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완성차 공장에 백억 투자

입력 2019.04.30 (07:52) 수정 2019.04.3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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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광주은행이 현대자동차를 위탁 생산하는 '광주형 일자리' 완성차공장에 백억 원을 투자합니다.



   1, 2대 주주인 광주시와 현대차를 제외하면 첫 투자자인데요.



   광주시는 완성차공장의 사업비를 당초 계획보다 천억여 원 줄이고 본격적인 투자자 모집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곽선정 기잡니다.
 



[리포트]



   광주은행이 광주 완성차공장에 투자자로 참여하겠다는 의향서를 냈습니다.



   광주시와 현대차 합작법인에 백억 원을 투자하기로 한 겁니다.



   대주주인 광주시와 현대차를 제외하면 첫 투자자입니다.


 

<송종욱/광주은행장>



"광주은행이 (투자자 모집의) 시발점이 됐다는 데 의의를 가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광주지역 제조업체들도 완성차공장 투자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상공회의소 주관 투자 설명회에 참여한 30여 개 업체들은 이익 분배 방식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특히 자동차 부품사와 건설사 등은 적극적인 투자 의향을 나타냈습니다.



 
<양진석/(주)호원 대표이사>



"지역사회 발전과 회사의 발전을 위해 적극 참여할 생각이 있습니다. 손익계산서를 집중적으로 검토한 다음 투자 계획을 잡아야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에 앞서 광주시는 합작법인의 총 사업비를 당초보다 천억여 원 감축했습니다.



공장 면적과 건축비, 생산 설비도 모두 줄였습니다.



사업비가 줄면서 광주시와 현대차의 투자금은 물론 외부 투자 유치 부담도 천3백80억 원으로 감소했습니다.




<이용섭/광주광역시장>



"공장의 3대 콘셉트를 디지털화, 친환경화, 유연화에 뒀습니다. (투자 규모를) 14% 줄어든 5,754억으로 감액 조정했습니다."




  광주시는 다음 주부터 개별 기업을 만나 투자자를 모집하고 오는 6월 말 합작법인을 설립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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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은행, 완성차 공장에 백억 투자
    • 입력 2019-04-30 07:52:57
    • 수정2019-04-30 10:51:30
    뉴스광장(광주)

[앵커멘트]

   광주은행이 현대자동차를 위탁 생산하는 '광주형 일자리' 완성차공장에 백억 원을 투자합니다.

   1, 2대 주주인 광주시와 현대차를 제외하면 첫 투자자인데요.

   광주시는 완성차공장의 사업비를 당초 계획보다 천억여 원 줄이고 본격적인 투자자 모집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곽선정 기잡니다.  

[리포트]

   광주은행이 광주 완성차공장에 투자자로 참여하겠다는 의향서를 냈습니다.

   광주시와 현대차 합작법인에 백억 원을 투자하기로 한 겁니다.

   대주주인 광주시와 현대차를 제외하면 첫 투자자입니다.

 

<송종욱/광주은행장>

"광주은행이 (투자자 모집의) 시발점이 됐다는 데 의의를 가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광주지역 제조업체들도 완성차공장 투자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상공회의소 주관 투자 설명회에 참여한 30여 개 업체들은 이익 분배 방식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특히 자동차 부품사와 건설사 등은 적극적인 투자 의향을 나타냈습니다.

  <양진석/(주)호원 대표이사>

"지역사회 발전과 회사의 발전을 위해 적극 참여할 생각이 있습니다. 손익계산서를 집중적으로 검토한 다음 투자 계획을 잡아야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에 앞서 광주시는 합작법인의 총 사업비를 당초보다 천억여 원 감축했습니다.

공장 면적과 건축비, 생산 설비도 모두 줄였습니다.

사업비가 줄면서 광주시와 현대차의 투자금은 물론 외부 투자 유치 부담도 천3백80억 원으로 감소했습니다.

<이용섭/광주광역시장>

"공장의 3대 콘셉트를 디지털화, 친환경화, 유연화에 뒀습니다. (투자 규모를) 14% 줄어든 5,754억으로 감액 조정했습니다."

  광주시는 다음 주부터 개별 기업을 만나 투자자를 모집하고 오는 6월 말 합작법인을 설립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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