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초 만에"…1억 원대 자전거 절도 검거
입력 2019.04.29 (18:43)
수정 2019.04.29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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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맨손으로
자전거 2백여 대를 훔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한 대를 훔치는 데
불과 3초밖에 걸리지 않았는데,
CCTV가 허술한
천변 자전거 도로로 달아나
훔친 자전거를 당일 팔아치우며
8년여 동안이나 수사망을 피했습니다.
한솔 기잡니다.
[리포트]
대전의 한 아파트 단지.
한 남성이
자전거가 늘어선 거치대로 다가서더니,
순식간에 잠금 장치를 풀고
그대로 타고 달아납니다.
고가의 자전거만 노린
상습 자전거 절도범 48살 임 모 씨입니다.
임 씨가 잠금 장치를 해체하는 데는
평균 2, 3초 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절도 피해자/음성변조[녹취]
"근처에 제가 자전거를 주차해 놨을만한
곳들까지 샅샅이 뒤졌는데 없는 거예요.
잠금장치는 제대로 해서 뒷바퀴에
채워놨는데…"
임 씨는
세워진 자전거의 잠금 장치를 푼 뒤
훔친 자전거를 타고 인근 하천변으로
달아나는 수법을 썼습니다.
CCTV가 많지 않아
수사망을 피하기가 쉬운점을 노렸습니다.
주로 새벽시간대에 훔친 자전거는
시장 등지의 지나가는 행인에게 접근해
몸이 좋지 않아 싼 값에 판다며 대부분
당일에 현금으로 팔아치웠습니다.
이런 수법으로
임 씨가 지난 2011년부터 최근까지
8년여 동안 훔친 자전거는 2백2십여 대,
시가 1억 천5백만 원이나 됩니다.
경찰은
한 달 반 동안 자전거도로
70㎞ 구간 CCTV 천2백여 대의 영상을
분석한 끝에 임 씨를 검거했습니다.
[인터뷰]
조남청/대전유성경찰서 강력계장
"피의자의 범행은 바로 도주라든가 판매하러 갈 때는 환복했기 때문에
CCTV 상에 연결 추적하는 것이 매우 힘들었습니다."
경찰은 임 씨를
상습 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솔입니다.
맨손으로
자전거 2백여 대를 훔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한 대를 훔치는 데
불과 3초밖에 걸리지 않았는데,
CCTV가 허술한
천변 자전거 도로로 달아나
훔친 자전거를 당일 팔아치우며
8년여 동안이나 수사망을 피했습니다.
한솔 기잡니다.
[리포트]
대전의 한 아파트 단지.
한 남성이
자전거가 늘어선 거치대로 다가서더니,
순식간에 잠금 장치를 풀고
그대로 타고 달아납니다.
고가의 자전거만 노린
상습 자전거 절도범 48살 임 모 씨입니다.
임 씨가 잠금 장치를 해체하는 데는
평균 2, 3초 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절도 피해자/음성변조[녹취]
"근처에 제가 자전거를 주차해 놨을만한
곳들까지 샅샅이 뒤졌는데 없는 거예요.
잠금장치는 제대로 해서 뒷바퀴에
채워놨는데…"
임 씨는
세워진 자전거의 잠금 장치를 푼 뒤
훔친 자전거를 타고 인근 하천변으로
달아나는 수법을 썼습니다.
CCTV가 많지 않아
수사망을 피하기가 쉬운점을 노렸습니다.
주로 새벽시간대에 훔친 자전거는
시장 등지의 지나가는 행인에게 접근해
몸이 좋지 않아 싼 값에 판다며 대부분
당일에 현금으로 팔아치웠습니다.
이런 수법으로
임 씨가 지난 2011년부터 최근까지
8년여 동안 훔친 자전거는 2백2십여 대,
시가 1억 천5백만 원이나 됩니다.
경찰은
한 달 반 동안 자전거도로
70㎞ 구간 CCTV 천2백여 대의 영상을
분석한 끝에 임 씨를 검거했습니다.
[인터뷰]
조남청/대전유성경찰서 강력계장
"피의자의 범행은 바로 도주라든가 판매하러 갈 때는 환복했기 때문에
CCTV 상에 연결 추적하는 것이 매우 힘들었습니다."
경찰은 임 씨를
상습 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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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초 만에"…1억 원대 자전거 절도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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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4-29 18:43:07
- 수정2019-04-29 23:33:29
[앵커멘트]
맨손으로
자전거 2백여 대를 훔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한 대를 훔치는 데
불과 3초밖에 걸리지 않았는데,
CCTV가 허술한
천변 자전거 도로로 달아나
훔친 자전거를 당일 팔아치우며
8년여 동안이나 수사망을 피했습니다.
한솔 기잡니다.
[리포트]
대전의 한 아파트 단지.
한 남성이
자전거가 늘어선 거치대로 다가서더니,
순식간에 잠금 장치를 풀고
그대로 타고 달아납니다.
고가의 자전거만 노린
상습 자전거 절도범 48살 임 모 씨입니다.
임 씨가 잠금 장치를 해체하는 데는
평균 2, 3초 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절도 피해자/음성변조[녹취]
"근처에 제가 자전거를 주차해 놨을만한
곳들까지 샅샅이 뒤졌는데 없는 거예요.
잠금장치는 제대로 해서 뒷바퀴에
채워놨는데…"
임 씨는
세워진 자전거의 잠금 장치를 푼 뒤
훔친 자전거를 타고 인근 하천변으로
달아나는 수법을 썼습니다.
CCTV가 많지 않아
수사망을 피하기가 쉬운점을 노렸습니다.
주로 새벽시간대에 훔친 자전거는
시장 등지의 지나가는 행인에게 접근해
몸이 좋지 않아 싼 값에 판다며 대부분
당일에 현금으로 팔아치웠습니다.
이런 수법으로
임 씨가 지난 2011년부터 최근까지
8년여 동안 훔친 자전거는 2백2십여 대,
시가 1억 천5백만 원이나 됩니다.
경찰은
한 달 반 동안 자전거도로
70㎞ 구간 CCTV 천2백여 대의 영상을
분석한 끝에 임 씨를 검거했습니다.
[인터뷰]
조남청/대전유성경찰서 강력계장
"피의자의 범행은 바로 도주라든가 판매하러 갈 때는 환복했기 때문에
CCTV 상에 연결 추적하는 것이 매우 힘들었습니다."
경찰은 임 씨를
상습 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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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 기자 so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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