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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줌인] “당에서 책임진다고?”…‘동물 국회’ 보좌진의 눈물
입력 2019.04.29 (21:39) 수정 2019.04.29 (22:16)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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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스 줌인 시간입니다.

정윤섭 기자 나와있습니다.

정 기자, 오늘은 어떤 소식인가요?

[기자]

국회 상황, 오늘은 조금 다른 부분을 들여다보려고 하는데요,

먼저 발언부터 들어보겠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보좌관, 당협 위원장들 정말 지난 며칠동안 애 많이 썼습니다."]

[김정재/자유한국당 의원 : "어제 우리 같이 일하는 보좌진들 몸싸움 하는 걸 보니까 가슴이 뜨거웠습니다."]

보셨죠, 몸싸움하는 보좌진들.

오늘 풀 얘기가 바로 의원들의 보좌진들 얘깁니다.

[앵커]

실제로 국회화면을 보면 보좌진들이 가장 앞서서 싸우는 부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기자]

그렇죠.

보좌진들이 대치하고 있고 예를 들면, 심상정 의원과 나경원 의원이 대치하면서 심의원이 "보좌관 뒤에 숨지 마라", 나의원이 "누가 숨었냐" 이런 설전이 화제가 됐었죠.

충돌 과정에서 실제로 다친 사람들도 꽤 많았다고 합니다.

[앵커]

다친 사람도 그렇지만, 검찰에 고발이 된 보좌진들도 있어요?

[기자]

그렇습니다.

역시 리포트에서 전해드렸지만 민주당이 오늘까지 4명, 정의당이 2명 그래서 지금 확인된 6명의 한국당 의원 보좌진이 검찰에 고발됐는데요.

그러다보니까 불만도 적지 않는 상황입니다.

국회 종사자들의 익명 게시판에 들어가보니까, 재판은 정무직도 실무자도 동일하게 받는다, 이 얘기는 재판을 할때는 실제로 처벌로 이어져서 의원이나 보좌관 가려서 봐주진 않는다는 얘기겠죠.

빨간줄 하나에 인생이 발목잡힌다, 내 미래를 지켜줄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런 말들이 계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앵커]

저렇게 불만을 표출 할 수 있겠지만 자발적으로 했다면 저런 말 하기 어려울 것 같고요.

[기자]

당연히 그렇죠.

그런데 꼭 자발적이다, 이렇게만 볼 수 없는게, 여야게시판에 올라온 글들을 보면 여야 떠나서 폭력행위에 보좌진들을 동원하지 마라, 이런 글도 있고요.

장외 집회에 참석하라니까, 인턴까지 나오라고 했다.

그리고 우리가 왜 무임금으로 광장에 나가야 하냐, 이런 불만이 나오기도 했고요.

저 화면은 지난주에 자유 한국당 보좌진들이 받은 문자인데, 한명도 빠짐없이 전원 본청 어디로 집결하라, 일종의 동원령으로 볼 수 있는 거죠.

이런 상황은 여당도 예외는 아니였습니다.

[앵커]

보좌관들 상황을 보면 사실 당이나 의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을의 입장인거고, 거부하기도 힘들 것이고.

결국 처벌의 문제가 가장 크지 않겠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실제로 처벌이 되면, 알려졌다시피 국회 선진화법에 회의방해를 중하게 처벌하지 않습니까?

공무원 임용이 제한돼서 국회에서 일을 못할수도 있고, 피선거권도 제한되니까 혹시 출마를 생각했던 보좌진은 이런 계획을 접어야겠죠.

[앵커]

그럼 보좌관입장에선 어떻게 해야되나요?

거부하기도 어렵고, 참여하자니 처벌이 두렵고.

[기자]

그렇습니다.

저희 국회 출입 기자들을 통해서 솔직한입장들을 물어봤는데, 여야를 막론하고 당에서 책임지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단정지어서 말하는 사람도 있었고요.

보호해주겠다고는 하는데, 믿을 수 없다.

이런 얘기들이거든요.

오죽하면 오늘, 국회 보좌진 총알받이 금지법이란 게 발의되기도 했습니다.

오늘 준비한 소식 여기까집니다.

[앵커]

네, 잘 들었습니다.

