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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사사건건] 박지원 “민주평화당 당론과 상관 없이 패스트트랙 찬성”
입력 2019.04.29 (18:03) 수정 2019.04.29 (18:04) 정치
- "민주평화당 당론과 상관 없이 패스스트랙 찬성…하지만 당론 잡으면 어찌할 수 없어"
- "국회법 위반 '줄고소' 취하하지 않을 것…취하해도 실정법 위반이라 법적 처벌"
- "몸싸움 동원된 국회 보좌관 '애꿎은 피해'…당에서 비서·보좌관 동원 못하게 하자 논의"
- "'공안검사 출신' 황교안, 과거와 똑같은 정치하고 있어 실망"
- "'국회법 처벌 조항' SNS에 올린 조국, 내가 민정수석이었어도 그리했을 것"

■ 프로그램명:사사건건
■ 코너명:여의도 사사건건
■ 방송시간:4월29일(월)16:00~17:00 KBS1
■ 출연자: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 유튜브 / 페이스북 [사사건건]


※ 본 기사 내용을 인용할 경우 프로그램명을 [KBS 1TV '사사건건']으로 표기해주시기 바랍니다.



▷김원장 자유한국당이 여전히 특위가 열릴 방을, 2개의 특위가 열려야 되는데 모두 봉쇄하고 있어서 만약 공수처법 관련 합의가 이루어진다고 해서 언제든 다시 몸싸움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여기에 민주평화당 기류가 심상치 않습니다.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 자리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박지원 기류가 좋습니다.

▷김원장 하나씩 여쭤볼게요. 일단 제일 중요한 거, 민주평화당에서는 지금 바른미래당이 내놓은 안, 권은희 의원 안, 해서 2개 안을 패스트트랙에 올려보자, 이렇게 수정 제안을 했는데 민주평화당에서는 이거 받지 않을 생각이십니까? 본인이 사개특위 위원이세요.

▶박지원 제가 사개특위 위원입니다. 그리고 권은희 안을 받더라도 바른미래당의 당론이 통일되느냐, 이거예요. 이미 그러한 사보임 등 패스트트랙을 반대하기 때문에 유승민계, 안철수계는 반대예요. 그래서 어떤 경우에도 안 되는 겁니다, 지금 바른미래당 때문에.

▷김원장 아니, 바른미래당은 권은희 의원의 공수처법안을 같이 상정하면서 당내 반발도 좀 무마하면서 패스트트랙 추진의 정당성도 좀 강화하면서 만약에 민주당이.. 아마도 지금 서로 교감을 이어가고 있는 것 같은데, 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이. 그래서 해서 만약 합의만 되면 저희가 알기로는 오늘 오후라도, 저녁이라도 다시 특위를 열 생각으로 알고 있었거든요? 그렇지 않습니까? 지금 분위기가?

▶박지원 저는 아직까지 통보를 받지 못해서 모르겠습니다. 지난 금요일은..

▷김원장 왜 여쭤보냐면 의원님 표 한 표가 있어야 합니다. 사개특위가 통과되려면.

▶박지원 제가 안 가면 절대 안 되죠.

▷김원장 반대하실 겁니까?

▶박지원 저는 사개특위 찬성입니다. 그렇지만 이제 와서 권은희 안을 같이 패스트트랙에 올린다고 하더라도 바른미래당 당론이 통일되지 않아요. 거듭 말씀드리지만 유승민계, 안철수계는 이미 반대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손학규 대표에게 손이(?) 발을 빨리 빼라. 안철수 오기 전에 해라. 했는데 이미 늦은 겁니다. 그래서 달을 가리켰으면 달을 쳐다보지 왜 박지원이 손가락을 보냐고요. 저하고는 무관한 거예요.

▷김원장 바른미래당에서는 만약 이.. 김관영 원내대표가 만약 이 권은희 의원의 공수처법안이 같이 올라가지 않으면 완전히 빠지겠다는 입장을 밝혔거든요? 그러면 이제 물 건너 가는 겁니다. 그렇게 돼도 괜찮겠습니까? 해법이 뭡니까?

▶박지원 해법은 지금 현재 5당 원내대표들이 5개월 전에 합의한 대로 가면 되는 거예요. 한국당도 농성을 해제하고 또 민주당도 좀 더 대화를 하고 바른미래당도 처음 합의한 대로 하면 되는 거예요.
그렇게 해서 패스트트랙에 올려놓고 최장 330일의 기일이 있기 때문에 거기에서 협상해서 최종안으로 합의 처리하자, 이겁니다. 그런데 거듭 말씀드리지만 권은희 안을 불쑥 내가지고 그러면 바른미래당 전체 의원들이 찬동하냐, 이거예요. 지금 현재까지도 오신환 의원의 사보임, 이러한 문제 가지고 내홍이 깊은데 그건 저는 굉장히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우리한테 책임을 돌리지 말고 바른미래당을 잘 컨트롤하라, 이거죠.

▷김원장 5당이 합의하는 건 누가 봐도 지금 쉽지 않고 지금 의원님 말씀은 민주당 입장에서 보면 민주평화당이나 박지원 간사가 발을 빼는 것처럼 해석될 수 있습니다.

▶박지원 민주당도 제가 이제 아마 지금쯤 의원 총회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김원장 4시 넘어서 시작할 겁니다.

▶박지원 그러니까 제가 듣기로는 거부한다, 하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 결론은 모르겠죠. 물론 민주당의 태도가 중요하지만 저는 바른미래당에서 통일된 안을 가지고 나와라, 이거예요.

▷김원장 자막에 패스트트랙 동력 잃나, 이렇게 돼 있는데 말씀대로 된다면, 만약에 민주당 안에서도 바른미래당이 이렇게까지 나오면 이거 못 간다, 만약에 그렇게 되면 동력을 잃는 게 아니고 깨지는 겁니다.

▶박지원 그렇습니다.

▷김원장 잠시 후에 더 여쭤보겠습니다. 지난주부터, 목요일부터죠? 일단 금요일 저녁 상황부터 한번 영상으로 보겠습니다. 공수처법 우여곡절 끝에 전자 발의로 패스트트랙 지정이 가능해졌는데요.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이렇게 필사적으로 막고 있고요. 민주당 의원들이 결국.. 박범계 의원이 보이는군요. 발을 돌리고요. 빈 회의장에서 가까스로 회의가 열렸는데요. 교체된 오신환 의원은 다시 임명된 임재훈 의원 바로 옆에 앉아 계속 발언권을 얻죠? 결국 정족수 부족으로 산회됐습니다. 여기까지 볼까요? 하나씩 여쭤보겠습니다. 사보임 자체도 불법이고 여러 패스트트랙을 추진하는 과정 자체가 불법이라는 게 자유한국당 입장인데, 특히 지금 이제 문제가 되고 있는 오신환 의원을 또 권은희 의원을 교체한 부분, 특위에서.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박지원 그건 원내대표 권한으로 사보임을 시킬 수 있습니다.

▷김원장 거기까지는 문제없다.

▶박지원 그렇습니다. 불법이 아닙니다.

▷김원장 그러면 바른미래당이, 앞서 잠깐 이야기하셨기에 여쭤보는 겁니다. 바른미래당의 의사 결정 과정에서 어떤 부분이 잘못됐다고 보십니까?

