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도심 속 산불 막아라”…북한산 진화 훈련

입력 2019.04.30 (10:38) 수정 2019.04.3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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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의용대원들이 소방 호스를 들고 산을 오릅니다.

소방관들은 옮겨진 소방 호스를 등산로를 따라 깔고 연결합니다.

소방관과 경찰, 구청 직원 등 170명이 넘는 인력이 동원돼 북한산 보현봉 아래 7부 능선까지 1.4km 길이의 호스를 깔았습니다.

일반 소방차로는 높은 지대의 산 위로 물을 끌어올릴 수 없습니다.

이 때문에 두 배 이상 높은 펌프 압력에 버틸 수 있는 고압소방차가 훈련에 동원됐습니다.

[양점철/서울 성북소방서 재난관리과장 : "(북한산)영취사까지 우리 고압 수관으로 일단 송수를 해서 1.5km까지 압력이 나오는 걸 확인을 했고요."]

상공에서는 소방 헬기가 실제 물을 뿌려 보며 산불이 났을 때 화재 진압 가능 범위를 확인했습니다.

강원 산불처럼 주택가와 인접한 도심 근처에서 산불이 나면 초기 대응의 실패가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이번 훈련을 통해 확인한 장비 성능 등을 분석해 산불 진압 작전을 더 구체적으로 다듬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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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9-04-30 10:4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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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의용대원들이 소방 호스를 들고 산을 오릅니다.

소방관들은 옮겨진 소방 호스를 등산로를 따라 깔고 연결합니다.

소방관과 경찰, 구청 직원 등 170명이 넘는 인력이 동원돼 북한산 보현봉 아래 7부 능선까지 1.4km 길이의 호스를 깔았습니다.

일반 소방차로는 높은 지대의 산 위로 물을 끌어올릴 수 없습니다.

이 때문에 두 배 이상 높은 펌프 압력에 버틸 수 있는 고압소방차가 훈련에 동원됐습니다.

[양점철/서울 성북소방서 재난관리과장 : "(북한산)영취사까지 우리 고압 수관으로 일단 송수를 해서 1.5km까지 압력이 나오는 걸 확인을 했고요."]

상공에서는 소방 헬기가 실제 물을 뿌려 보며 산불이 났을 때 화재 진압 가능 범위를 확인했습니다.

강원 산불처럼 주택가와 인접한 도심 근처에서 산불이 나면 초기 대응의 실패가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이번 훈련을 통해 확인한 장비 성능 등을 분석해 산불 진압 작전을 더 구체적으로 다듬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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