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통합 물관리 방안 찾는다

입력 2019.04.29 (21:55) 수정 2019.04.29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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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대구 취수원 이전 문제가
10년 넘게
해결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구미공단 폐수 무방류 시스템이
대안으로 제시됐습니다.
정부와 대구시, 경상북도 등이
업무 협약을 맺고,
무방류시스템 도입과
낙동강 통합 물관리에 관한
연구용역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우동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와 대구시, 경북도, 구미시,
울산시가 맺은 업무 협약은
낙동강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 용역 추진을
주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연구 용역에 합의한지 6개월만에
구체적인 과제와 일정이 결정됨에 따라
용역 착수를 위한 협약이 체결된 겁니다.

용역은
크게 두 건으로 나눠 진행됩니다.

구미공단 폐수 무방류시스템의
기술적, 경제적 타당성을 고려해
공단 폐수가 낙동강으로 유입되지 않는
최적의 방법을 도출하고,

낙동강 본류 수질 개선을 통해
최적의 물 이용 체계를 갖출 수 있는
통합 물관리 방안을 찾는다는 겁니다.

통합 물관리 용역에는
취수원 재배치 등
자치단체별 물 배분에 관한 세부 용역도
포함됩니다.

이를 통해 대구 취수원 이전과
청도 운문댐 물 울산 공급 등
자치단체간 물 분쟁을 해결한다는 겁니다.

용역은
앞으로 1년동안 환경부가 진행하며,
관련 자치단체와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자치단체들은
결과에 승복하는 것은 물론,
낙동강 물 문제 해결에
함께 노력하기로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물 문제를 둘러싼
자치단체들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엇갈려 있는만큼,
상당한 진통과 논란이 예상됩니다.
KBS뉴스 우동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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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동강 통합 물관리 방안 찾는다
    • 입력 2019-04-29 21:55:24
    • 수정2019-04-29 23:31:06
    뉴스9(대구)
<앵커멘트> 대구 취수원 이전 문제가 10년 넘게 해결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구미공단 폐수 무방류 시스템이 대안으로 제시됐습니다. 정부와 대구시, 경상북도 등이 업무 협약을 맺고, 무방류시스템 도입과 낙동강 통합 물관리에 관한 연구용역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우동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와 대구시, 경북도, 구미시, 울산시가 맺은 업무 협약은 낙동강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 용역 추진을 주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연구 용역에 합의한지 6개월만에 구체적인 과제와 일정이 결정됨에 따라 용역 착수를 위한 협약이 체결된 겁니다. 용역은 크게 두 건으로 나눠 진행됩니다. 구미공단 폐수 무방류시스템의 기술적, 경제적 타당성을 고려해 공단 폐수가 낙동강으로 유입되지 않는 최적의 방법을 도출하고, 낙동강 본류 수질 개선을 통해 최적의 물 이용 체계를 갖출 수 있는 통합 물관리 방안을 찾는다는 겁니다. 통합 물관리 용역에는 취수원 재배치 등 자치단체별 물 배분에 관한 세부 용역도 포함됩니다. 이를 통해 대구 취수원 이전과 청도 운문댐 물 울산 공급 등 자치단체간 물 분쟁을 해결한다는 겁니다. 용역은 앞으로 1년동안 환경부가 진행하며, 관련 자치단체와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자치단체들은 결과에 승복하는 것은 물론, 낙동강 물 문제 해결에 함께 노력하기로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물 문제를 둘러싼 자치단체들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엇갈려 있는만큼, 상당한 진통과 논란이 예상됩니다. KBS뉴스 우동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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