뉴스줌인 정윤섭 기자였습니다.
  • [뉴스줌인] “당에서 책임진다고?”…‘동물 국회’ 보좌진의 눈물
    • 입력 2019-04-29 21:41:36
    • 수정2019-04-29 22:16:38
    뉴스 9
[앵커]

뉴스 줌인 시간입니다.

정윤섭 기자 나와있습니다.

정 기자, 오늘은 어떤 소식인가요?

[기자]

국회 상황, 오늘은 조금 다른 부분을 들여다보려고 하는데요,

먼저 발언부터 들어보겠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보좌관, 당협 위원장들 정말 지난 며칠동안 애 많이 썼습니다."]

[김정재/자유한국당 의원 : "어제 우리 같이 일하는 보좌진들 몸싸움 하는 걸 보니까 가슴이 뜨거웠습니다."]

보셨죠, 몸싸움하는 보좌진들.

오늘 풀 얘기가 바로 의원들의 보좌진들 얘깁니다.

[앵커]

실제로 국회화면을 보면 보좌진들이 가장 앞서서 싸우는 부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기자]

그렇죠.

보좌진들이 대치하고 있고 예를 들면, 심상정 의원과 나경원 의원이 대치하면서 심의원이 "보좌관 뒤에 숨지 마라", 나의원이 "누가 숨었냐" 이런 설전이 화제가 됐었죠.

충돌 과정에서 실제로 다친 사람들도 꽤 많았다고 합니다.

[앵커]

다친 사람도 그렇지만, 검찰에 고발이 된 보좌진들도 있어요?

[기자]

그렇습니다.

역시 리포트에서 전해드렸지만 민주당이 오늘까지 4명, 정의당이 2명 그래서 지금 확인된 6명의 한국당 의원 보좌진이 검찰에 고발됐는데요.

그러다보니까 불만도 적지 않는 상황입니다.

국회 종사자들의 익명 게시판에 들어가보니까, 재판은 정무직도 실무자도 동일하게 받는다, 이 얘기는 재판을 할때는 실제로 처벌로 이어져서 의원이나 보좌관 가려서 봐주진 않는다는 얘기겠죠.

빨간줄 하나에 인생이 발목잡힌다, 내 미래를 지켜줄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런 말들이 계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앵커]

저렇게 불만을 표출 할 수 있겠지만 자발적으로 했다면 저런 말 하기 어려울 것 같고요.

[기자]

당연히 그렇죠.

그런데 꼭 자발적이다, 이렇게만 볼 수 없는게, 여야게시판에 올라온 글들을 보면 여야 떠나서 폭력행위에 보좌진들을 동원하지 마라, 이런 글도 있고요.

장외 집회에 참석하라니까, 인턴까지 나오라고 했다.

그리고 우리가 왜 무임금으로 광장에 나가야 하냐, 이런 불만이 나오기도 했고요.

저 화면은 지난주에 자유 한국당 보좌진들이 받은 문자인데, 한명도 빠짐없이 전원 본청 어디로 집결하라, 일종의 동원령으로 볼 수 있는 거죠.

이런 상황은 여당도 예외는 아니였습니다.

[앵커]

보좌관들 상황을 보면 사실 당이나 의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을의 입장인거고, 거부하기도 힘들 것이고.

결국 처벌의 문제가 가장 크지 않겠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실제로 처벌이 되면, 알려졌다시피 국회 선진화법에 회의방해를 중하게 처벌하지 않습니까?

공무원 임용이 제한돼서 국회에서 일을 못할수도 있고, 피선거권도 제한되니까 혹시 출마를 생각했던 보좌진은 이런 계획을 접어야겠죠.

[앵커]

그럼 보좌관입장에선 어떻게 해야되나요?

거부하기도 어렵고, 참여하자니 처벌이 두렵고.

[기자]

그렇습니다.

저희 국회 출입 기자들을 통해서 솔직한입장들을 물어봤는데, 여야를 막론하고 당에서 책임지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단정지어서 말하는 사람도 있었고요.

보호해주겠다고는 하는데, 믿을 수 없다.

이런 얘기들이거든요.

오죽하면 오늘, 국회 보좌진 총알받이 금지법이란 게 발의되기도 했습니다.

오늘 준비한 소식 여기까집니다.

[앵커]

네, 잘 들었습니다.

뉴스줌인 정윤섭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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