▶박지원 그건 당 문제니까 제가 얘기를 할 수 없지만 제가 원내대표를 세 번 한 사람이에요. 그러니까 임시국회, 회기 내에서는 사보임을 한 번밖에 할 수 없지, 계속할 수는 없는 거예요. 그러나 원내대표는 국회 상임위원장 그리고 소속 위원회 상임위 배정권, 특위 위원의 선임권을 갖기 때문에 합법적인 절차입니다.

▷김원장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런 과정에서 주말을 지나고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지금 여야 4당이 합의한, 자유한국당을 뺀 4당이 합의한 공수처법이 만들어져 있는데 이 법 말고 권은희 의원의 공수처법도 같이 패스트트랙에 올립시다, 이렇게 제안합니다. 들어보겠습니다.

[김관영/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사법제도 개혁을 위해서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일해오신 두 분께 마음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서 다시 한번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주말 동안 사임된 의원님들과 많은 대화를 했습니다. 충분한 논의를 통해서 4당 합의 사항 이외의 내용을 담아서 바른미래당의 공수처 법안을 별도로 발의하기로 했습니다. 권은희 의원께서 대표 발의할 예정입니다. 이 법안과 이미 제출되어서 사개특위에 패스트트랙 안건으로 상정되어 있는 법안까지 이 2개의 법안을 사개특위에서 동시에 패스트트랙 안건으로 지정할 것을 요구합니다. 바른미래당은 오늘 이 안을 민주당에게 최종적으로 제안하고 이 제안이 수용된다면 그 이후에 사개특위와 정개특위를 개의해서 패스트트랙 진행 절차를 진행하겠습니다.

▷김원장 의원님, 제가 방송에 들어오기 직전까지는 민주당에서 아마 저 안을 받을 것이다. 그래서 2개의 안을 올리든지 아니면 하나의 안으로 합쳐서 급하게 조정해서라도 하나의 안으로 합친 다음에 특위를 열려고 할 것이다. 이렇게 알고 들어왔는데 의원님 말씀이 달라서 다시 여쭤봅니다. 민주당이 저걸 안 받을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보십니까?

▶박지원 제가 듣는 바에 의하면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김원장 원내대표가 안 받을 것 같습니까, 당 대표가 안 받을 것 같습니까?

▶박지원 지도부에서 들은 얘기이기 때문에 제가 누구라고 밝힐 수는 없고.

▷김원장 그러니까요. 그냥 하신 말씀이 아닌 것 같았어요. 지금 말씀하신 건 늦어도 아마 1시간 안에 금방 결정이 날 것 같고 어쩌면 이 방송 안에서도 저희가 바로 자막을 띄워드리겠습니다, 민주당이 곧 의총을 시작하니까요. 공수처 법안에 권은희 의원 안을 좀 살펴봤더니 핵심이 이제 공수처라는 게 국민들이 그동안 원했던 것은 강력한 어떤 권력층의 부패를 척결할 수 있는 기관, 수사권도 가지고 있고 기소권도 갖고 있는.

▶박지원 기소권도 갖고 있는.

▷김원장 재판에 넘길 수 있는. 그런데 이제 기소권 가지고 논란이었는데 판사, 검사, 그리고 경무관 이상 경찰, 기소할 수 있는 그런 권한을 주기로 하고 합의가 됐었는데 권은희 의원 안을 보니까 그걸 주지 말고 위원회를 따로 둬서 재판에 넘길지를 또 한 번 심사하자, 이렇게 돼 있더라고요. 이 안은 어떻게 보십니까?

▶박지원 그렇습니다. 그리고 세 가지가 좀 다른데요. 우선 공수처장은 국회의 임명 동의를 받아라, 인준 표결을 하라는 거죠. 두 번째로는 전직에 대해서는 수사할 수 없다. 지금 합의안에는 전직도 수사할 수 있는 거예요. 세 번째는 공수처장이 공수처 내의 인사권을 갖는다. 그리고 네 번째가 방금 말씀하신 그러한 내용인데요. 거듭 말씀드리지만 권은희 안을 지금 현재의 안을 놓고 패스트트랙에 올려가지고 그러한 것을 조정해나가는 것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또 하나의 법안을 상정한다고 하는 것은 지금 바른미래당이 이 패스트트랙 4법 때문에 사보임, 여러 가지 당내의 역학 관계가 복잡해져가지고 그것을 돌파하려고 하는 꼼수밖에 되지 않는 거예요. 지금 현재 이러한 일련의 파동으로 인해서 바른미래당은 제일 수혜자는 유승민, 안철수입니다. 그리고 아주 입장이 난처해진 것은 손학규, 김관영 이 두 분인데 그래서 제가 처음부터 그런 거예요. 정계 개편의 불신은 손학규가 당긴다. 그래서 손학규는 손을 빨리 빼라, 손이. 손이 발을 빨리 뺐어야 돼요. 너무 늦은 거예요. 그렇다고 권은희 안을 넣는다고 해서 제가 모두에도 강조했지만 그러면 바른미래당의 당론이 권은희 안을 패스트트랙에 상정해 주면 다 찬성하느냐? 이것이 문제인 거예요.

▷김원장 그건 바른미래당의 사정일 것 같고 만약에 민주당이 요청해서..

▶박지원 아니죠. 왜냐하면 바른미래당이 찬성하지 않으면 5분의 3, 패스트트랙도 안 되고 또 국회 본회의에서의 가결도 굉장히 난망입니다.

▷김원장 바른미래당은 이미 사보임해서 채이배 의원 등 이 패스트트랙에 올리는 거로 찬성한 의원들이 사개특위에 들어와 있기 때문에 형식적으로는 그렇다 치고요. 제가 궁금한 거는..

▶박지원 그렇지만 의원이라고 하는 것은 당 출신이기 때문에 개인적인 소신은 찬성이지만 당에서 당론으로 잡으면 어떻게 할 수 없어요. 저는 당론이 어떻게 됐든 찬성합니다.

▷김원장 민주평화당에서?

▶박지원 그렇죠.

▷김원장 그러면 이렇게 여쭤볼게요. 이렇게 하고 정리하고 넘어가겠습니다. 만약 민주당에서는 그러면 바른미래당에서 낸 새 법안, 권은희 법안과 함께 논의해보자, 하면 그렇게 통과가 된다면 아마도 의원님을 부르고 또 정의당을 불러서 같이 그 새 법안을 협의할 겁니다. 협의에 응하실 겁니까?

▶박지원 그것은 원내대표에 협의에 응하는 거고 저는 당에서 결정해 주는 대로 따를 수는 있지만 저는 찬성이에요. 그러나 그러한 것은 통하지 않을 겁니다.

▷김원장 무슨 말씀인지 모르겠습니다.

▶박지원 거듭 권은희 안이 상정된다고 해서 바른미래당 당론이 찬성으로 바뀌지 않는다니까요? 상당한 숫자가..

▷김원장 당론이나.. 바른미래당은 어차피 둘로 의견이 나뉘어 있고요. 형식적으로나마 추인을 받아서 이미 2명의 사개위원을 새로 바꿔놨습니다.

▶박지원 그렇습니다.

