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보존 방안 마련
입력 2019.04.29 (19:00)
수정 2019.04.3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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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285호
반구대암각화를
근본적으로 보존할 수 있는 방안이
연말까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울산시와 정부 등은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암각화를 보존하기 위한
사연댐 수위 조절과 운문댐 물의
공급 방안을 찾는 용역을 진행합니다.
박중관 기잡니다.
지난해 11월 국회에 출석한
이낙연 국무총리.
반구대암각화 보존과 얽혀 있는
낙동강 물 문제를 묻는 질문에
한 달전에 울산과 대구,경북의
단체장 등이 모여 이렇게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낙연(국무총리)/작년 11월 5일
"구미,대구,울산,부산을 포함한 낙동강 수계 전체의 물 관리에 관한 통합적인 용역을 맡긴다"
총리 주재로 울산과 대구의 단체장들이 만난 지 6개월여 만에 반구대암각화
보존과 낙동강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업무 협약이 체결됐습니다.
협약의 내용은 크게 두 가집니다.
반구대암각화 보존의 전제조건인
울산의 식수 문제 해결과
낙동강 물을 효율적으로 나눠쓰기 위한
낙동강 통합 물관리 방안을 찾는 겁니다.
핵심은 반구대암각화를
물 속에서 건져내기 위해 사연댐의
수위를 영구히 낮추는 대신 부족해지는
울산의 식수는 청도 운문댐 물을
공급하는 것입니다.
또 취수량을 늘리기 위해
낙동강 유역의 산업단지에서
폐수가 배출되지 않도록 하는
폐수 무방류시스템 도입 방안도 찾습니다.
정부는 두 가지 용역을 통해
반구대암각화도 보존하고 낙동강 물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연말까지 마련할
계획입니다.
걸림돌은 운문댐 물을 울산으로
공급할 경우 부족해 지는 대구의
식수 확보와 낙동강 페놀 사태 등으로 인한
무방류 시스템에 대한 불신입니다.
반구대암각화도 보존하고 울산의
물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나와
2003년부터 16년을 끌고 있는 논란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박중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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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말까지 보존 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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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4-30 00:40:59
- 수정2019-04-30 09:24:32

국보 285호
반구대암각화를
근본적으로 보존할 수 있는 방안이
연말까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울산시와 정부 등은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암각화를 보존하기 위한
사연댐 수위 조절과 운문댐 물의
공급 방안을 찾는 용역을 진행합니다.
박중관 기잡니다.
지난해 11월 국회에 출석한
이낙연 국무총리.
반구대암각화 보존과 얽혀 있는
낙동강 물 문제를 묻는 질문에
한 달전에 울산과 대구,경북의
단체장 등이 모여 이렇게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낙연(국무총리)/작년 11월 5일
"구미,대구,울산,부산을 포함한 낙동강 수계 전체의 물 관리에 관한 통합적인 용역을 맡긴다"
총리 주재로 울산과 대구의 단체장들이 만난 지 6개월여 만에 반구대암각화
보존과 낙동강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업무 협약이 체결됐습니다.
협약의 내용은 크게 두 가집니다.
반구대암각화 보존의 전제조건인
울산의 식수 문제 해결과
낙동강 물을 효율적으로 나눠쓰기 위한
낙동강 통합 물관리 방안을 찾는 겁니다.
핵심은 반구대암각화를
물 속에서 건져내기 위해 사연댐의
수위를 영구히 낮추는 대신 부족해지는
울산의 식수는 청도 운문댐 물을
공급하는 것입니다.
또 취수량을 늘리기 위해
낙동강 유역의 산업단지에서
폐수가 배출되지 않도록 하는
폐수 무방류시스템 도입 방안도 찾습니다.
정부는 두 가지 용역을 통해
반구대암각화도 보존하고 낙동강 물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연말까지 마련할
계획입니다.
걸림돌은 운문댐 물을 울산으로
공급할 경우 부족해 지는 대구의
식수 확보와 낙동강 페놀 사태 등으로 인한
무방류 시스템에 대한 불신입니다.
반구대암각화도 보존하고 울산의
물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나와
2003년부터 16년을 끌고 있는 논란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박중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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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관 기자 jk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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