연달아 격파해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1회전에서 세계랭킹 14위를 꺾은 안재현 선수, 16강에선 세계랭킹 4위 일본의 탁구천재 하리모토 토모카즈를 만났는데요,
우승후보 중 한 명이었던 하리모토 선수를 4대 2로 제압하며 이변을 일으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어 8강전에서 한국 선수인 세계랭킹 10위 장우진 선수까지 꺾었습니다.
준결승에선 세계 16위 마티아스 팔크 선수에게 3대 4로 아쉽게 역전패당했지만, 세계선수권 첫 출전으로 동메달에 만 20살로 대한민국 탁구 남자 단식 최연소 메달 기록까지 세웠습니다.
안재현 선수는 주니어 때 세계선수권 남자복식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는데요,
중국 선수들과도 대등하게 맞섰습니다.
시니어에 와서 성장이 조금 더뎠었는데 이번 돌풍을 계기로 앞으로 좋은 활약을 기대해볼 수 있겠습니다.
스포츠 소식, 오늘은 스포츠취재부의 문영규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프로야구 소식인데요,
어제 두산과 롯데의 경기에서 두 팀 사령탑의 신경전이 화제가 됐다죠,
[기자]
네, 두산 정수빈이 롯데 구승민의 공에 맞은 뒤 두산 김태형 감독과 롯데 양상문 감독간 설전이 벌어졌는데요,
이때 김태형 감독의 발언이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발단이 된 장면인데요,
구승민의 공이 정수빈의 허리에 맞았습니다.
곧바로 김태형 감독이 공필성 코치와 구승민 투수에게 무언가 말하는데요,
이에 롯데 양상문 감독도 왜 남의 선수에게 욕하고 야단치느냐고 항의해 벤치 클리어링까지 벌어졌습니다.
사실 정수빈 선수가 갈비뼈 골절을 당한 만큼 어떻게 보면 두산이 피해자인데요,
그런데 이 과정에서 두산 김태형 감독이 상대 팀 선수를 향해 욕설했다고 알려져 비난을 받았습니다.
김 감독은 추후 공필성 코치에게 욕설을 한 건 시인한 뒤 사과를 했고, 선수에겐 심한 말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김 감독의 발언을 놓고 KBO까지 조사에 착수했는데요,
여러 논란 속 야구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사건이었습니다.
[앵커]
이번엔 메이저리그 소식인데요,
텍사스 추신수 선수가 오늘 대활약을 펼쳤다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홈런 포함 3안타로 아주 맹타를 휘둘렀는데, 팀도 대승을 거뒀습니다.
홈런은 13대 1로 앞선 9회 초에 나왔는데요,
상대 투수의 실투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슬라이더를 그대로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한점 홈런을 쳐냈는데요,
추신수의 올 시즌 3호 홈런이었습니다.
추신수는 앞선 1회 초부터 첫 타석 때도 선두타자로 나와 안타를 쳐냈습니다.
7회 초엔 적시타까지 터트려 이날 홈런 포함 3안타 경기를 펼쳤습니다.
추신수 선수 올 시즌 타율 3할 3푼에 출루율도 4할 2푼으로 고공 행진 중입니다.
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어 텍사스는 시애틀에 15대 1 대승을 거뒀습니다.
반면 콜로라도의 오승환은 8회 말 구원 등판해 역전 3점 홈런을 맞아 올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앵커]
호주교포 이민지 선수가 LPGA 투어 LA 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는데 선두 경쟁이 볼만했다죠,
[기자]
네, 마지막 날 이민지 선수의 독주가 예상됐지만 김세영 선수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김세영 선수의 14번 홀 아이언 샷인데요,
정교한 아이언 샷으로 핀 1m 가까이 공을 붙였습니다.
김세영 선수 세홀 연속 버디로 2타차까지 선두 이민지를 추격했지만, 이민지 선수도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18번 홀 버디로 챔피언 퍼트를 잡아내며 완벽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최종합계 14언더파로 이민지는 통산 5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앵커]
이번 세계 탁구 선수권에서 우리나라 선수의 돌풍이 큰 주목을 받았다죠?
[기자]
네, 바로 안재현 선수인데요,
세계랭킹이 157위의 선수가 실력자들을 연달아 격파해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1회전에서 세계랭킹 14위를 꺾은 안재현 선수, 16강에선 세계랭킹 4위 일본의 탁구천재 하리모토 토모카즈를 만났는데요,
우승후보 중 한 명이었던 하리모토 선수를 4대 2로 제압하며 이변을 일으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어 8강전에서 한국 선수인 세계랭킹 10위 장우진 선수까지 꺾었습니다.