▷김원장 형식적인 절차는 갖춰진 것 같은데요.

▶박지원 그렇기 때문에 제가 말씀드리는 거예요. 민주평화당의 박지원 의원은 찬성하는데 지금 바른미래당은 정개특위도 두 분이고 사개특위도 두 분이에요. 정개특위에서도 지금 현재 반대의 표명을 하고 있기 때문에 바른미래당이 확실하게 이 안을 포함시켜 주면 정개특위건 사개특위건 패스트트랙 찬성한다는 통일된 그러한 당론을 가지고 와라, 이겁니다. 그렇지 않고 저렇게 또 물러서면 이건 죽도 밥도 안 되는 거예요.

▷김원장 지금 사개특위 이야기하고 있었는데 정개특위도 바른미래당이 삐걱거린다는 말은 김동철 의원이나 김성식 의원도 지금 약간 발을 빼고 있다, 이 말씀이시죠?

▶박지원 그렇습니다. 그런데 같이 몰려 가거든요.

▷김원장 물론이죠. 사개특위와 정개특위 같이 갈 겁니다. 만약에 이렇게 해서 민주평화당이나, 물론 민주당이 반대할 수도 있고요, 바른미래당 안을. 민주평화당에서 절차상 하자를 들어서 반대하실 경우, 의원님이 반대하시겠죠? 당론이든 의원님 개인 생각이든. 반대할 경우 가장 혜택을 보는 쪽은 자유한국당입니다. 그건 알고 계시죠?

▶박지원 그렇겠죠. 지금 현재 앞장서서 반대를 하기 때문에. 그래서 저희 민주평화당은 어떠한 경우에도 이 정개특위나 사개특위에 패스트트랙을 맨 먼저 당론으로 확정 발표를 했고 단, 5.18 특별법도 패스트트랙 안에 포함시켜야 된다고 했는데. 이번 조정 과정에서 5.18 특별법은 5월 중에 통과시킨다. 이런 합의가 돼가지고 빼준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현재는 형식적으로 한국당이 농성을 하는 등 지난 금요일에 그 드러누워 있는, 그 현장에 제가 있었습니다.

▷김원장 그런데 의원님 말씀을 제가 잘 이해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찬성할 준비가 돼 있는데 바른미래당이 안 된 것 같아서 이게 깨질 것 같다고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박지원 그렇습니다. 지난 금요일도 장병완 원내대표나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제가 바로 그 현장까지 갔다니까요? 그런데 갑시다. 오늘 저녁에는 안 됩니다. 그리고 이번 주말도 안 되니까 바른미래당을 좀 설득할 수 있고 김관영 대표가 좀 입지를 굳히도록 시간을 주기 위해서 안 합니다. 그러니까 저는 목포를 간 거예요. 지역구 활동을 했는데 뭐 제가 안 왔다, 왔다 이것이 시끄러운 게 아니라 지금 현재도 바른미래당을 쳐다봐라, 이겁니다.

▷김원장 시간 때문에 그 논의 거기까지 하고요. 아시다시피 국회선진화법 등을 통해서 자유한국당의 일련의 물리력 행사를 민주당과 오늘 정의당도 42명이나 자유한국당을 고발했는데 민주당은 의원만 지금까지 29명, 자유한국당 의원 29명을 오늘까지 고발했고요. 여야 입장을 먼저 들어볼까요?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우리는 불법에 저항하기 위해서 단순한 연좌 시위를 했습니다. 우리는 의회를 지켰습니다. 패스트트랙을 저지했을 뿐입니다. 계획된 도발로 의회를 불법, 무법천지로 만든 그것은 누구인지 묻고 싶습니다. 우리 자유한국당 의원 전원이 고발된다고 하더라도 그날까지 저희의 투쟁을 멈추지 않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제가 정치를 이제 마무리할 사람입니다. 그러나 제가 마무리하면서 국회 질서는 바로잡고 마무리를 하겠습니다. 제가 직접 카메라 휴대폰으로 불법행위를 한 사람들 사진을 한 30장 직접 찍어놨습니다. 제 이름으로 고발 조치를 하겠습니다.

▷김원장 오늘 그렇게 해서 2차 고발이 들어갔고 1차 고발도 제가 알기로 이해찬 대표 이름으로 됐을 겁니다. 일단 이렇게 강력하게 고발 조치하고 다시는 물러서지 않겠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박지원 물러서지 않을 겁니다. 국민 여론조사도 오늘 발표된 거에 의거하면 한국당 잘못이 44%, 민주당 책임이다가 33%입니다. 그리고 어떻게 됐든 국회선진화법은 박근혜 대통령 당시 비대위원장으로서 통과시켜 놓은 법이에요, 주창을 해서. 그런데 그 국회선진화법은 물리적으로 의사 진행이나 회의장 입장을 저지하는 것은 형사 책임을 지게 돼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민주당이 결코 취소하지 않고 이번에는 그걸 실질적으로 실현될 겁니다.

▷김원장 지금 자막에는 29명 고발이라고 돼 있지만 정의당까지 포함하면, 정의당이 지금 당직자 포함해서 42명이나 오늘 또 추가로 자유한국당을 고발했습니다. 보좌진들이, 보좌관이나 비서진들이, 비서관들이 이번에 몸싸움 하면서 많이 사진 채증에 걸렸나 봅니다.

▶박지원 그렇습니다.

▷김원장 그래서 같이 고발이 됐는데 그러다 보니까 대나무숲이라고 그러죠? 이렇게 익명으로 어느 기관이나 대나무숲이 있는데 여기 올라온 글 잠깐 볼까요? 이건 아마 이제 국회 보좌관들, 비서관들 대나무숲 같은데. 정치는 영감님들이 하시지만, 의원님들. 재판은 정무직도 실무자도 동일하게 받습니다. 그러니까 우리도 재판에 넘겨질 수 있다는 거죠? 그런데 어르신들이야 더 이상 아까울 게 없겠지만 젊으신 분들 빨간줄 하나에 인생이 발목 잡힙니다. 청와대 공공기관 임명직공무원, 민간기업체 어느 곳 들어갈 수 없는 만년 이류가 됩니다. 제 미래를 지켜줄 사람은 아무도 없죠. 이렇게 걱정하는 목소리가 연이어 나오곤 있습니다.

▶박지원 저렇습니다. 정당이라고 하는 것은 저도 숱한 경험을 했습니다만 국회의원이나 특히 보좌관들이 동원돼서 저렇게 몸싸움 해서 고발되면 처음에는 책임져줄 것 같이 하지만 나중에는 혼자 남습니다. 그래도 국회의원은 변호사비라도 할 수 있지만 모든 책임은 보좌관들이 지는 거예요. 그러니까 우리..

▷김원장 지금 저 화면에 나오는.. 저기에도 보좌관과 비서관들이 있을 텐데.

▶박지원 그렇죠. 민주평화당에서는 보좌관, 비서관 동원을 하지 못하는 법안을 발의하자, 오늘 그러한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원장 언젠가..

▶박지원 보좌관들은 희생되는 거예요.

