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스틸러스... 감독 바꾸고 지원 확대

엠씨멘트
시즌 초반 부진한 성적으로
K 리그 하위권으로 떨어진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가
흐트러진 팀 분위기 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극약 처방으로
최순호 감독을 경질하는 한편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돕기 위한
맞춤형 체력 증진 센터도
만들었습니다.

강전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올해 K 리그 개막 이후
저조한 경기력에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던
포항 스틸러스.

FA컵 32강 탈락을 비롯해
원정 5경기 무득점에
연패의 고리를 끊지 못했습니다.

리그 10위까지 추락하자
구단은 팀 분위기 반전을 위해
최순호 감독을 경질하고,
김기동 수석 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습니다.

인터뷰 - 김기동 감독 /
포항 스틸러스
"흐트러진 팀 분위기를 다잡고,
다시 챔피언스 리그 진출을 목표..."

선수들의 체력과 경기력을 향상시켜줄
맞춤형 풋볼 퍼포먼스 센터도
마련했습니다.

이 센터는
몸싸움 저항 능력과 점프력 등
축구 선수에게 특화된
최신 트레이닝 장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센터 바깥에는
인조 잔디 필드가 조성돼
재활과 헤딩 연습도 할 수 있습니다.

선수 포지션별
10% 경기 체력 향상을 목표로
근력과 밸런스 운동, 체력 측정 등을
도와줍니다.

인터뷰 - 장영복 /
포항 스틸러스 단장
" 세계 유수 축구 클럽이 활용하고 있는
최고 수준의 체력 증진 센터입니다."

최근 김기동 감독 데뷔전인
수원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한 포항 스틸러스.

최첨단 풋볼 퍼포먼스센터를 활용해
새로운 상승세를 탈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케이비에스 뉴스 강전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