준결승에선 세계 16위 마티아스 팔크 선수에게 3대 4로 아쉽게 역전패당했지만, 세계선수권 첫 출전으로 동메달에 만 20살로 대한민국 탁구 남자 단식 최연소 메달 기록까지 세웠습니다.
안재현 선수는 주니어 때 세계선수권 남자복식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는데요,
중국 선수들과도 대등하게 맞섰습니다.
시니어에 와서 성장이 조금 더뎠었는데 이번 돌풍을 계기로 앞으로 좋은 활약을 기대해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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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프로야구 소식인데요,
어제 두산과 롯데의 경기에서 두 팀 사령탑의 신경전이 화제가 됐다죠,
[기자]
네, 두산 정수빈이 롯데 구승민의 공에 맞은 뒤 두산 김태형 감독과 롯데 양상문 감독간 설전이 벌어졌는데요,
이때 김태형 감독의 발언이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발단이 된 장면인데요,
구승민의 공이 정수빈의 허리에 맞았습니다.
곧바로 김태형 감독이 공필성 코치와 구승민 투수에게 무언가 말하는데요,
이에 롯데 양상문 감독도 왜 남의 선수에게 욕하고 야단치느냐고 항의해 벤치 클리어링까지 벌어졌습니다.
사실 정수빈 선수가 갈비뼈 골절을 당한 만큼 어떻게 보면 두산이 피해자인데요,
그런데 이 과정에서 두산 김태형 감독이 상대 팀 선수를 향해 욕설했다고 알려져 비난을 받았습니다.
김 감독은 추후 공필성 코치에게 욕설을 한 건 시인한 뒤 사과를 했고, 선수에겐 심한 말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김 감독의 발언을 놓고 KBO까지 조사에 착수했는데요,
여러 논란 속 야구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사건이었습니다.
[앵커]
이번엔 메이저리그 소식인데요,
텍사스 추신수 선수가 오늘 대활약을 펼쳤다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홈런 포함 3안타로 아주 맹타를 휘둘렀는데, 팀도 대승을 거뒀습니다.
홈런은 13대 1로 앞선 9회 초에 나왔는데요,
상대 투수의 실투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슬라이더를 그대로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한점 홈런을 쳐냈는데요,
추신수의 올 시즌 3호 홈런이었습니다.
추신수는 앞선 1회 초부터 첫 타석 때도 선두타자로 나와 안타를 쳐냈습니다.
7회 초엔 적시타까지 터트려 이날 홈런 포함 3안타 경기를 펼쳤습니다.
추신수 선수 올 시즌 타율 3할 3푼에 출루율도 4할 2푼으로 고공 행진 중입니다.
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어 텍사스는 시애틀에 15대 1 대승을 거뒀습니다.
반면 콜로라도의 오승환은 8회 말 구원 등판해 역전 3점 홈런을 맞아 올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앵커]
호주교포 이민지 선수가 LPGA 투어 LA 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는데 선두 경쟁이 볼만했다죠,
[기자]
네, 마지막 날 이민지 선수의 독주가 예상됐지만 김세영 선수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김세영 선수의 14번 홀 아이언 샷인데요,
정교한 아이언 샷으로 핀 1m 가까이 공을 붙였습니다.
김세영 선수 세홀 연속 버디로 2타차까지 선두 이민지를 추격했지만, 이민지 선수도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18번 홀 버디로 챔피언 퍼트를 잡아내며 완벽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최종합계 14언더파로 이민지는 통산 5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앵커]
이번 세계 탁구 선수권에서 우리나라 선수의 돌풍이 큰 주목을 받았다죠?
[기자]
네, 바로 안재현 선수인데요,
세계랭킹이 157위의 선수가 실력자들을 연달아 격파해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1회전에서 세계랭킹 14위를 꺾은 안재현 선수, 16강에선 세계랭킹 4위 일본의 탁구천재 하리모토 토모카즈를 만났는데요,
우승후보 중 한 명이었던 하리모토 선수를 4대 2로 제압하며 이변을 일으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어 8강전에서 한국 선수인 세계랭킹 10위 장우진 선수까지 꺾었습니다.
준결승에선 세계 16위 마티아스 팔크 선수에게 3대 4로 아쉽게 역전패당했지만, 세계선수권 첫 출전으로 동메달에 만 20살로 대한민국 탁구 남자 단식 최연소 메달 기록까지 세웠습니다.