▷김원장 정치권의 복원력이 많이 훼손되고 여야 대치가 첨예하지만 언젠가는 합의가 될 겁니다. 합의가 해야 하고. 보통 합의를 하고 나면 고소로 뒤로 취하하잖아요, 언론에는 나가지 않지만. 그동안에 정치권에 있었던 수많은 고소, 고발 건이 취하 안 됐으면 지금 뭐 국회의원들.. 변호사들 일자리가 얼마나 많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이건 취하 안 할 거다, 이렇게 보시는 겁니까?

▶박지원 저는 안 하리라고 보고요. 설사 취하가 된다고 하더라도 검찰에서는 실정법을 위반했기 때문에 소정의 법 절차를 거치게 될 겁니다.

▷김원장 잠깐 화면에도 나왔지만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물리력을 쓰면서 독재 타도, 헌법 수호라는 구호를 씁니다.

▶박지원 심지어 문재인 독재자, 이런 구호까지 하더라고요. 저건 자기들한테 하는 소리 같아요.

▷김원장 이 의견은 어떻습니까? 며칠 전에 자유한국당을 정용기 정책위의장의 주장인데,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정용기/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 개헌하고 남북 연방제로 가는 이 단계를 밟아가고 있는 거라고 봅니다. 이 정권을 담당하고 있는 자들 중에 핵심에 들어 있는 상당수는 80년대 대학을 다닐 때 위수김동을 입에 달고 살았던 자들입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 그 이후에 전향 한 번 하지 않았습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유훈을 이 조선 반도에 실현해서 소위 고려연방제 하겠다는 거, 이거 아니겠는가. 패스트트랙에 얹겠다고 하는 이 시도는 정말로 좌파 정변이고 좌파의 반란이다.

▷김원장 선거법이나 공수처 법안을 패스트트랙에 올리려고 하는 것은 고려연방제로 가기 위한 단계라는 주장은 어떻게 보십니까?

▶박지원 (웃음) 저렇게 얘기하는 것을 제가 가서 입을 막겠어요, 뭐라 하겠어요? 자기들이 과거에 그러한 색깔론으로 민주 인사들을, 국민들을, 정치인들을 탄압했기 때문에 지금도 그러하리라고 생각하는 것은 마치 독재 타도 했을 때, 그때 하지 못한 것을 지금 와서 하는 것은 국민이 이해하지 않습니다.

▷김원장 독재 타도, 독재를 쳐서 쓰러뜨린다. 저희 학교 다닐 때 이런 말 하면 백골단에 잡혀 가고 이랬는데. 자유한국당은 연 2주 연속 장외 집회 열었습니다. 그 장면도 잠깐 보겠습니다. 2주 연속 거리로 자유한국당이 나왔습니다. 독재 타도, 헌법 수호를 외쳤고요. 나경원 원내대표가 정말 인파, 군중의 환호 속에 등장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좌파 장기집권 플랜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칼입니다. 그래서 그들이 그렇게 목을 매는 것입니다. 말도 안 되는 의회 쿠데타, 의회 폭거, 패스트트랙, 막아낼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여러분, 이런 불법과 편법을 일삼고 있는 그들, 총선에서 심판해 주십시오.

▷김원장 황교안 대표 발언 수위도 점점 높아지고 있는데요.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도대체 이 나라 수령 국가입니까? 법치가 무너진 나라, 독재 아니고 바로 뭐겠습니까, 여러분? 그게 극우라면 지금 이 정부가 하는 짓은 극극극좌입니다, 여러분.

▷김원장 집회 대부분 빨간 옷을 입은 지지자들이 많이 나왔죠? 태극기와 성조기도 보이는군요. 자유한국당은 한 5만 명 정도의 군중이 집결했다, 이렇게 추산했습니다. 일부는 집회 마치고 청와대로 행진하기도 했고요. 지난주보다는 숫자가 많이 늘었습니다. 이걸 여쭤볼까요? 거리 집회의 어떤 원심력, 계속 커질 수 있다고 보십니까?

▶박지원 태극기 부대들이 함께하기 때문에 더 커질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거듭 말씀드리지만 황교안 대표가 공안검사 출신으로 저러한 일을 앞장서서 탄압하고 단속한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오히려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이나 탈원전 정책 등 민생 경제 문제를 가지고 투쟁을 했다고 하면 우리 국민들이 아, 좀 다르다고 하지만 과거와 똑같은 정치를 하니까 오히려 실망한다. 저는 그렇게 말씀드립니다.

▷김원장 이건 어떻습니까?

▶박지원 그래서 다시 한번 민생 경제를 위해서도 국회로 돌아와야 되고 국회에서 얼마든지 대화로 해나갈 수 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김원장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조국 수석이 이런 SNS를 올렸습니다. 국회법과 국회선진화법 조항들을 조목조목 들면서.. 이 음악이 크랜베리즈의 좀비라는 유명한 음악입니다. 좀비가 뭘 상징하는지는 시청자 여러분이 이해하실 것 같고요.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어떤 이런 국회법, 공직선거법 등으로 일련의 물리력 행사를 처벌할 수 있다, 이런 뜻으로 보입니다. 이런 걸 민정수석이 올리는 걸 어떻게 보십니까?

▶박지원 조국 수석으로서는, 제가 옹호하려고 하는 게 아니라 어떻게 됐되는 검경 수사권 조정..

▷김원장 의원님이 좋아요 누르셨던 것도 우리 작가가 찾아냈던데요?

▶박지원 저는 좋아요 눌렀습니다. 그리고 댓글도 달았습니다. 그렇지만 어떻게 됐든 촛불혁명의 산물로 태어난 정부이기 때문에 검경 수사권 조정, 공수처, 선거개혁, 해야 될 것 아니에요? 이것을 약속한 한국당이 길거리로 나서고 대통령을 향해서 독재 타도, 문재인 독재자라고 하면 제가 그 자리에 있었어도 똑같은 일을 했을 것 같습니다.

▷김원장 민정수석이 정치권을 향해. 예컨대..

▶박지원 자기 책임이니까.

▷김원장 네, 민정수석이 관할하는 공수처법 개정이니까? 검경 수사권 조정이고?

▶박지원 네, 그렇죠.

▷김원장 예컨대, 지난 정부에서 만약에 우병우 민정이 정치권을 향해 저렇게..

▶박지원 우병우 민정수석은, 민정비서관은 개혁을 하려고 한 게 아니라 정권을 비정상적으로 지키려고만 한 거예요. 개혁 입법 없잖아요.

▷김원장 시간 때문에 마무리를 해야겠습니다. 제일 중요한 거 한 번만 더 여쭤보고요. 잠시 후면 민주당의 입장이 나올 것 같은데 지금 상황에서, 또 민주평화당 입장에서 보시기에 또 사개특위 위원으로서 보시기에 패스트트랙을 올리는 게 쉽지 않다. 당장 뭐 오늘, 내일이라도 특위가 열리는 것조차 쉽지 않다. 또는 물 건너 갔다. 어떻게 보십니까?

▶박지원 저는 지난 금요일부터 어제 저녁까지 이번 주말에는 안 된다. 오늘 다시 시도할 것이다, 라고 했는데 바른미래당에서 저런 엉뚱한 안을 내놨기 때문에 오늘, 내일 중에는 좀 어렵지 않은가, 이렇게 봅니다.

