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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차 '성큼'..협력사는 '난감'
입력 2019.04.29 (19:00) 수정 2019.04.30 (09:24) 뉴스9(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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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와 수소차 같은
미래차가 갈수록 생산비중을 늘리며
우리 앞에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기존 내연기관 차
협력업체들의 심각한 타격이 우려되는데요,
특히 대부분을 차지하는
2, 3차 업체들의 경우
지자체 차원의 실태분석과
대안이 나오지 않고 있어
난감한 실정입니다.
김홍희 기자가 심층 보도합니다.

 
내연기관 자동차의
변속기와 엔진 부품을 만드는
자동차 2차 협력사입니다.

이 업체는
최근 전기차와 수소차 등
이른바 미래차용 부품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미래차 시장이 늘어나면
타격이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

원호준 / 자동차 협력업체 이사 
30% 정도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추후입력

정부는
현재 1.5% 수준인
국내 친환경차 생산 비중을
2022년 10%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미래차로의 전환이
빨라질수록 그 여파는
고스란히 자동차 부품산업으로
이어집니다.

미래차에 들어가는 부품수는
기존 내연기관차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

엔진과 구동*전달부품,
내연기관용 전기장치의
상당수가 불필요해 집니다.

내연기관용
부품업체들은 기술개발 등으로
미래차 시장에 발빠르게
대응해야 하는 실정,

그러나
연구개발 여력이 없는
2~3차 협력사들에겐 먼나라 얘기입니다.

이항구 / 한국산업연구원 선임연구원 
2~3차들은 방향도 못 잡고 있는데 내연기관 판매도 부진하잖아요. 전기차쪽으로 투자할 여력도 부족해요. 정부가 지원을 해서 구조개편을 빨리 가야 하는 거죠.

2025년
글로벌 전기차 시장 규모는
올해보다 5배 이상 커질 것으로
예측됩니다.

자동차 도시 울산의
미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변화가 본격화 되고 있습니다 .

 
협력업체들의 흥망성쇠는
지역의 일자리 문제와 직결돼
도시 경쟁력을 좌우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미래차 시장 확대가
협력업체들에 미치는 파장에
울산시와 지자체는 얼마나
대응하고 있을까요?

일단 울산시는
전기차 등 미래차의 부품 개발과
실용화를 위해
자동차 협력사 등에 국비를 포함해
천억 원이 넘는 사업비를 지원했습니다.

업체들은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수천 억원의 매출도 올렸습니다.

문제는 수혜 대상이
연구개발 여력이 있었던
1차 협력에 집중됐다는 점 입니다.

울산의
자동차 부품기업 수는 460여 개,
규모가 작은 2~3차 업체가
90%를 넘습니다.

그러나 규모가 영세하고,
자체적인 미래차 기술개발이 어려운
2~3차 이하 중소기업 부품사들이
미래차 시장에서 어떤 타격을,
얼마나 입을지 기본적인
영향분석도 제대로 되지 않고 있습니다.


울산시가 진행중인
미래차 관련 용역도
협력업체들의 업종전환이나
대응전략보다는
미래차 육성방안에 치중된 실정입니다.

물론
국내 자동차 산업 특성 상
완성차 기업이 명확한 방향을 설정하지 않으면 지자체와 부품사들이 취할 수 있는
조치에는 일정 부분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미국 등과 비교해
부품 산업에 뒤쳐지고 있는 만큼
울산만의 대책이 있어야
변화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입니다.
KBS뉴스, 김홍희입니다.
  • 미래차 '성큼'..협력사는 '난감'
    • 입력 2019-04-30 00:39:48
    • 수정2019-04-30 09:24:15
    뉴스9(울산)
 
전기차와 수소차 같은
미래차가 갈수록 생산비중을 늘리며
우리 앞에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기존 내연기관 차
협력업체들의 심각한 타격이 우려되는데요,
특히 대부분을 차지하는
2, 3차 업체들의 경우
지자체 차원의 실태분석과
대안이 나오지 않고 있어
난감한 실정입니다.
김홍희 기자가 심층 보도합니다.

 
내연기관 자동차의
변속기와 엔진 부품을 만드는
자동차 2차 협력사입니다.

이 업체는
최근 전기차와 수소차 등
이른바 미래차용 부품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미래차 시장이 늘어나면
타격이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

원호준 / 자동차 협력업체 이사 
30% 정도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추후입력

정부는
현재 1.5% 수준인
국내 친환경차 생산 비중을
2022년 10%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미래차로의 전환이
빨라질수록 그 여파는
고스란히 자동차 부품산업으로
이어집니다.

미래차에 들어가는 부품수는
기존 내연기관차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

엔진과 구동*전달부품,
내연기관용 전기장치의
상당수가 불필요해 집니다.

내연기관용
부품업체들은 기술개발 등으로
미래차 시장에 발빠르게
대응해야 하는 실정,

그러나
연구개발 여력이 없는
2~3차 협력사들에겐 먼나라 얘기입니다.

이항구 / 한국산업연구원 선임연구원 
2~3차들은 방향도 못 잡고 있는데 내연기관 판매도 부진하잖아요. 전기차쪽으로 투자할 여력도 부족해요. 정부가 지원을 해서 구조개편을 빨리 가야 하는 거죠.

2025년
글로벌 전기차 시장 규모는
올해보다 5배 이상 커질 것으로
예측됩니다.

자동차 도시 울산의
미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변화가 본격화 되고 있습니다 .

 
협력업체들의 흥망성쇠는
지역의 일자리 문제와 직결돼
도시 경쟁력을 좌우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미래차 시장 확대가
협력업체들에 미치는 파장에
울산시와 지자체는 얼마나
대응하고 있을까요?

일단 울산시는
전기차 등 미래차의 부품 개발과
실용화를 위해
자동차 협력사 등에 국비를 포함해
천억 원이 넘는 사업비를 지원했습니다.

업체들은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수천 억원의 매출도 올렸습니다.

문제는 수혜 대상이
연구개발 여력이 있었던
1차 협력에 집중됐다는 점 입니다.

울산의
자동차 부품기업 수는 460여 개,
규모가 작은 2~3차 업체가
90%를 넘습니다.

그러나 규모가 영세하고,
자체적인 미래차 기술개발이 어려운
2~3차 이하 중소기업 부품사들이
미래차 시장에서 어떤 타격을,
얼마나 입을지 기본적인
영향분석도 제대로 되지 않고 있습니다.


울산시가 진행중인
미래차 관련 용역도
협력업체들의 업종전환이나
대응전략보다는
미래차 육성방안에 치중된 실정입니다.

물론
국내 자동차 산업 특성 상
완성차 기업이 명확한 방향을 설정하지 않으면 지자체와 부품사들이 취할 수 있는
조치에는 일정 부분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미국 등과 비교해
부품 산업에 뒤쳐지고 있는 만큼
울산만의 대책이 있어야
변화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입니다.
KBS뉴스, 김홍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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