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선원 네트워크’ 사무국 유치 확정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Asia Pacific Economic Cooperation)의 공식 선원협력기구인 'APEC 선원 네트워크' 사무국이 우리나라에 설치됩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제47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교통실무회의'에서 우리 정부가 2017년부터 추진해 온 'APEC 선원네트워크(SEN:Seafarer Excellence Network)'가 APEC 산하의 공식기구로 승인되고, 사무국의 한국 유치가 확정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에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 사무국이 설치될 예정으로, 해수부는 연수원의 다양한 해기교육 기반시설을 활용해 APEC 국가 선원들에 대한 미래 신성장 교육사업을 추진해 우리나라가 APEC 내 선원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이번 회의에서는 우리 정부가 제의한 APEC 승선훈련 프로그램이 APEC 공식 사업으로 채택돼 10만 달러의 지원금을 받게 됐습니다.

해수부는 내년부터 지원금을 활용해 실습선 부족으로 승선실습 기회를 얻지 못했던 APEC 선원들의 승선실습을 지원하고, 이를 기반으로 각국 선원 간의 국제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