▷김원장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 [여의도 사사건건] 박지원 “민주평화당 당론과 상관 없이 패스트트랙 찬성”
    • 입력 2019-04-29 18:03:41
    • 수정2019-04-29 18:04:09
    정치
- "민주평화당 당론과 상관 없이 패스스트랙 찬성…하지만 당론 잡으면 어찌할 수 없어"
- "국회법 위반 '줄고소' 취하하지 않을 것…취하해도 실정법 위반이라 법적 처벌"
- "몸싸움 동원된 국회 보좌관 '애꿎은 피해'…당에서 비서·보좌관 동원 못하게 하자 논의"
- "'공안검사 출신' 황교안, 과거와 똑같은 정치하고 있어 실망"
- "'국회법 처벌 조항' SNS에 올린 조국, 내가 민정수석이었어도 그리했을 것"

■ 프로그램명:사사건건
■ 코너명:여의도 사사건건
■ 방송시간:4월29일(월)16:00~17:00 KBS1
■ 출연자: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 유튜브 / 페이스북 [사사건건]


※ 본 기사 내용을 인용할 경우 프로그램명을 [KBS 1TV '사사건건']으로 표기해주시기 바랍니다.



▷김원장 자유한국당이 여전히 특위가 열릴 방을, 2개의 특위가 열려야 되는데 모두 봉쇄하고 있어서 만약 공수처법 관련 합의가 이루어진다고 해서 언제든 다시 몸싸움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여기에 민주평화당 기류가 심상치 않습니다.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 자리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박지원 기류가 좋습니다.

▷김원장 하나씩 여쭤볼게요. 일단 제일 중요한 거, 민주평화당에서는 지금 바른미래당이 내놓은 안, 권은희 의원 안, 해서 2개 안을 패스트트랙에 올려보자, 이렇게 수정 제안을 했는데 민주평화당에서는 이거 받지 않을 생각이십니까? 본인이 사개특위 위원이세요.

▶박지원 제가 사개특위 위원입니다. 그리고 권은희 안을 받더라도 바른미래당의 당론이 통일되느냐, 이거예요. 이미 그러한 사보임 등 패스트트랙을 반대하기 때문에 유승민계, 안철수계는 반대예요. 그래서 어떤 경우에도 안 되는 겁니다, 지금 바른미래당 때문에.

▷김원장 아니, 바른미래당은 권은희 의원의 공수처법안을 같이 상정하면서 당내 반발도 좀 무마하면서 패스트트랙 추진의 정당성도 좀 강화하면서 만약에 민주당이.. 아마도 지금 서로 교감을 이어가고 있는 것 같은데, 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이. 그래서 해서 만약 합의만 되면 저희가 알기로는 오늘 오후라도, 저녁이라도 다시 특위를 열 생각으로 알고 있었거든요? 그렇지 않습니까? 지금 분위기가?

▶박지원 저는 아직까지 통보를 받지 못해서 모르겠습니다. 지난 금요일은..

▷김원장 왜 여쭤보냐면 의원님 표 한 표가 있어야 합니다. 사개특위가 통과되려면.

▶박지원 제가 안 가면 절대 안 되죠.

▷김원장 반대하실 겁니까?

▶박지원 저는 사개특위 찬성입니다. 그렇지만 이제 와서 권은희 안을 같이 패스트트랙에 올린다고 하더라도 바른미래당 당론이 통일되지 않아요. 거듭 말씀드리지만 유승민계, 안철수계는 이미 반대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손학규 대표에게 손이(?) 발을 빨리 빼라. 안철수 오기 전에 해라. 했는데 이미 늦은 겁니다. 그래서 달을 가리켰으면 달을 쳐다보지 왜 박지원이 손가락을 보냐고요. 저하고는 무관한 거예요.

▷김원장 바른미래당에서는 만약 이.. 김관영 원내대표가 만약 이 권은희 의원의 공수처법안이 같이 올라가지 않으면 완전히 빠지겠다는 입장을 밝혔거든요? 그러면 이제 물 건너 가는 겁니다. 그렇게 돼도 괜찮겠습니까? 해법이 뭡니까?

▶박지원 해법은 지금 현재 5당 원내대표들이 5개월 전에 합의한 대로 가면 되는 거예요. 한국당도 농성을 해제하고 또 민주당도 좀 더 대화를 하고 바른미래당도 처음 합의한 대로 하면 되는 거예요.
그렇게 해서 패스트트랙에 올려놓고 최장 330일의 기일이 있기 때문에 거기에서 협상해서 최종안으로 합의 처리하자, 이겁니다. 그런데 거듭 말씀드리지만 권은희 안을 불쑥 내가지고 그러면 바른미래당 전체 의원들이 찬동하냐, 이거예요. 지금 현재까지도 오신환 의원의 사보임, 이러한 문제 가지고 내홍이 깊은데 그건 저는 굉장히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우리한테 책임을 돌리지 말고 바른미래당을 잘 컨트롤하라, 이거죠.

▷김원장 5당이 합의하는 건 누가 봐도 지금 쉽지 않고 지금 의원님 말씀은 민주당 입장에서 보면 민주평화당이나 박지원 간사가 발을 빼는 것처럼 해석될 수 있습니다.

▶박지원 민주당도 제가 이제 아마 지금쯤 의원 총회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김원장 4시 넘어서 시작할 겁니다.

▶박지원 그러니까 제가 듣기로는 거부한다, 하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 결론은 모르겠죠. 물론 민주당의 태도가 중요하지만 저는 바른미래당에서 통일된 안을 가지고 나와라, 이거예요.

▷김원장 자막에 패스트트랙 동력 잃나, 이렇게 돼 있는데 말씀대로 된다면, 만약에 민주당 안에서도 바른미래당이 이렇게까지 나오면 이거 못 간다, 만약에 그렇게 되면 동력을 잃는 게 아니고 깨지는 겁니다.

▶박지원 그렇습니다.

▷김원장 잠시 후에 더 여쭤보겠습니다. 지난주부터, 목요일부터죠? 일단 금요일 저녁 상황부터 한번 영상으로 보겠습니다. 공수처법 우여곡절 끝에 전자 발의로 패스트트랙 지정이 가능해졌는데요.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이렇게 필사적으로 막고 있고요. 민주당 의원들이 결국.. 박범계 의원이 보이는군요. 발을 돌리고요. 빈 회의장에서 가까스로 회의가 열렸는데요. 교체된 오신환 의원은 다시 임명된 임재훈 의원 바로 옆에 앉아 계속 발언권을 얻죠? 결국 정족수 부족으로 산회됐습니다. 여기까지 볼까요? 하나씩 여쭤보겠습니다. 사보임 자체도 불법이고 여러 패스트트랙을 추진하는 과정 자체가 불법이라는 게 자유한국당 입장인데, 특히 지금 이제 문제가 되고 있는 오신환 의원을 또 권은희 의원을 교체한 부분, 특위에서.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박지원 그건 원내대표 권한으로 사보임을 시킬 수 있습니다.

▷김원장 거기까지는 문제없다.

▶박지원 그렇습니다. 불법이 아닙니다.

▷김원장 그러면 바른미래당이, 앞서 잠깐 이야기하셨기에 여쭤보는 겁니다. 바른미래당의 의사 결정 과정에서 어떤 부분이 잘못됐다고 보십니까?

