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분양 주택 전월 대비 4.2%↑…준공 후 미분양 0.8%

전국 미분양 주택이 소폭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3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전월 대비 4.2%(2,533호) 증가한 6만 2,147호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12월 5만 8,838호, 올해 1월 5만 9,162호, 2월 5만 9,614호에 이어 계속해서 늘었습니다.

준공 후 미분양은 3월 말 기준으로 전월 대비 0.8%(154호) 감소한 1만 8,338호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12월 1만 6,738호, 올해 1월 1만 7,981호, 2월 1만 8,492호로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다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지역별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수도권의 미분양은 1만 529호로 전월 7,727호 대비 36.3%(2,802호) 증가했고, 지방은 5만 1,618호로 전월 5만 1,887호 대비 0.5%(269호) 감소했습니다.

규모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월 5,680호 대비 5.8%(329호) 증가한 6,009호, 85㎡ 이하는 전월 5만 3,934호 대비 4.1%(2,204호) 증가한 5만 6,138호로 집계됐습니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통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