안재현 선수는 주니어 때 세계선수권 남자복식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는데요,
중국 선수들과도 대등하게 맞섰습니다.
시니어에 와서 성장이 조금 더뎠었는데 이번 돌풍을 계기로 앞으로 좋은 활약을 기대해볼 수 있겠습니다.
스포츠 소식, 오늘은 스포츠취재부의 문영규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프로야구 소식인데요,
어제 두산과 롯데의 경기에서 두 팀 사령탑의 신경전이 화제가 됐다죠,
[기자]
네, 두산 정수빈이 롯데 구승민의 공에 맞은 뒤 두산 김태형 감독과 롯데 양상문 감독간 설전이 벌어졌는데요,
이때 김태형 감독의 발언이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발단이 된 장면인데요,
구승민의 공이 정수빈의 허리에 맞았습니다.
곧바로 김태형 감독이 공필성 코치와 구승민 투수에게 무언가 말하는데요,
이에 롯데 양상문 감독도 왜 남의 선수에게 욕하고 야단치느냐고 항의해 벤치 클리어링까지 벌어졌습니다.
사실 정수빈 선수가 갈비뼈 골절을 당한 만큼 어떻게 보면 두산이 피해자인데요,
그런데 이 과정에서 두산 김태형 감독이 상대 팀 선수를 향해 욕설했다고 알려져 비난을 받았습니다.
김 감독은 추후 공필성 코치에게 욕설을 한 건 시인한 뒤 사과를 했고, 선수에겐 심한 말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김 감독의 발언을 놓고 KBO까지 조사에 착수했는데요,
여러 논란 속 야구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사건이었습니다.
[앵커]
이번엔 메이저리그 소식인데요,
텍사스 추신수 선수가 오늘 대활약을 펼쳤다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홈런 포함 3안타로 아주 맹타를 휘둘렀는데, 팀도 대승을 거뒀습니다.
홈런은 13대 1로 앞선 9회 초에 나왔는데요,
상대 투수의 실투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슬라이더를 그대로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한점 홈런을 쳐냈는데요,
추신수의 올 시즌 3호 홈런이었습니다.
추신수는 앞선 1회 초부터 첫 타석 때도 선두타자로 나와 안타를 쳐냈습니다.
7회 초엔 적시타까지 터트려 이날 홈런 포함 3안타 경기를 펼쳤습니다.
추신수 선수 올 시즌 타율 3할 3푼에 출루율도 4할 2푼으로 고공 행진 중입니다.
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어 텍사스는 시애틀에 15대 1 대승을 거뒀습니다.
반면 콜로라도의 오승환은 8회 말 구원 등판해 역전 3점 홈런을 맞아 올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앵커]
호주교포 이민지 선수가 LPGA 투어 LA 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는데 선두 경쟁이 볼만했다죠,
[기자]
네, 마지막 날 이민지 선수의 독주가 예상됐지만 김세영 선수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김세영 선수의 14번 홀 아이언 샷인데요,
정교한 아이언 샷으로 핀 1m 가까이 공을 붙였습니다.
김세영 선수 세홀 연속 버디로 2타차까지 선두 이민지를 추격했지만, 이민지 선수도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18번 홀 버디로 챔피언 퍼트를 잡아내며 완벽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최종합계 14언더파로 이민지는 통산 5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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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세계 탁구 선수권에서 우리나라 선수의 돌풍이 큰 주목을 받았다죠?
[기자]
네, 바로 안재현 선수인데요,
세계랭킹이 157위의 선수가 실력자들을 연달아 격파해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1회전에서 세계랭킹 14위를 꺾은 안재현 선수, 16강에선 세계랭킹 4위 일본의 탁구천재 하리모토 토모카즈를 만났는데요,
우승후보 중 한 명이었던 하리모토 선수를 4대 2로 제압하며 이변을 일으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어 8강전에서 한국 선수인 세계랭킹 10위 장우진 선수까지 꺾었습니다.
준결승에선 세계 16위 마티아스 팔크 선수에게 3대 4로 아쉽게 역전패당했지만, 세계선수권 첫 출전으로 동메달에 만 20살로 대한민국 탁구 남자 단식 최연소 메달 기록까지 세웠습니다.
안재현 선수는 주니어 때 세계선수권 남자복식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는데요,
중국 선수들과도 대등하게 맞섰습니다.
시니어에 와서 성장이 조금 더뎠었는데 이번 돌풍을 계기로 앞으로 좋은 활약을 기대해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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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규 기자 youngq@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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