▶박지원 그건 당 문제니까 제가 얘기를 할 수 없지만 제가 원내대표를 세 번 한 사람이에요. 그러니까 임시국회, 회기 내에서는 사보임을 한 번밖에 할 수 없지, 계속할 수는 없는 거예요. 그러나 원내대표는 국회 상임위원장 그리고 소속 위원회 상임위 배정권, 특위 위원의 선임권을 갖기 때문에 합법적인 절차입니다.

▷김원장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런 과정에서 주말을 지나고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지금 여야 4당이 합의한, 자유한국당을 뺀 4당이 합의한 공수처법이 만들어져 있는데 이 법 말고 권은희 의원의 공수처법도 같이 패스트트랙에 올립시다, 이렇게 제안합니다. 들어보겠습니다.

[김관영/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사법제도 개혁을 위해서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일해오신 두 분께 마음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서 다시 한번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주말 동안 사임된 의원님들과 많은 대화를 했습니다. 충분한 논의를 통해서 4당 합의 사항 이외의 내용을 담아서 바른미래당의 공수처 법안을 별도로 발의하기로 했습니다. 권은희 의원께서 대표 발의할 예정입니다. 이 법안과 이미 제출되어서 사개특위에 패스트트랙 안건으로 상정되어 있는 법안까지 이 2개의 법안을 사개특위에서 동시에 패스트트랙 안건으로 지정할 것을 요구합니다. 바른미래당은 오늘 이 안을 민주당에게 최종적으로 제안하고 이 제안이 수용된다면 그 이후에 사개특위와 정개특위를 개의해서 패스트트랙 진행 절차를 진행하겠습니다.

▷김원장 의원님, 제가 방송에 들어오기 직전까지는 민주당에서 아마 저 안을 받을 것이다. 그래서 2개의 안을 올리든지 아니면 하나의 안으로 합쳐서 급하게 조정해서라도 하나의 안으로 합친 다음에 특위를 열려고 할 것이다. 이렇게 알고 들어왔는데 의원님 말씀이 달라서 다시 여쭤봅니다. 민주당이 저걸 안 받을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보십니까?

▶박지원 제가 듣는 바에 의하면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김원장 원내대표가 안 받을 것 같습니까, 당 대표가 안 받을 것 같습니까?

▶박지원 지도부에서 들은 얘기이기 때문에 제가 누구라고 밝힐 수는 없고.

▷김원장 그러니까요. 그냥 하신 말씀이 아닌 것 같았어요. 지금 말씀하신 건 늦어도 아마 1시간 안에 금방 결정이 날 것 같고 어쩌면 이 방송 안에서도 저희가 바로 자막을 띄워드리겠습니다, 민주당이 곧 의총을 시작하니까요. 공수처 법안에 권은희 의원 안을 좀 살펴봤더니 핵심이 이제 공수처라는 게 국민들이 그동안 원했던 것은 강력한 어떤 권력층의 부패를 척결할 수 있는 기관, 수사권도 가지고 있고 기소권도 갖고 있는.

▶박지원 기소권도 갖고 있는.

▷김원장 재판에 넘길 수 있는. 그런데 이제 기소권 가지고 논란이었는데 판사, 검사, 그리고 경무관 이상 경찰, 기소할 수 있는 그런 권한을 주기로 하고 합의가 됐었는데 권은희 의원 안을 보니까 그걸 주지 말고 위원회를 따로 둬서 재판에 넘길지를 또 한 번 심사하자, 이렇게 돼 있더라고요. 이 안은 어떻게 보십니까?

▶박지원 그렇습니다. 그리고 세 가지가 좀 다른데요. 우선 공수처장은 국회의 임명 동의를 받아라, 인준 표결을 하라는 거죠. 두 번째로는 전직에 대해서는 수사할 수 없다. 지금 합의안에는 전직도 수사할 수 있는 거예요. 세 번째는 공수처장이 공수처 내의 인사권을 갖는다. 그리고 네 번째가 방금 말씀하신 그러한 내용인데요. 거듭 말씀드리지만 권은희 안을 지금 현재의 안을 놓고 패스트트랙에 올려가지고 그러한 것을 조정해나가는 것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또 하나의 법안을 상정한다고 하는 것은 지금 바른미래당이 이 패스트트랙 4법 때문에 사보임, 여러 가지 당내의 역학 관계가 복잡해져가지고 그것을 돌파하려고 하는 꼼수밖에 되지 않는 거예요. 지금 현재 이러한 일련의 파동으로 인해서 바른미래당은 제일 수혜자는 유승민, 안철수입니다. 그리고 아주 입장이 난처해진 것은 손학규, 김관영 이 두 분인데 그래서 제가 처음부터 그런 거예요. 정계 개편의 불신은 손학규가 당긴다. 그래서 손학규는 손을 빨리 빼라, 손이. 손이 발을 빨리 뺐어야 돼요. 너무 늦은 거예요. 그렇다고 권은희 안을 넣는다고 해서 제가 모두에도 강조했지만 그러면 바른미래당의 당론이 권은희 안을 패스트트랙에 상정해 주면 다 찬성하느냐? 이것이 문제인 거예요.

▷김원장 그건 바른미래당의 사정일 것 같고 만약에 민주당이 요청해서..

▶박지원 아니죠. 왜냐하면 바른미래당이 찬성하지 않으면 5분의 3, 패스트트랙도 안 되고 또 국회 본회의에서의 가결도 굉장히 난망입니다.

▷김원장 바른미래당은 이미 사보임해서 채이배 의원 등 이 패스트트랙에 올리는 거로 찬성한 의원들이 사개특위에 들어와 있기 때문에 형식적으로는 그렇다 치고요. 제가 궁금한 거는..

▶박지원 그렇지만 의원이라고 하는 것은 당 출신이기 때문에 개인적인 소신은 찬성이지만 당에서 당론으로 잡으면 어떻게 할 수 없어요. 저는 당론이 어떻게 됐든 찬성합니다.

▷김원장 민주평화당에서?

▶박지원 그렇죠.

▷김원장 그러면 이렇게 여쭤볼게요. 이렇게 하고 정리하고 넘어가겠습니다. 만약 민주당에서는 그러면 바른미래당에서 낸 새 법안, 권은희 법안과 함께 논의해보자, 하면 그렇게 통과가 된다면 아마도 의원님을 부르고 또 정의당을 불러서 같이 그 새 법안을 협의할 겁니다. 협의에 응하실 겁니까?

▶박지원 그것은 원내대표에 협의에 응하는 거고 저는 당에서 결정해 주는 대로 따를 수는 있지만 저는 찬성이에요. 그러나 그러한 것은 통하지 않을 겁니다.

▷김원장 무슨 말씀인지 모르겠습니다.

▶박지원 거듭 권은희 안이 상정된다고 해서 바른미래당 당론이 찬성으로 바뀌지 않는다니까요? 상당한 숫자가..

▷김원장 당론이나.. 바른미래당은 어차피 둘로 의견이 나뉘어 있고요. 형식적으로나마 추인을 받아서 이미 2명의 사개위원을 새로 바꿔놨습니다.

▶박지원 그렇습니다.

▷김원장 형식적인 절차는 갖춰진 것 같은데요.

▶박지원 그렇기 때문에 제가 말씀드리는 거예요. 민주평화당의 박지원 의원은 찬성하는데 지금 바른미래당은 정개특위도 두 분이고 사개특위도 두 분이에요. 정개특위에서도 지금 현재 반대의 표명을 하고 있기 때문에 바른미래당이 확실하게 이 안을 포함시켜 주면 정개특위건 사개특위건 패스트트랙 찬성한다는 통일된 그러한 당론을 가지고 와라, 이겁니다. 그렇지 않고 저렇게 또 물러서면 이건 죽도 밥도 안 되는 거예요.

▷김원장 지금 사개특위 이야기하고 있었는데 정개특위도 바른미래당이 삐걱거린다는 말은 김동철 의원이나 김성식 의원도 지금 약간 발을 빼고 있다, 이 말씀이시죠?

▶박지원 그렇습니다. 그런데 같이 몰려 가거든요.

▷김원장 물론이죠. 사개특위와 정개특위 같이 갈 겁니다. 만약에 이렇게 해서 민주평화당이나, 물론 민주당이 반대할 수도 있고요, 바른미래당 안을. 민주평화당에서 절차상 하자를 들어서 반대하실 경우, 의원님이 반대하시겠죠? 당론이든 의원님 개인 생각이든. 반대할 경우 가장 혜택을 보는 쪽은 자유한국당입니다. 그건 알고 계시죠?

▶박지원 그렇겠죠. 지금 현재 앞장서서 반대를 하기 때문에. 그래서 저희 민주평화당은 어떠한 경우에도 이 정개특위나 사개특위에 패스트트랙을 맨 먼저 당론으로 확정 발표를 했고 단, 5.18 특별법도 패스트트랙 안에 포함시켜야 된다고 했는데. 이번 조정 과정에서 5.18 특별법은 5월 중에 통과시킨다. 이런 합의가 돼가지고 빼준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현재는 형식적으로 한국당이 농성을 하는 등 지난 금요일에 그 드러누워 있는, 그 현장에 제가 있었습니다.

▷김원장 그런데 의원님 말씀을 제가 잘 이해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찬성할 준비가 돼 있는데 바른미래당이 안 된 것 같아서 이게 깨질 것 같다고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박지원 그렇습니다. 지난 금요일도 장병완 원내대표나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제가 바로 그 현장까지 갔다니까요? 그런데 갑시다. 오늘 저녁에는 안 됩니다. 그리고 이번 주말도 안 되니까 바른미래당을 좀 설득할 수 있고 김관영 대표가 좀 입지를 굳히도록 시간을 주기 위해서 안 합니다. 그러니까 저는 목포를 간 거예요. 지역구 활동을 했는데 뭐 제가 안 왔다, 왔다 이것이 시끄러운 게 아니라 지금 현재도 바른미래당을 쳐다봐라, 이겁니다.

▷김원장 시간 때문에 그 논의 거기까지 하고요. 아시다시피 국회선진화법 등을 통해서 자유한국당의 일련의 물리력 행사를 민주당과 오늘 정의당도 42명이나 자유한국당을 고발했는데 민주당은 의원만 지금까지 29명, 자유한국당 의원 29명을 오늘까지 고발했고요. 여야 입장을 먼저 들어볼까요?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우리는 불법에 저항하기 위해서 단순한 연좌 시위를 했습니다. 우리는 의회를 지켰습니다. 패스트트랙을 저지했을 뿐입니다. 계획된 도발로 의회를 불법, 무법천지로 만든 그것은 누구인지 묻고 싶습니다. 우리 자유한국당 의원 전원이 고발된다고 하더라도 그날까지 저희의 투쟁을 멈추지 않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제가 정치를 이제 마무리할 사람입니다. 그러나 제가 마무리하면서 국회 질서는 바로잡고 마무리를 하겠습니다. 제가 직접 카메라 휴대폰으로 불법행위를 한 사람들 사진을 한 30장 직접 찍어놨습니다. 제 이름으로 고발 조치를 하겠습니다.

▷김원장 오늘 그렇게 해서 2차 고발이 들어갔고 1차 고발도 제가 알기로 이해찬 대표 이름으로 됐을 겁니다. 일단 이렇게 강력하게 고발 조치하고 다시는 물러서지 않겠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박지원 물러서지 않을 겁니다. 국민 여론조사도 오늘 발표된 거에 의거하면 한국당 잘못이 44%, 민주당 책임이다가 33%입니다. 그리고 어떻게 됐든 국회선진화법은 박근혜 대통령 당시 비대위원장으로서 통과시켜 놓은 법이에요, 주창을 해서. 그런데 그 국회선진화법은 물리적으로 의사 진행이나 회의장 입장을 저지하는 것은 형사 책임을 지게 돼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민주당이 결코 취소하지 않고 이번에는 그걸 실질적으로 실현될 겁니다.

▷김원장 지금 자막에는 29명 고발이라고 돼 있지만 정의당까지 포함하면, 정의당이 지금 당직자 포함해서 42명이나 오늘 또 추가로 자유한국당을 고발했습니다. 보좌진들이, 보좌관이나 비서진들이, 비서관들이 이번에 몸싸움 하면서 많이 사진 채증에 걸렸나 봅니다.

▶박지원 그렇습니다.

▷김원장 그래서 같이 고발이 됐는데 그러다 보니까 대나무숲이라고 그러죠? 이렇게 익명으로 어느 기관이나 대나무숲이 있는데 여기 올라온 글 잠깐 볼까요? 이건 아마 이제 국회 보좌관들, 비서관들 대나무숲 같은데. 정치는 영감님들이 하시지만, 의원님들. 재판은 정무직도 실무자도 동일하게 받습니다. 그러니까 우리도 재판에 넘겨질 수 있다는 거죠? 그런데 어르신들이야 더 이상 아까울 게 없겠지만 젊으신 분들 빨간줄 하나에 인생이 발목 잡힙니다. 청와대 공공기관 임명직공무원, 민간기업체 어느 곳 들어갈 수 없는 만년 이류가 됩니다. 제 미래를 지켜줄 사람은 아무도 없죠. 이렇게 걱정하는 목소리가 연이어 나오곤 있습니다.

▶박지원 저렇습니다. 정당이라고 하는 것은 저도 숱한 경험을 했습니다만 국회의원이나 특히 보좌관들이 동원돼서 저렇게 몸싸움 해서 고발되면 처음에는 책임져줄 것 같이 하지만 나중에는 혼자 남습니다. 그래도 국회의원은 변호사비라도 할 수 있지만 모든 책임은 보좌관들이 지는 거예요. 그러니까 우리..

▷김원장 지금 저 화면에 나오는.. 저기에도 보좌관과 비서관들이 있을 텐데.

▶박지원 그렇죠. 민주평화당에서는 보좌관, 비서관 동원을 하지 못하는 법안을 발의하자, 오늘 그러한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원장 언젠가..

▶박지원 보좌관들은 희생되는 거예요.

▷김원장 정치권의 복원력이 많이 훼손되고 여야 대치가 첨예하지만 언젠가는 합의가 될 겁니다. 합의가 해야 하고. 보통 합의를 하고 나면 고소로 뒤로 취하하잖아요, 언론에는 나가지 않지만. 그동안에 정치권에 있었던 수많은 고소, 고발 건이 취하 안 됐으면 지금 뭐 국회의원들.. 변호사들 일자리가 얼마나 많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이건 취하 안 할 거다, 이렇게 보시는 겁니까?

▶박지원 저는 안 하리라고 보고요. 설사 취하가 된다고 하더라도 검찰에서는 실정법을 위반했기 때문에 소정의 법 절차를 거치게 될 겁니다.

▷김원장 잠깐 화면에도 나왔지만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물리력을 쓰면서 독재 타도, 헌법 수호라는 구호를 씁니다.

▶박지원 심지어 문재인 독재자, 이런 구호까지 하더라고요. 저건 자기들한테 하는 소리 같아요.

▷김원장 이 의견은 어떻습니까? 며칠 전에 자유한국당을 정용기 정책위의장의 주장인데,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정용기/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 개헌하고 남북 연방제로 가는 이 단계를 밟아가고 있는 거라고 봅니다. 이 정권을 담당하고 있는 자들 중에 핵심에 들어 있는 상당수는 80년대 대학을 다닐 때 위수김동을 입에 달고 살았던 자들입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 그 이후에 전향 한 번 하지 않았습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유훈을 이 조선 반도에 실현해서 소위 고려연방제 하겠다는 거, 이거 아니겠는가. 패스트트랙에 얹겠다고 하는 이 시도는 정말로 좌파 정변이고 좌파의 반란이다.

▷김원장 선거법이나 공수처 법안을 패스트트랙에 올리려고 하는 것은 고려연방제로 가기 위한 단계라는 주장은 어떻게 보십니까?

▶박지원 (웃음) 저렇게 얘기하는 것을 제가 가서 입을 막겠어요, 뭐라 하겠어요? 자기들이 과거에 그러한 색깔론으로 민주 인사들을, 국민들을, 정치인들을 탄압했기 때문에 지금도 그러하리라고 생각하는 것은 마치 독재 타도 했을 때, 그때 하지 못한 것을 지금 와서 하는 것은 국민이 이해하지 않습니다.

▷김원장 독재 타도, 독재를 쳐서 쓰러뜨린다. 저희 학교 다닐 때 이런 말 하면 백골단에 잡혀 가고 이랬는데. 자유한국당은 연 2주 연속 장외 집회 열었습니다. 그 장면도 잠깐 보겠습니다. 2주 연속 거리로 자유한국당이 나왔습니다. 독재 타도, 헌법 수호를 외쳤고요. 나경원 원내대표가 정말 인파, 군중의 환호 속에 등장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좌파 장기집권 플랜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칼입니다. 그래서 그들이 그렇게 목을 매는 것입니다. 말도 안 되는 의회 쿠데타, 의회 폭거, 패스트트랙, 막아낼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여러분, 이런 불법과 편법을 일삼고 있는 그들, 총선에서 심판해 주십시오.

▷김원장 황교안 대표 발언 수위도 점점 높아지고 있는데요.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도대체 이 나라 수령 국가입니까? 법치가 무너진 나라, 독재 아니고 바로 뭐겠습니까, 여러분? 그게 극우라면 지금 이 정부가 하는 짓은 극극극좌입니다, 여러분.

▷김원장 집회 대부분 빨간 옷을 입은 지지자들이 많이 나왔죠? 태극기와 성조기도 보이는군요. 자유한국당은 한 5만 명 정도의 군중이 집결했다, 이렇게 추산했습니다. 일부는 집회 마치고 청와대로 행진하기도 했고요. 지난주보다는 숫자가 많이 늘었습니다. 이걸 여쭤볼까요? 거리 집회의 어떤 원심력, 계속 커질 수 있다고 보십니까?

▶박지원 태극기 부대들이 함께하기 때문에 더 커질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거듭 말씀드리지만 황교안 대표가 공안검사 출신으로 저러한 일을 앞장서서 탄압하고 단속한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오히려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이나 탈원전 정책 등 민생 경제 문제를 가지고 투쟁을 했다고 하면 우리 국민들이 아, 좀 다르다고 하지만 과거와 똑같은 정치를 하니까 오히려 실망한다. 저는 그렇게 말씀드립니다.

▷김원장 이건 어떻습니까?

▶박지원 그래서 다시 한번 민생 경제를 위해서도 국회로 돌아와야 되고 국회에서 얼마든지 대화로 해나갈 수 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김원장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조국 수석이 이런 SNS를 올렸습니다. 국회법과 국회선진화법 조항들을 조목조목 들면서.. 이 음악이 크랜베리즈의 좀비라는 유명한 음악입니다. 좀비가 뭘 상징하는지는 시청자 여러분이 이해하실 것 같고요.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어떤 이런 국회법, 공직선거법 등으로 일련의 물리력 행사를 처벌할 수 있다, 이런 뜻으로 보입니다. 이런 걸 민정수석이 올리는 걸 어떻게 보십니까?

▶박지원 조국 수석으로서는, 제가 옹호하려고 하는 게 아니라 어떻게 됐되는 검경 수사권 조정..

▷김원장 의원님이 좋아요 누르셨던 것도 우리 작가가 찾아냈던데요?

▶박지원 저는 좋아요 눌렀습니다. 그리고 댓글도 달았습니다. 그렇지만 어떻게 됐든 촛불혁명의 산물로 태어난 정부이기 때문에 검경 수사권 조정, 공수처, 선거개혁, 해야 될 것 아니에요? 이것을 약속한 한국당이 길거리로 나서고 대통령을 향해서 독재 타도, 문재인 독재자라고 하면 제가 그 자리에 있었어도 똑같은 일을 했을 것 같습니다.

▷김원장 민정수석이 정치권을 향해. 예컨대..

▶박지원 자기 책임이니까.

▷김원장 네, 민정수석이 관할하는 공수처법 개정이니까? 검경 수사권 조정이고?

▶박지원 네, 그렇죠.

▷김원장 예컨대, 지난 정부에서 만약에 우병우 민정이 정치권을 향해 저렇게..

▶박지원 우병우 민정수석은, 민정비서관은 개혁을 하려고 한 게 아니라 정권을 비정상적으로 지키려고만 한 거예요. 개혁 입법 없잖아요.

▷김원장 시간 때문에 마무리를 해야겠습니다. 제일 중요한 거 한 번만 더 여쭤보고요. 잠시 후면 민주당의 입장이 나올 것 같은데 지금 상황에서, 또 민주평화당 입장에서 보시기에 또 사개특위 위원으로서 보시기에 패스트트랙을 올리는 게 쉽지 않다. 당장 뭐 오늘, 내일이라도 특위가 열리는 것조차 쉽지 않다. 또는 물 건너 갔다. 어떻게 보십니까?

▶박지원 저는 지난 금요일부터 어제 저녁까지 이번 주말에는 안 된다. 오늘 다시 시도할 것이다, 라고 했는데 바른미래당에서 저런 엉뚱한 안을 내놨기 때문에 오늘, 내일 중에는 좀 어렵지 않은가, 이렇게 봅니다.

▷김원장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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